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전망명소, 윤동주 문학관뒤 윤동주 시인의 언덕 (청운공원)

2022. 7. 27. 07:00국내 여행/서울 가볼만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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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전망명소, 윤동주 문학관뒤 윤동주 시인의 언덕 

시인의 언덕  청운공원

서울 종로구 청운동 7-3


윤동주 문학관 옆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서울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윤동주 시인을 기념하는 시비와 함께  시인의 언덕이라고 이름 지어진 언덕이 있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

 

윤동주 시인의 언덕으로 청운 공원내 조망이 좋은 곳에 윤동주 시인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인데요, 윤동주 문학관을 방문하면서 꼭 같이 가보기 좋은 곳입니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

 

윤동주문학관에서 시인의 작품과 고뇌를 읽고 나왔다면, 서울 전경이 보이는 언덕에서 잠시 여운을 느껴봐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서울 야경 명소로도 지정된 곳이어서 해질녘에 와도 좋을 것 같네요

 

윤동주 시인의 언덕

 

청운공원내 시인의 언덕에서 머물던 시간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시인의 언덕 찾아가는 방법

 

시인의 언덕 ( 청운공원 윤동주 문학관)
위치 : 윤동주문학관 - 서울 종로구 창의문로 118
교통 : 시내버스 1020, 7022, 7212번 자하문고개.윤동주문학관 정류장 하차 
윤동주문학관끼고 청운공원으로 도보 5분

 

 

윤동주문학관을 나와 노란 화살표가 있는 계단을 따라 올라갑니다.
그냥 지도만 보면 입구를 찾기가 어려운데, 문학관에 안내해주시는 분께 여쭤봤더니, 너무 친절하게도 밖에까지 같이 나와서 길을 알려주셨어요

 

 

문학관 건물 옥상인근 별뜨락카페로 올라가는 계단인데요, 이리로 올라가면 안내가 나옵니다

 

 

계단을 오르면 이렇게 카페로 가는 방향과 계속 계단을 올라 시인의 언덕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표지가 있습니다
표지를 따라 계속해서 계단을 올라가면 됩니다

 

 

 

계단 중간쯤 올랐는데도 건너편 북악산(백악산)의 웅장한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버스타고 오는 길에 봤던 거리의 모습들도 보이구요

 

 

이렇게 양 갈래길이 나오는데, 여기가 한양도성길 인왕산구간 마지막 구간입니다

 

 

윤동주문학관 방향에서 왔으니까, 왼쪽으로 가면 시인의 언덕이네요,
오르쪽 길로 계속 가면 창의문(자하문) 방향이겠죠

 

창의문 방향

 

 

조금 더 올라가면 이렇게 데크형태의 무대가 보이는데요, 여기서 시낭송도 한다고 해요.

 

 

 

데크 끝에서 보는 북악산의 절경인데요, 소나무 사이로 하얀 암벽이 강인한 산세를 자랑합니다

 

 

무대 윗쪽으로 올라가 보면 서울 성벽길입니다.  성벽 너머로 보이는 곳이 부암동쪽이구요.
이런 산언덕에 성벽을 쌓는건 정말 생각만해도 고된 일이었겠죠

 

겸제 정선의 그림에 담긴 백악산 장안연우

윤동주 시인의 시비가 있는 왼편에는 겸재 정선이 그린 그림속 백악산에서 내려다 본 서울의 모습을 그린 장안연우 라는 그림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 일대는 겸재 정선이 그린 산수화속에 담긴 곳이 많아 곳곳에 작품속 장소를 소개하는 안내가 많이 있습니다

장안연우는 서울 장안을 연기처럼 가는 비속에서 본다는 의미입니다

장안연우

 

정선의 그림속 장소들

 

아마 당시 정선이 지금에 현생하여 다시금 이 곳에서 서울의 모습을 그림에 담는 다면 과연 어떤 그림이 나올까요?
다른건 몰라도 아마 당시 보다 많이 복잡해져 산수화의 매력이 안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시인의 언덕

다시 무대쪽으로 내려가서 조금만 더 가면 드디어 이렇게 시인의 언덕이라는 노란 표지가 있습니다. 여기가 바로 시인의 언덕이예요

시인의 언덕

 

노란 표지와 윤동주시인의 언덕이라고 씌인 작은 비, 그리고 멋진 모양의 소나무 뒤로 서시가 씌인 비석이 또 하나 있구요,
그 뒤로 남산타워가 보이는 서울시내의 모습이 내려다 보입니다

 

 

 

 

시인의언덕 조망지점이라는 표지인데요, 사진으로 봐도 서울의 야경이 정말 멋질 것 같네요. 
사실 여기부터 인왕산 둘레길 구간은 어디나 할 것 없이 정말 멋진 뷰가 펼쳐지거든요

 

윤동주 시인의 언덕

 

윤동주시인의 언덕이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 윤동주시인이 이곳에 자주 왔었는지는 명확치는 않습니다.
기록에는 서촌에 살던 시인이 인왕산에 자주 올랐다는 게 남아 있는데, 그 보다는 이런 의미와 함께 윤동주 문학관이 생기면서 같이 정비가 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소나무 아래 서울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서시 시비가 있습니다

 

 

윤동주선생의 가장 유명한 작품이기도 한 서시,
싯귀 하나 하나 읽을 때마다 당시 시인의 고뇌가 와 닿는 것 같네요

 

 

 

 

 

사진으로 보면 오른편에 서울경찰청, 가운데가 정부종합청사, 왼편에 갈색건물이 이마빌딩, 대한민국 역사박물관등이 보입니다

 

 

광화문 일대의 고층빌딩들이 즐비한걸 보면 야경도 얼마나 화려할 지 기대가 됩니다.
더위가 풀릴즈음 한번 다시금 와 봐야 겠네요

 

 

실제 이 곳에 윤동주 시인이 올라와서 고뇌와 상념을 풀었던 곳일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이 곳을 지나는 이의 마음 속의 상념도 이곳에서 같이 내려 놓고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지금은 청운공원의 대표적인 방문 장소이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니니 점차 많이 알려 졌으면 좋겠습니다

 

서시정

 

시인의 언덕을 지나 인왕산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윤동주시인의 서시에서 이름을 따온 서시정이라는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예전 부터 있던 역사 깊은 정자는 아니지만, 잠시 지친 걸음을 쉬어 갈 만 합니다.
인왕산길을 따라 가는 길 곳곳에는 정말 볼만한 곳들이 적지 않게 있는데, 다음 여정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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