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식당 경복궁에서 팔순 생일잔치 다녀온 후기 - 회갑 산수연 생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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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식당 경복궁에서 팔순 생일잔치 다녀온 후기 -

 회갑 산수연 팔순 생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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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장모님 팔순 생신에 가족들이 모여 조촐한 식사를 했습니다.
요즘은 모두들 바쁘다 보니, 미리 만나서 음식 준비하고 이런 저런 준비하는게 생각보다 많이 어려워서, 한정식집인 경복궁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집에서 하다 보면, 생신이신 장모님께서 그냥 가만히 계실리도 없고, 오히려 고생만 시켜 드릴것도 같아, 깔끔하게 식사하고 시간을 좀 여유롭게 보내기로 한 거죠

 

 

회갑이나 팔순, 아니면 그냥 생일 같은 날은 예약할때 미리 얘기하면 , 요리와는 별도로 미역국과 흰 쌀밥의  생일상이 준비되서 나오니까 무척 편하더군요

 

찾아 가는 길

 

주 소 :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정동 318-10    02)2655-1600 교 통 :  서울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8번출구에서 도보 13분 주차장 :  주차장 보유 영업시간 : 오전 11:00~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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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시간에 맞춰 경복궁에 도착했습니다. 지하 주차장에 차를 대고 들어가는데, 한정식 경복궁과 일식 삿포로가 같은 층에 있습니다. 

 

입구부터 깔끔한게 이런 행사 하기에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미리 예약된 방으로 안내 받고, 가족들끼리 다 모인 뒤 생갈비 코스를 주문했습니다.

 

 

생갈비 코스를 주문하면, 생갈비외에도 활어회와 각종 요리들이 나와서 여러가지 음식들을 맛볼 수 있어요
아래 처럼 준비된 음식들이 나옵니다

계절죽, 동치미    특선 활어회    계절탕   명태식혜   특선 샐러드   해초샐러드    탕평채   장아찌류    김치   무침   주요리   식사   전채요리   일품요리   후식차

 

먼저 나온 밑반찬중에 젖갈 같은게 있는데, 명태 식혜인가 봅니다.
잘게 찢어 삭혀 식감이 부드럽습니다

 

 

요건 샐러드, 새콤한 맛이 입맛을 돋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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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와 함께 먼저 한 상이 나왔습니다.  
메인 요리인 갈비는 이거 다음에 나와요

 

 

새콤한 해초 샐러드

 

 

깔끔한 탕평채
여기까지는 먹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아요

 

 

활어회도 신선한게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아무래도 옆에 일식집인 삿포로와 같은 체인으로 운영하니까 회도 신선한게 올라 오는것 같습니다

 

생 갈 비

 

드디어 기다리던 생갈비의 시간입니다.
먼저 숯불이 올라오는데 이거 불꽃 색깔이 너무 멋집니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생갈비가 석쇠위에 올려집니다.
고기는 담당 매니저님께서 맛있게 직접 구워 주세요. 그냥 맛있게 고기가 구워질 때 까지 기다리시면 돼요

 

 

상추와 야채, 각종 장아찌류들이 고기와 같이 먹을 수 있도록 세팅되었어요
고기는 막 구워졌을때 고기만의 맛으로 먹는게 제일 맛있고, 좀 느끼해 졌을때쯤 장아찌들이랑 먹으면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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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갈비가 맛있게 구워졌읍니다

 

 

고기가 잘 익으면 먹기 좋게 잘라서 앞 접시에 나눠 주세요

 

 

드디어 생갈비를 영접하는 시간...

 

 

그냥 먹어도 맛있고, 각종 야채 밑반찬들이랑 먹어도 맛있어요.
고기는 약간 이렇게 새콤한 소스가 올라온 것들이랑 먹어도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의 임무를 충실하게 다 해내고 잔불만 남은 숯이예요.
역시 고기는 숯불에 구워야 제 맛이죠

 

 

식사와 같이 나온 매생이 국까지 한 상이 다 되었어요

 

 

식사로는 된장찌개와 냉면이 있는데, 저는 비빔냉면을 시켰어요.  
아무래도 고기를 먹고 먹는 냉면의 맛은 그 어디에도 비할 수가 없으니까요

 

생일상 차림

 

식사가 진행될 즈음, 이 날의 주인공을 위해 별도의 생일상이 나왔습니다 (물론 별도 돈을 내는 건 아니예요)
놋그릇에 하얀 쌀밥과 맛있게 끓인 소고기 미역국, 그리고 김치와 나물 몇가지가 1인분 식사로 준비되어 나왔습니다

 

 

하얀 밥이 정말 맛스러워 보이죠.
정갈하게 차린 상이 나오니까, 아무래도 이런 자리에서 우루루 와서 고기만 구워 먹고 가는 것 보다는 훨씬 생일잔치를 하는 느낌이 나는게 아주 좋습니다

 

 

후식으로 매실차로 마무리를 했어요

 

총   평

 

그냥 식사 자리가 아니라 팔순 기념해서 가족들끼리의 식사 자리여서, 아무래도 좀 번거롭지 않고 가족들만의 공간에서 했으면 했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 별도 생일상이 준비되어 나오는게 좋았어요. 별도의 생일상을 받는 기분도 들어서 좋으셨다고 하구요.
음식은 원래 기본은 하는 집이니 별로 걱정 할 것도 없고, 주차장도 여유가 있어 나쁘지 않았습니다.

* 내돈 내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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