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인근 맛집 자매국수 - 고기국수 돔베고기 비빔국수

2023. 8. 7. 00:10국내 여행/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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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인근 맛집 자매국수 - 고기국수 돔베고기 비빔국수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 Viewport


 

제주도에는 워낙 많은 맛집들이 새로 생기는 곳도 있고, 오랜 연륜을 바탕으로 점포를 늘려가는 곳들도 많이 있는데요, 제주도 갈 때마다 거의 한번씩은 들르는 제주 고기국수 맛집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자매국수인데요, 예전 제주시에 조그만 가게에서 부터, 몇번의 이사를 거쳐 지금의 자리에 다시 자리를 잡았습니다.

 

 

예전 자매국수는 항상 주차와 대기가 제일 골치 아픈 문제였었죠. 지금의 자리로 옮기면서 여유있는 주차공간과 함께 바로 공항 인근이기도 하고, 인근 렌트카 업소와도 가까워서, 제주 도착할때나 떠나기 전 렌트카를 반납하면서 들를수 있어 그전보다 한결 편해졌습니다.

 


 

● 자매국수


주 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특별자치도, 항골남길 46

주차장 : 있음 


전화 : 064-746-2222

운영시간:  9시 ~ 18시  / 브레이크타임 14시20분 ~ 16시 /  수요일휴무  / 케치테이블 예약 가능
             
* 맛평가   구글 별점 3.8점   네이버 4.48/5


 

 


 

 

저도 지난 제주도 여행에서 두번 자매국수를 찾았었어요.
둘쨋날 렌트카를 대여하면서 바로 인근이 자매국수 여서, 아침을 여기서 먹었었구요, 돌아오는 길에는 여기 들러 마지막 식사를 마치고 인근 렌트카 대여점에 들러 차를 반납하고 돌아왔거든요

 

 

자매국수의 고기국수는 워낙 많이 알려져서, 사실 맛에 대한 리뷰는 크게 새롭지 않으실 것 같아요
그보다는 새로 오픈한 가게의 크고 여유있는 주차장이 정말 맘에 들었어요.
예전 아랑졸디 자매국수 시절에는 주차와 대기줄때문에 정말 힘들었었거든요

 

 

첫날과 마지막날 두번 다 거의 오픈런하고 얼마 안지난 시간에 갔었는데, 두번 다 제가 들어가고 얼마 안 있어서 바로 대기표를 받아야 했어요.  두번다 운이 좋았긴 한데, 지금은 그전보다 자리가 많아 대기시간이 그렇게 길지는 않은 것 같았어요

 

 

지금은 주문도 테이블에  비치된 키오스크를 이용해서 주문하게 되 있어요.

 

 

여기 오면 늘 먹는 조합인 고기국수 하나, 비빔국수 하나, 그리고 돔베고기 소자 하나 이렇게 시켰어요.
마지막날에는 저희 부부 둘이서 고기국수 하나, 비빔국수 하나, 그리고 돔베고기 소자, 다 먹기 부담스러워서 고기국수와 비빔국수만 시켰구요. 
가격은 고기국수 , 비빔국수가 9,000원씩 (곱배기는 1500원 추가), 그리고 돔베고기는 소자 18,000원  대자 34,000원이네요.

 

 

고기국수의 국물은 돼지사골을 우려낸 국물이구요, 노란색 국수는 치자면을 쓴다고 하네요
자매국수에서 쓰는 돼지고기는 모두 제주특별자치도의 품질인증을 받은 1등급 제주 돼지만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하긴, 고기국수의 생명인 돼지의 품질에 따라 맛이 결정될테니 재료는 좋은 걸 써야겠죠

 

 

먼저 쌈과 김치, 무채,  깍두기 , 쌈장, 고추 마늘등이 나오구요 오래지 않아 주문했던 음식들이 바로 나왔어요.
아무래도 다른 음식점들보다는 회전이 빠른 장점이 있는것 같아요

 

 

요건 비빔국수에 같이 나오는 유부장국,,,  
살짝 매콤한 비빔국수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드디어 주문한 상차림이 나왔습니다.  근데 아직 비빔국수가 나오지 않았네요
근데 2인용 테이블인데 그다지 공간 여유가 없어서, 이것만 해도 꽉 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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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나온 비빔국수까지, 이제 한상이 완성되었네요
고기국수의 담백하고 구수한 국물 냄새가 식욕을 돋구어 줍니다

 

 

처음 고기국수를 먹을때만해도 돼기고기에서 누린내나 잡내가 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을 했었거든요.
누린내에 좀 민감하기도 하고 해서요...

