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타이어 편마모로 인한 타이어교체와 휠얼라인먼트, 휠밸런스 작업진행하기

2020. 8. 3. 07:00일상 및 리뷰/자동차 정보 및 D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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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타이어 편마모로 인한 타이어교체와 휠얼라인먼트, 휠밸런스 작업진행하기


몇달전 자동차 뒷 타이어의 편마모 증상이 심해져서 결국은 타이어 교체와 휠얼라인먼트를 다시 잡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작년 가을쯤 편마모 증상이 보이기 시작해서, 공임나라에서 일차로 휠얼라인먼트 작업을 진행했는데, 완전히 잡지 못한걸 그대로 타고 다녔더니, 정상인 앞타이어에 비해 1년반정도 먼저 하늘나라로 가고 말았습니다

 

 

통상 전륜구동 차량의 경우는 앞타이어가 먼저 닳는데, 뒷타이어가 교체할 정도가 되었다면, 편마모가 얼마나 타이어의 수명에 미치는 영향이 큰지 알수 있으실 겁니다. 오늘은 타이어 편마모와 타이어교체, 그리고 휠밸런스 잡고 휠얼라인먼트 잡는 작업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휠얼라인먼트란?

우선 휠얼라인먼트 관련 몇가지 용어와 증상에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차량이 제조사에서 출고될때는 안정적인 상태로 타이어의 위치가 맞춰져 있지만, 오랜 주행과 충격등을 받으면서 타이어의 위치 변형이 오게 됩니다. 대표적인게 아래 두가지 유형인데요,

 

1. 토인 토아웃 Toe In, Toe Out

아래 그림에 보듯, 위에서 내려다 볼때 앞 타이어의 앞쪽 끝 (발끝이란 의미로 Toe)이 안쪽으로 쏠려있다거나 밖으로 벌려있는 경우를 Toe In, Toe Out 이라고 부릅니다. 물론 정상적인 경우는 11자로 나란히 있어야 하겠죠.

 

 


▲ 토인 Toe In




▲ 토아웃 Toe Out

 

2. 포지티브 캠버  네거티브 캠버 Positive Camber Negative Camber

타이어 편마모의 가장 일반 적인 경우인데, 아래 그림에서 보듯 타이어의 위치가 안쪽으로 모여 있는지, 밖으로 벌어져 있는지에 따라 포지티브 캠버  네거티브 캠버 Positive Camber Negative Camber라고 부릅니다

 


▲ 포지티브 캠버  Positive Camber


 네거티브 캠버 Negative Camber

 

위 두 경우 모두 휠얼라인먼트 작업을 통해 휠의 위치를 바로 잡아 주어야 합니다. 일단 이런 내용을 배경으로 제 경우를 보겠습니다.

 

 


 

 

타이어 편마모, 교체

뒷타이어는 편마모가 심해 교체하기로 결정하고, 전륜구동인 만큼 새 타이어를 앞으로 놓고, 정상이지만 교체시기가 곧 다가올 현재의 앞 타이어를 뒤로 배치하기로 하고, 편마모가 심한 뒷타이어를 해체했습니다

 

 

먼저 차량을 올려놓고 현재 상태를 측정해 보니, 뒷쪽 캠버가 네가티브로 많이 틀어져 있습니다. 뒷타이어 안쪽으로 편마모가 생기는 조건이 된 거 같습니다. 작년 얼라인먼트 잡을때 보다 풀려있는 것 같네요

 

 

통상 타이어의 수명을 5년으로 보고, 통상 1만Km 주행시 1mm 정도가 마모된다고 하면, 한 1년정도 먼저 교체하는 셈입니다. 당시 승차감이 좋다고 해서 장착했던 금호 마제스티 솔루스인데, 아쉽네요

 

 

위 사진 가운데를 보면 이미 타이어의 마모한계가 다 된 걸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보다도 오른쪽, 타이어 안쪽은 편마모로 인해 이미 마모가 무척 심한걸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차량이 노후되면서 워낙 손이 많이 가는터라 그냥 저렴한 타이어로 교체하기로 하고, 새 타이어를 맞았습니다.

 


 새 타이어 넥센 오페라2

 

타이어 가게에서 가장 저렴한 모델 넥센 오페라2 입니다. 


 

새 타이어답게 마모한계가 깊숙히 안쪽으로 보입니다. 

 

 


 

 

휠밸런스 작업

이제 새 타이어를 휠에 장착하고 먼저 휠밸런스 맞추는 작업을 진행합니다.휠밸런스는 휠에 장작된 타이어의 균형을 맞춰주는 작업인데, 휠의 무게중심과 균형을 맞춥니다

 

 

타이어가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 기계죠.  휠밸런스 잡는 작업은 금방 끝납니다

 


 

 

휠얼라인먼트 작업진행하기

이제 본격적으로 휠얼라인먼트 잡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타이어도 교체했으니, 휠얼라인먼트에서 완벽히 잡아줘야 이전처럼 편마모가 발생하지 않겠죠

 

 

휠얼라인먼트를 잡는 작업도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많이 어렵네요. 

 

 

한참을 차량하부에서 캠버의 위치를 잡아주는 작업을 진행한 끝에..

 

 


조금씩 뒷바퀴의 캠버와 토우가 잡혀 갑니다

 

 

계속되는 보정 작업끝에 조건을 맞춰 마무리 지었습니다. 타이어 교체후 현재까지 2천킬로정도 주행했는데, 아직까지는 핸들의 떨림이나 편마모의 경향이 보이지 않습니다. 편마모경향을 육안으로 확인하는 방법은 타이어가 닳아 있는 정도외에도 비포장을 달렸을때 흙먼지가 묻어 있는 위치가 쏠려있는지등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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