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여름날 푸른 녹차밭을 보며 힐링을, 제주 오설록 이니스프리 녹차밭

2023. 6. 19. 00:05국내 여행/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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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여름날 푸른 녹차밭을 보며 힐링을, 제주 오설록 이니스프리 녹차밭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 Viewport


 

이번 제주 여행기간에는 하루에도 몇번씩 날이 개이고 비가 오길 반복했었는데요, 날이 화창하고 해가 좋을때는 파란 바다가 보이는 카페를 찾았고,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에는 파란 산과 녹차밭이 보이는 곳에서 차 한잔하며 비멍을 했습니다

 

 

보슬보슬 내리는 비와 푸른 녹차밭을 보고 있으려니, 정말 눈도 마음도 힐링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거기다 맛있는 음료까지..   날 좋을때도 좋지만 비오는 날에 더 좋은 오설록 이니스프리 방문기입니다

 


 

● 제주 오설록 이니스프리


주 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 23

주차장 : 있음 


전화 : 064-794-5351

영업시간 : 9시 ~ 18시



 

 

 

 

비오는 날에 찾은 오설록 녹차밭


 

제주에 올때 마다 찾았던 오설록인데, 그러고 보니 지난번 제주 여행때는 여길 들르지 않았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비가 보슬 보슬 오는 날에는 오설록이 정말 좋습니다. 완전히 다른 매력이 느껴지는 곳이거든요

 

 

비 내리는 주중이었는데요, 가까운 주차장은 이미 가득찼고, 조금 떨어진 주차장에 차를 대고, 우산을 쓰고 빗길을 걸어 오설록에 왔습니다.
산허리에 비구름과 안개가 감겨 있는게 굉장히 운치 있어 보이더군요

 

 

제주도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그래도 많이 들어오는데, 이 날은 단체 관광객들이 없어서 아주 한적했어요.
경사진 길을 걸어 올라가다 보니 드디어 나무 사이로 녹차밭이 보이네요.
이니스프리에 다 왔습니다

 

오설록 시그니처 음료


 

이니스프리 안으로 들어가니까 역시 시원한 에어컨이 열심히 일을 하고 있구요,그와 함께 넓은 통창을 통해 푸른 녹차밭이 보입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굉장히 깔끔한 느낌, 예전 그대로 예요

 

 

간단히 음료 하나 주문하러 갔는데, 보지 못한 새로운 메뉴들이 많네요.
하나 하나 기가 막힌 아이디어들이 넘쳐나는게 보이구요...(가격은 좀...)

해녀 바구니 브런치 20,000원
흑임자 칠성돌 케이크 12,000원
한라산 케이크 15,000원

 

메뉴 하나 하나가 다 제주도를 상징할 수 있는 아이템들로 만들어져 있어, 그냥 보는 것 만으로도 재미가 있습니다

 

 

저는 제주도의 상큼함이 묻어나는 감귤 아이스크림 제주 감귤 라떼 (7500원), 우유아이스크림 제주 목초우유라떼 (7500원)을 주문 했어요. 그냥 일반적인 커피는 다른데서 마시고 제주에서의 느낌을 즐겨보고 싶어서요

 

 

결과는 상큼함이 묻어나는 감귤라떼와 제주 목초우유가 들어있는 라떼 모두 맛있었어요.
근데 처음엔 시원하고 좋았는데, 한참 후엔 에어컨 때문에 따뜻한 음료가 생각났다는 거...

 

 

 

보슬비에 더욱 더 운치 있는 녹차밭


 

비가 오다 보니 녹차 밭에 나가 있는 분들이 없어서 그런지 비내리는 분위기를 만끽 할 수 있었습니다

 

 

창에 맺히는 빗물이 흘러 내리는 모습도 보기 좋고, 푸른 녹차밭도 그냥 멍하고 보고 있기도 좋았어요

 

 

조금씩 비가 가늘어지기 시작하니까 녹차밭에서 사진 찍으러 나가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오랫만에 들렀던 오설록 이니스프리.
비오는 날이라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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