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각국의 환율 변동 추세를 볼때 해외여행 가기 좋아진 곳은 어디? 금리인상, 인플레이션

2022. 5. 2. 07:00해외 여행/해외여행 준비하기 (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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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각국의 환율 변동 추세를 볼때 해외여행 가기 좋아진 곳은 어디?

금리인상, 인플레이션


코로나도 이제 막바지에 닿으면서 요즘은 TV 체널을 돌리다 보면 홈쇼핑에서도 본격적으로 해외여행 광고가 뜨기 시작했습니다. 벌써 만 2년 넘게 해외에 나갈 기회가 없다보니, 더더욱 여행이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이후 최근들어 우크라이나 전쟁과 고도의 인플레이션까지 겹치면서, 세계 각국의 경제 상황이 코로나 이전보다 많이 바뀐 곳들도 있는데요,  해외 여행 나가기 전에 꼭 체크해야 하는 환율, 코로나 전과 지금 어떻게 바뀌었는지 정리해 봤습니다

전체적인 환율은 원화 대 각 나라별 통화와의 환율 변동을 2020년 2월부터 2022년 4월 29일까지의 지표를 비교했고, 마지막에는 국가별 환율 변동 차이를 보면서 코로나 이전대비 비용 관점에서 유리한 곳과 그렇지 못한 곳을 비교해 봤습니다

 

미국 유럽EU  영국 스위스

우선 가장 먼저 봐야 할 통화는 역시 미국 달러죠. 그밖에 여행을 많이 가게되는 유럽의 화폐인 유로화, 유럽 여행의 필수 코스인 영국과 스위스를 비교했습니다

 

특히 영국은 이전에도 유로화를 쓰지않고 파운드화를 썼죠. 특히 브렉시트 이후 유로와 차이가 생긴 점도 환율 추이에 영향을 준 게 보입니다. 스위스 역시 유로를 쓰지 않고 스위스 프랑을 쓰고 있습니다

 

 

우선 미국은 코로나 이후 급히 달러를 풀면서 제로금리까지 가면서 급히 원화 강세가 이뤄졌지만, 최근 연준에서 금리를 올리면서 지금은 원화 약세가 보이고 있네요. 원달러가 1200원대를 뚫고 올라가면서 환전시 원화약세를 볼수밖에 없겠구요,

유로화는 달러에 비해서는 심하게 원화 약세는 아닌것 같네요. 2020년 2월 대비 조금 오른 수준이지만, 오히려 조금 내려간 수준입니다.

그밖에 영국 파운드도 달러와 가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스위스 프랑도 마찬가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로화를 제외하고는 2020년 2월 초 보다 환율이 올라간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호주 캐나다 싱가포르

미국이나 유럽보다는 많이 가는 여행지는 아니지만, 호주와 캐나다 싱가포르의 환율 추이도 살펴 보겠습니다. 일본도 환율대가 유사한 범위여서 같이 그리긴 했지만, 일본은 코로나 이전에도 무역마찰이후 사실상 여행이 중단된 상태라, 코로나에도 해결되어야 할 일들이 남아 있습니다

 

아래 그래프의 추이를 보면 미국과 유럽의 영향을 많이 받는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의 환율 추이는 앞서 본 미국 달러의 변동 추이와 유사합니다

 

 

2020년 2월대비 캐나다는 환율이 꽤 많이 올랐고, 싱가포르도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호주는 2월 수준대비 꽤 많이 환율이 올랐습니다.

이와 반대로 일본의 환율은 지속적인 엔저 정책에 의해 환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이 금리를 올리기 시작한 최근 들어 더 급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인플레이션을 겪어보지 못한 일본은 아마 앞으로도 환율 정책으로 억지로라도 인플레이션을 만들고 싶어 하겠고, 해외 여행이 풀리면 낮아진 엔화 환율을 앞세워 많은 여행자 유치를 하려고 할겁니다. 물론 코로나가 해결된다는 전제하에서요...

 

필리핀 대만 태국 베트남 러시아

미주나 유럽외에 자주가는 동남아 여러 나라들과 러시아의 환율 추이를 같이 보겠습니다.
동남아는 겨울에도 많이 나가지만 사철 인기 여행지이고, 러시아도 코로나 이전에는 여름철에 블라디보스톡같은 선선한 도시가 인기를 끌었었죠

 

대만의 경우는 코로나 이후 반도체등 수출 드라이브가 강한 덕에 코로나를 잘 견뎌낸 국가답게 환율 강세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오른 상태네요

 

태국이나 필리핀, 그리고 베트남은 2020년 대비 환율의 상승이 보합수준이거나 조금 낮아진 느낌이 듭니다. 
특히 태국과 필리핀의 환율 상황이 여행 가기에 괜찮은 수준 같습니다.
러시아는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때문에 3월에는 50%이상 폭락했었는데, 지금은 거의 회복한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러시아도 이번 전쟁으로 인해 여행가기엔 적합하지 못한 상황이 되었네요

 

 

중국 홍콩 터키

다음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은근 많이 가는 중국 홍콩 터키입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최근들어 더 홍콩달러와 중국 위안의 추이의 싱크로율이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제 홍콩경제도 중국 경제에 포함되어 가는 듯 합니다.

 

다른 나라의 통화 대비 중국 위안의 환율은 꽤 많이 오른 상태입니다.  한동안 달러와 비교해서 원화도 위안화의 흐름을 따라 간 적이 있었는데, 최근들어 중국의 금리 정책에 변동이 생기면서 환율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인 터키의 경우는 지속되는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환율이 급격히 빠지고 있습니다.  올 초 너무 많이 빠진 환율때문에 일부 조정이 들어갔었는데 다시금 하방 압력이 세어지는 느낌입니다.
 한동안 홈쇼핑에서 터키 항공을 이용한 터키 여행 상품이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방송되는 걸 본 적이 있는데, 환율 추이에도 그 상황이 그대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외여행 가기 좋은 나라는?

위의 추세를 하나의 그래프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2020년 2월 대비 현재의 환율 변동을 비교해 보면, 스위스 미국 캐나다 호주 중국 홍콩 대만 베트남등은 환율이 5%이상상승했습니다. 최근들어 원화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한동안 추이를 지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영국 EU 필리핀등은 소폭 오른 상태 내지 보합정도로 보면 되겠네요. 그전대비 유사한 수준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환율이 유리하게 바뀐 나라는 일본 터키 태국 러시아는 원화대비 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이중에 일본과 러시아는 최근 비선호국이어서 일단 제껴두고 보면 역시 터키가 가장 환율상 유리한 여행 환경이 가장 좋아진 나라입니다.

모든 여행 환경을 환율로만 볼 순 없습니다. 특히 코로나 이후 외국인에 대한 배타적 정서가 강해진 나라들이나 아직 코로나가 제압되지 않은 나라들은 우선 거르고 보는게 맞을 테구요, 이런 식으로 향후 환율 추이를 지켜 보면서 여행이 자유롭게 풀리는 시점에 선호하는 국가를 정하시면 될겁니다.
최근 미국 금리 인상의 속도와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환율의 변동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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