2023. 1. 15. 14:58ㆍ해외 여행/일본]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
교토의 옛모습을 간직한 필수여행지
청수사에서 산넨자카 니넨자카 스타벅스까지 돌아보기 - 교토 가볼만한 곳
기요미즈데라(청수사)와 함께 교토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중 하나가 니넨자카와 산넨자카입니다.
아주 오래전 일본 전통 가옥 보존지구로 전통 공예나 전통 과자, 화과자, 찻집등이 좁은 골목과 가파른 언덕길을 따라
늘어서 있습니다
굳이 비유하자면 서울의 인사동 같다고나 해야 할까요?
아무튼 이곳의 특징때문에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정말 많이 찾는 곳이더군요
특히 이 근방에 코다이지나 엔토쿠인, 야사카진자등도 있는 문화지구입니다.
해가 지고 노란 불빛이 비치면 좁은 골목길이 더 예뻐 보이기도 하죠.
청수사에서 산넨자카 니넨자카를 거쳐 기온까지 갈 수도 있구요.
찾아 가는 길
간단히 구글지도에서 일부 약도를 만들어 봤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청수사까지 올라가는 길인 키요미즈자카와 산넨자카 니넨자카가 연결되는데요, 니넨자카나 산넨자카는 경사가 매우 가파르기때문에, 키요미즈자카를 통해 기요미즈데라를 구경하시고, 내려오는 길에 산넨자카 니넨자카를 보고 내려 오시면 됩니다.
청수사로 올라가는 길, 키요미즈자카
청수사로 올라가는 길에는 당고 가게가 양옆으로 많았어요. 마침 막 굽고 있는게 보여 잠시 들러 당고로 허기를 달래봤어요
키요미즈자카가 산넨자카 니넨자카에 비해 경사가 덜 하기는 하지만 , 길도 좁고 사람이 많아 힘들기는 마찬가지 같았어요
기모노 체험 할 수 있는 대여점도 많아서인지, 기모노를 입은 관광객들도 많이 보이네요.
드디어 청수사까지 도착 !!
산넨자카
앞편에서 청수사를 소개했죠
청수사 인왕문에서 내려다 본 거리 모습인데요, 사람들로 빽빽합니다.
여기를 통해 내려가다 오른편 산넨자카로 내려갈 거예요
사람들 사이로 밀려가듯 내려가다 보면 오른편으로 산넨자카로 내려가는 길이 보입니다
니넨자카까지 가는 길 전부가 산넨자카는 아니구요, 초입에 급경사가 있는 곳이 산넨자카예요.
자카가 고개란 뜻이거든요
안전한 출산을 기원하는 산넨이자카에서 유래된 산넨자카
산넨자카의 어원은 원래 안전한 출산을 기원하는 고개란 뚯의 산넨이자카였는데, 경사가 워낙 급하다 보니 넘어지는 경우가 있어, 여기서 넘어지면 산넨자카는 3년안에, 니넨자카는 2년안에 죽는다는 속설이 있다고 합니다.
좀 유치하긴 한데, 그만큼 안전에 조심하라는 뜻이었겠죠
하지만 이런 미신같은 이야기를 믿는 사람들때문에, 만약 넘어져도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액땜할 수 있는 방법으로, 호리박병을 가지고 있으면 된다고 해서, 실제 언덕 아래 가게에서는 호리박병을 팔기도 해요
안그래도 급경사에 낮에 이슬비가 내린 탓에, 돌로 만든 길이 살짝 살짝 미끄럽습니다.
앞에 보며 조심하랴, 주위 가게 구경하랴 바쁘네요
아래에서 올려다 보면 이렇게 경사가 있는게 바로 보이죠
길에 적응이 되면 이제야 가게마다 예쁜 공예품이며 과자들이 눈길을 끕니다
이렇게 보면 지금은 좀 변했지만 예전의 인사동 느낌이 물씬 납니다
가는 중간에 인력거가 있었는데요 실제 운행을 해요.
두명을 뒤에 싣고도 힘들지 않은듯 인력거를 끄는 아저씨의 모습이 애처럽더라구요
급한 경사를 내려가면 주위에 일본 전통가옥들과 본연의 느낌이 나는 거리를 여유롭게 걸을 수 있었어요
금방 해가 지면서 하나 둘식 상점들이 일찍 문을 닫습니다.
한산한데 조명이 하나 둘씩 켜지는 거리 모습들이 더 아름답습니다
니넨자카로 가는 길
산넨자카를 내려가서 쭉 따라가다 보면 아래처럼 니넨자카와 야사카탑을 가는 갈래길 표지가 나옵니다.
여기서 니넨자카, 고다이지 방향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내려 가는 중간 중간에 사진을 찍기 좋은 포인트들이 있는데, 사람들이 눈치보며 줄을 서 있습니다
일본식 고유 우산이 걸려 있는 가게는 가배, 커피 가게네요.
니넨자카 스타벅스
니넨자카에 오면 꼭 찾아봐야 할 곳이 바로 니넨자카 스타벅스 !!
고유 전통가옥의 외형과 내부를 거의 보존한 채, 스타벅스로 운영되고 있어요
언뜻 봐서는 조명이 들어오는 광고판이 없어 지나치기 쉬운데, 자세히 보면 스타벅스 안내가 보입니다
이 곳 특유의 모습을 잘 활용해서 만든 가게이니 들러 보셔도 좋구요
100년전 목조건물을 개조해 만든 일본스타일의 스타벅스, 교토 니넨자카 야사카차야점 [교토여행]
걸어 내려가는 중에 보면 골목 골목마다 예쁘게 사진을 찍을 만 한 곳이 많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교토 만의 분위기가 있을텐데, 누가 보더라도 일본 교토의 거리 느낌이 나는 골목들입니다
완연히 저녁이 되면서 거리의 느낌은 또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조금 늦더라도 이렇게 교토의 야경 모습도 놓치지 마세요...
1일 당일, 1박2일 교토 여행 코스 - 교토 자유여행 일정 정리
'해외 여행 > 일본]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유패스 백프로 활용하는 겨울철 오사카여행일정(주유패스 무료입장) (24) | 2024.01.02 |
---|---|
교토 기온거리 하나미코지도리, 기온 시조거리 - 교토여행지 가볼만 한 곳 (7) | 2023.02.21 |
교토에서 가장 아름다운 조망을 볼수있는 교토 기요미즈데라 (청수사清水寺) - 일본여행 교토여행지 가볼만한곳 (3) | 2023.01.04 |
케익의 굽는 정도를 조절가능한 치즈케익과 타르트 맛집 오사카 파블로 PABLO - 일본여행 오사카맛집 (5) | 2022.12.16 |
일본 교토여행] 수제캔디점 기온 켄디쇼타임 카페 (Candy Showtime Cafe) (4) | 2022.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