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에어컨냄새 에어컨곰팡이냄새 제거하는 방법 및 에어컨필터 교체하기

2020. 5. 7. 07:00일상 및 리뷰/자동차 정보 및 D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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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에어컨 곰팡이냄새 제거하는 방법 및 에어컨필터 교체하기


금새 날씨가 더워지는듯 하더니 어느새 한 낮에는 기온이 한여름 기온까지 올라가는 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랫만에 나들이 하거나 더위에 자동차 에어컨을 켜는 순간, 오래 묵은 쾌쾌한 곰팡이 냄새때문에 얼굴 찌푸려지는 일이 종종 발생할 때가 된 거 같네요. 오늘은 큰 돈들이지 않고 간단히 에어컨 곰팡이 냄새를 줄이거나 없앨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먼저 준비물은 에어컨 곰팡이제거제와
새로 교체할 에어컨 필터정도구요

 

▲ 자동차나 집 에어컨에 사용하는 냄새탈취제와 에어컨 필터

 

에어컨필터는 주행거리가 많을 경우 계절마다 교체하거나, 겨울에서 봄, 여름에서 가을 넘어갈때 일년에 두번정도는 교체해 주는 게 좋습니다. 에어컨 필터는 인터넷으로 미리 구매해 놓고 수시로 교체해 사용합니다

 

자동차 에어컨에 곰팡이가 생기는 원리

우선 자동차 에어컨에 곰팡이가 생기는 원리를 알기전에 자동차 공조시스템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주황색 그림자로 표시된 부분을 주로 보시면 될 것 같네요. 보통 여름에 자동차 에어컨이 고장나는 많은 경우가 콤프레셔  Compressor 와 라디에이터 Radiator 부위입니다. 저도 콤프레셔 Compressor는 재생으로 한번 교환한 적이 있어요

 

 

 

제가 이해를 쉽게하기 위해 간단히 그려본 도면인데요, 우리가 운전석에서 실내공기유입과 내기순환을 선택하면 블러워모터에 의해 공기가 에어컨필터를 거치고,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에바포레이터를 지나면서 찬공기가 만들어 진 뒤, 차내로 배출되게 되어 있습니다. 겨울철 히터를 틀면 에바포레이터에 냉매가 작동하지 않고, 공기는 히터코어를 거쳐 덥혀진 채로 차안으로 배출되는 구조이죠.

에어컨 작동시 집에 사용하는 에어컨처럼 에바포레이터에 습기가 생기게 되고 곰팡이가 자라는 환경이 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에바포레이터와 덕트를 직접 청소하는 것이지만, 쉽게 할 수 없고 또 같은 환경이 만들어지므로, 수시로 방지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지금부터는 쉽게 많이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먼저 에어컨 필터 교체는 기본이고, 에어컨 곰팡이 제거제도 사용할 것이구요, 히터의 뜨거운 열기를 강제 순환시켜 에바포레이터 주변을 말려주는 방법입니다.

 

에어컨 필터 제거

먼저 에어컨곰팡이 탈취제를 뿌리기 전에 오래된 에어컨 필터를 제거할 겁니다.

 

현대기아차는 대부분 글로브박스를 풀어보면 그 안에 에어컨필터 삽입구가 있습니다

 

 

삽입구를 열어 오래된 에어컨 필터를 빼내겠습니다

 

 

막 빼낸 에어컨 필터입니다. 가을부터 사용한 건데 신품과 비교하면 많이 오염된 게 보이시죠?

 

곰팡이 제거제 활용

 

바로 새 에어컨필터를 넣지 않고, 덕트 안으로 에어컨탈취제를 분사하구요...

 

 

안쪽으로 깊숙이 분사될 수 있게 노즐을 조절해서 분사하구요

 

 

필터 넣지 않고 삽입구를 닫고 글로브박스를 다시 채결합니다

 

 

 

그리고, 평상시처럼 덕트마다 에어컨 탈취제를 분사해 주고

 

 

 

 

 

 

실 외기쪽에도 분사해 준 뒤..

 

 

강제 순환을 시켜 주기 위해, 덕트를 모두 닫아 줍니다

 

 

 

그리고 잠시 내기 순환 모드로 충분히 돌려줘서 곰팡이세정제가 최대한 퍼질수 있도록 해주세요

 

더운 공기로 습기 곰팡이 제거하기

이 작업이 끝난뒤 엔진의 열을 이용하여 곰팡이를 마저 제거하는 작업을 할겁니다. 엔진이 어느정도 예열되어 뜨거운 공기가 생길수 있게 기다려 줍니다. 이 작업만 운행을 마치고 하셔도 좋겠네요

 

온도를 최고로 올려주고 역시 팬을 가장 세게 돌려줍니다. 이때 역시 내기순환모드이구요, 운전자 얼굴쪽으로 돌려줍니다. 이때 덕트을 모두 막아놨기 때문에 안에서 계속 돌 거예요. 운전석 아래쪽으로 돌리면 차안으로 더운 공기가 내려옵니다.

 

 

우리가 원하는건, 뜨거운 열기가 내부에서만 순환하면서 습기도 없애고, 곰팡이도 없애는데 목적이 있으니까요.

 

 

이때 덕트를 막았어도, 더운 바람이 조금씩 들어오고 곰팡이 먼지와 곰팡이제거제의 냄새가 나오기때문에, 차에서 내려 있으시는게 좋습니다. 5~10 분정도면 될 것 같아요

 

 

이제 엔진 시동을 끄고, 환기를 충분히 시켜주세요

에어컨 필터 교체

 

 

그리고, 다시 글로브박스를 열어 새 에어컨필터를 교체해 줍니다

 

 

왠지 새 이불 덥고 자는 뽀송뽀송한 기분이 날 것 같네요

 

 

 

잠시 환기후에 운행하시면 끝 입니다.

 

 

같은 원리로 평상시 에어컨을 켜고 운행후, 가끔 주차장 입고 전에 덕트를 닫고 히터로 내기순환을 통해 습기를 말려주거나, 외기 입력으로해서 최대한 에어컨주위를 말려주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어차피 영원한 방법이 없는 상황이니, 이런 원리를 이용해서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습기를 제거하도록 해 주시면 곰팡이 냄새 제거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보통 엔진오일 교환시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는데, 그보다 자주 교체해 주는게 무조건 좋구요, 에어컨 사용시에도 앞차의 매연이나 터널구간이 아니면 실외기 입력을 늘려서 보다 맑은 공기를 차내로 받아들이는 것도 운전자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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