 

 

하지만 제주도 고기국수집들은 어디가도 대부분 그런 누린내는 다 잘 잡는것 같더군요
자매국수집도 국물과 잘 어울린 삶은 돼지고기가 담백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살짝 물린 느낌이 들 때면 김치 한조각 척 얹어서 먹으면 그런 걱정은 금새 바이 바이...

 

 

면은 불거나 뚝뚝 끊지기 않고 적당히 먹기 좋습니다.
국수 한 젖가락에 고기를 같이 얹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여기에 제주도 우도 막걸리도 얹으면 더 좋겠지만, 운전때문에 막걸리는 다음 기회에 하는 걸로 하구요...

 

 

처음 자매국수에 왔을때는 둘다 고기국수만 시켰었는데, 먹다보니 비빔국수가 자꾸 생각나더라구요.
매콤 새콤한 양념에 콩나물과 야채가 들어간 맛이 살짝 쫄면을 연상시키기도 하구요

 

 

그러고 보니, 같은 면인데도 비빔국수에 있는 면이 쫄면과 더 비슷한 면발의 느낌이 나는것 같았어요.
아무래도 국물에 잠긴 면보다는 더 탄력이 있어서 겠죠

 

 

그리고 여기에 고기 한 점을 얹으면 쫀득쫀득한 고기와 매콤새콤한 면이 어울려 아주 환상적인 기억을 남게하죠

 

 

이런 느낌때문에 고기국수파에서 점점 비빔국수파로 전향해가고 있습니다 ^^
물론 추운 겨울에 올때는 뜨듯한 국물의 고기국수가 꼭 필요하죠

 

 

여기 올 때마다 정말 배워가고 싶은게 바로 이 돔베고기 삶는 법입니다.
돼지고기 삶은게 마치 족발처럼 쫀득쫀득하고 탄력있는게, 기름까지 쪽 빠져서 고소하고 단백한 맛이 정말 좋거든요

 

 

돔배고기를 쌈에 싸 먹기도 하지만, 비빔국수에 싸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아무래도 비빔국수에 들어 있는 고기는 한정적이니까요...

 

한동안 제주에 오면 흑돼지를 꼭 먹곤 했는데, 솔직히 가성비로 보면 가족 여행 올때면 부담이 되더라구요
오히려 이렇게 쫀득쫀득한 돔베고기가 양도 적당하고 비빔국수와 너무 잘 어울려서 이렇게 먹습니다.
그나마도 식사양이 적은 저희 가족은 , 제주에서 돌아오는 날에는 국수 두개만 시켜먹었죠

 

 

이렇게 쓱쓱 쌈에도 싸 먹고, 고기에 김치나 비빔국수를 얹어 먹기도 하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식사 끝..

요즘들어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고기국수의 맛이 예전만 못하다거나 그전보다 불친절하다는 얘기들도 있던데, 자매국수측에서는 그런 세세한 얘기들에도 귀를 기울이면 좋겠습니다.
원래 관광지 장사들이 아주 친절하고 그렇지는 않은 부분도 분명히 있으니까요.

저는 오랫만에 자매국수 아주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4일간 두번이나 갈 정도였으니까 적어도 제 입맛에는 잘 맞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뭐니 뭐니 해도 주차가 편한게 아주 좋았구요.
지금도 쫀득쫀득 고소한 돔베고기가 생각나는 저녁입니다...

* 맛평가   구글 별점 3.8점   네이버 4.48/5
* 캐치태이블에서 원격 예약도 가능하니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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