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꽃이 가득한 제주도 수국맛집 마노르블랑

2023. 6. 16. 07:00국내 여행/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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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꽃이 가득한 제주도 수국맛집 마노르블랑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 Viewport


 

여름 제주의 시그니처는 뭐니 뭐니해도 수국입니다.
겨울 빨간 동백에 이어 봄에는 노란 유채꽃이 제주를 뒤덮었고, 이제는 수국의 계절이 돌아온 거죠
제주 어딜가도 예쁜 수국을 볼 수 있지만, 안덕에 있는 마노르블랑을 다녀왔습니다

 

 

카페와 정원을 같이 운영하고 있고, 멀리 산방산과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위치해 있어 뷰도 꽤 괜찮은 곳입니다

 


 

● 마노 르블랑 위치


주 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  2952

입장료 : 성인 5500원 학생 4000원


전화 : 064-794-0999

주차장 : 있음   


운영시간:  오전 9:00~오후 7:00

 

 

 

 

마노르블랑


마노르블랑이 있는 언덕까지 올라가는 길이 차 한대 지날 수 있는 좁은 길에, 언덕 경사가 꽤 심한 길이어서 운전중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렌트카라서 말이죠.
대신 마노르블랑에 도착하니, 넓은 주차장도 있고, 한창 키우고 있는 수국들을 보니 금새 기분이 좋아지네요.

 

마노르블랑으로 들어가는데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요, 저는 음료가 포함된 가격인 줄 알았는데 (보통 그렇게 하니까요), 입장료 외에 음료는 별도 주문을 해야 하더라구요. 

 

 

카페 안에 들어가기 전에, 입구에 있는 수국만해도 정말 만개한 꽃들이 너무 예뻤어요.
한켠에는 아직 피지 않은 꽃들도 많았구요

 

 

카페 마노르블랑


카페 내부는 무척 공간이 좁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밖에 나가 있어 별로 느낌이 안 왔는데, 얼마후에 비가 오면서 사람들이 카페 내부로 몰리면서 꽤 혼잡스럽게 느껴지더군요

 

분위기는 꽤나 앤틱한 분위기예요. 요즘 유행하는 카페 감성과는 좀 많이 다른데, 도자기들과 앤틱한 의자와 탁자들로 채워져 있네요.

 

산방산이 보이는 수국 정원


카페안에서 수국정원을 보기는 별로 좋지 않아서, 음료는 주문하지 않고, 정원에 나가봤어요

 

활짝 핀 수국들이 정원 가득합니다. 하얀색부터 분홍, 보라빛 수국까지 색색의 수국들이 가득한데요, 역시 수국은 이렇게 모여 있어야 예쁜가 봅니다.

 

 

정원에 나서면 정원의 수국들과 함께 멀리 산방산의 멋진 풍경이 보입니다.
산 중턱에는 비구름이 걸려 있어서 더 운치 있는 것 같죠

 

 

중간 중간에 포토존들도 많이 만들어 두었어요.
전구에 불이 들어올 즈음이면 더 예쁘겠어요

 

 

사진을 찍다 보니까 주로 파란색 수국만 많이 찍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약간 이런 푸른빛 도는 수국을 좋아하거든요. 뒤에 배경과도 너무 잘 어울려서 예쁘구요

 

 

가다 보면 중간 중간이 모두 포토존입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중간 중간 자리가 날 때마다 사진을 찍었어요

 

 

중간 중간 빗방울이 떨어졌었는데요, 요즘 제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버베나에 꽃잎에 빗방울이 맺혀 있어요
별거 아니지만, 도시에서 볼 수 없는 이런 감성이 너무 좋았어요

 

 

중간 중간에 감성적인 공간들이 있었는데, 이렇게 하얀 그네도 있구요.  좀 아쉬운건 앞에 공간이 틔어 있으면 얼마나 더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중간 즈음에 계단을 올라가면 이렇게 산방산과 건너 바다가 보이는 곳이 있어요.
여기서 잠시 쉬고 있는데, 정말 힐링이 되더라구요.
깨끗한 공기와 시원한 바람이 부는데, 그때 마다 흔들거리는 꽃들이 너무 예뻤어요

 

 

수국보면서 사진놀이를 하다보니 시간도 훌쩍지나고, 갑자기 그쳤던 비가 후두둑 내리기 시작하네요.
비가 오면 카페에서 노란 우산을 빌려주는데요, 노란 우산을 쓴 모습도 너무 예쁘네요.
근데 이게 우산 쓰고 사진찍고 할 비가 아니어서 수국 구경은 여기까지...

* 안덕인근에는 수국을 볼 수 있는 곳들이 몇 군데 더 있어요. 안덕면사무소 인근과 카멜리아힐도 지금은 수국이 가득하죠
여튼 여름철 제주 수국은 너무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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