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양평 인근 순두부 맛집, 기와집 순두부 조안 본점 양수리맛집

2022. 5. 19. 07:00국내 여행/경기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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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양평인근 순두부 맛집, 기와집 순두부 조안 본점 양수리맛집

T.031-576-9009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조안리 169-3


양평 세미원이나 두물머리쪽으로 가는 길중에 팔당댐을 거쳐 조안을 지나는 길은 시원한 한강 줄기와 함께 드라이브하기 정말 좋은 코스죠.  이 인근은 정약용유적지를 비롯해서 예전 유명한 맛집과 카페들이 드문 드문 숨어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팔당에서 조안을 지나 양수리로 넘어가는 길에 유명한 곳이 두 곳있습니다.  한옥의 느낌이 가득한 고당베이커리와 기와집 순두부죠. 지날때마다 항상 차들로 가득한 곳인데, 오늘은 기와집 순두부를 다녀왔습니다.

 

기와집순두부 순두부백반

 

이른 아침에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를 들러 시간이 좀 어정쩡해서 간단히 늦은 아침겸 점심을 가볍게 먹고 가려고 생각하다가 카페에서 브런치를 먹느니 오랫만에 나온김에 제대로 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기와집순두부 녹두전

 

늘 지날때마다 주차장이 만차여서 길가에 늘어서서 기다리는 차들을 봤는데, 이날은 운이 좋았는지 바로 차 한대가 빠져 나가서 기다리지 않고 주차할 수 있었어요

 

남양주 조안 기와집순두부

 

 

밖에서 보면 오래된 고택의 느낌이 물씬 나는 한옥 구조의 건물입니다

 

 

쉽게 주차해서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입구에 벌써 줄이 늘어서 있네요.
그래도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ㅅ브니다

 

 

가게 안은 정말 오래전 주택의 모습 그대로 남아있어요...
저 안에 커다란 괘종시계도 정말 오랫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이런 벌써 1시가 다 되어 가네요..

 

 

한옥의 기와 지붕도 그렇지만 왼편 벽에 하얀색 타일 붙어 있는거 정말 오랫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식사류는 순두부백반과 콩탕백반이 아무래도 제일 많이 나갈텐데요, 콩탕백반은 콩비지 같은건데 김치와 고기간게 들어있고 콩비지보다는 조금 묽습니다.
저희는 간단히 먹고 가기로 해서, 순두부백반과 녹두전만 시켰어요. 
운전도 해야 하고 해서 막걸리는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먼저 밑반찬들이 들어 옵니다.
배추 겉저리가 먼저 눈에 띄네요...  아무래도 수육메뉴가 있어서 겉저리는 필수 반찬인것 같습니다

 

 

 

미역 초무침과

 

 

탱글 탱글한 콩나물...  모양이 정말 탱글탱글해 보이죠

 

 

약간 신 김치

 

 

나물... 그리고 기다리던...

 

 

녹두전이 나왔습니다. 보기만 해도 양쪽 가장자리의 바삭한 느낌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전이지만 기름이 줄줄 흐르는 그런거 말고, 깔끔하고 바삭한 느낌입니다

 

 

고추와 파 송송 썰어넣은 녹두전용 간장

 

 

순두부백반에 넣을 간장인데, 순두부가 어느정도 간이 되어 있어서 간장 없이 그냥 먹었습니다

 

 

먼저 김치 겉저리부터 먹기 좋게 잘라주고....

 

 

이제 맛있게 늦은 아침을 먹어 보겠습니다

 

 

먼저 녹두전 부터...

 

 

뭐 그렇게 두껍거나 하진 않지만, 바삭 바삭한 맛이 좋습니다. 
기름에 느끼한 맛이 없어 좋군요

 

 

쭉 찢어서 간장에 이렇게 찍어 먹으면.. 역시 이 맛이죠

 

 

순두부 백반에 나온 조밥.  
그러고 보니 조가 들어간 밥은 정말 오래간 만에 먹어 보는 것 같습니다

 

 

순두부백반은 이렇게 밥한공기와 말콩말콩한 순두부가 간수에 담겨 나옵니다

 

 

역시,,,  순두부 한 숟갈을 떠 보니, 너무 부드러운게 마치 크림 같습니다
입안에서도 살살 뭉게지는 그런 느낌이예요

 

 

콩탕도 맛있기는 한데, 순두부 본연의 맛을 느끼기에는 역시 순두부백반이 좋은 것 같습니다.
거기에 바삭한 녹두전은 최상의 조합인듯....

 

 

 

오랫만에 순두부 맛도 보고 계산하고 나오다 보니 입구에 유명인들 사인들이 엄청나게 많이 붙어 있습니다.
그냥 보기에도 알 수 있을 만한 분들이 많네요.
엊그제 tvN에 방영된 뜻밖의 여정의 윤여정 선생님 사인도 있고,  아마 멀지 않은 곳에 남양주 종합 촬용소가 있어서 영화배우들이 많이 찾았던 것 같습니다

 

중광스님 안내상 전원주 전현무님등의 사인들이 있네요

 

 

식사를 마치고 바로 가기 그래서 잠깐 서성이다 가려구요..

 

 

주차장 오른쪽 담 뒤로 조그만 동산에 정자와 꽃들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그리 대단한 건 없지만, 이렇게 예쁜 꽃들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바람도 살랑 살랑 불어오니 기분이 마냥 좋네요

 

 

오랫만에 나온 양평, 인근 세미원이나 두물머리 정약용생태공원등 가볼 곳도 많지만, 지나는 길에 무난하게 가 볼 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물론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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