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보 1호 숭례문(남대문)의 역사 - 서울 가볼만한곳

2022. 11. 22. 08:12국내 여행/서울 가볼만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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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보 1호 숭례문(남대문)의 역사 - 서울 가볼만한곳

 

서울 중구 남대문로 4가 29


가을의 막바지에 들어섰습니다. 거리의 가로수들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잎들을 떨구는 겨울이 머지 않았지만, 요즘 며칠간은 날씨도 따뜻하고 다시금 가을 초입으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국보 1호 숭례문

 

오랫만에 시내에 나간길에 숭례문을 들렀습니다.
날이 좋고 하늘이 파란날에는 숭례문부터 광화문까지의 거리도 꽤 걷기 좋거든요. 

 

 

여기 숭례문이 도성 둘레길의 시작점이기도 하구요. 오랫만에 다녀온 대한민국 국보 1호 숭례문을 돌아 보겠습니다

 

찾아 가는 길

 

 


입장료 : 무료

 

대한민국 국보 1호 숭례문

우선 간단히 숭례문의 연혁에 대해 알아보죠.

 

우리나라의 국보인 숭례문은 조선 태조 7년 한양 도성의 남쪽 대문으로 세워졌습니다. 이후 조선시대를 거치며 1907년과 1908년 사이에 숭례문 양쪽의 성곽을 철거하였고, 한국 전쟁후 1963년까지 전면 해체 보수 공사를 통해 재단장을 했었죠.

 

 

그러던 2008년 숭례문 방화사건으로 훼손되어 2013년까지 복구작업을 하고, 이때 왼쪽과 오른쪽의 성곽도 일부 복원을 한게 지금의 숭례문의 모습입니다

 

 

 

조선의 건국 이념이 이름에 남아있는 숭례문

조선의 건국과 더불어 건국이념인 인의예지 仁義禮智를 4대문의 이름에 넣었는데요, 숭례문도 禮를 넣어 숭례문崇禮門
으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이외에 동대문은 흥인지문 興仁之門, 지금은 없어진 서대문은 돈의문敦義門, 크게 활용되지 않은 북쪽문은 지 자를 넣지 않고 숙청문肅淸門 (이후 숙정문으로 불림)으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이외에도 장마나 가뭄이 심할때는 임금이 여기서 날이 개기를 비는 기청제나 비가 내리기를 비는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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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시장쪽에서 남산으로 올라가는 길에 가끔씩 숭례문을 둘러 보곤 했는데요,
지금은 화재 이후 복원되고, 더 잘 관리 되고 있어, 이제는 의젓하고 무게있는 옛 한양 도성의 모습을 찾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숭례문 현판

 

4대문중에는 새로 복원된지 얼마 안되서인지 (하긴 돈의문은 없어졌고, 숙정문은 등산객외에는 찾질 않아 잘 모르지만) 가장 단청의 색상도 선명하고 짙습니다

 

 

파란 하늘과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특히 주위에 있는 고층 빌딩숲사이 한 가운데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 더더욱 의젓하고 위엄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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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코로나 전만해도 남대문은 외국 관광객들이 자주 들르는 꽤 인기 있는 곳이기도 했죠.
이 날도 몇 팀의 외국인 관광객들을 보긴 했지만, 예전 만큼 외국 관광객들이 많지는 않네요..

 

 

태평로쪽에서 서울역 방향으로 본 모습입니다. 그러니까 도성 안에서 바깥쪽으로 본 모습이죠.
숭례문의 현판은 반대쪽, 그러니까 도성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는 쪽에 있어요

 

 

도성쪽 바로 보이는 저기가 서울 시청 구청사와 신청사랍니다.

 

 

조선왕조의 역사와 화마의 불길에서도 다시 의연히 제모습을 찾은 숭례문,,,
오랫만에 파란 하늘과 더불어 쨍한 모습이 더 보기 좋습니다.
겨울이 오기전에 남대문부터 시작하는  한양도성 둘레길도 한번 다녀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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