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차에서 튄 돌에 깨진 자동차 앞유리 셀프 복원방법 돌빵 칩스톤

2020. 10. 26. 07:00일상 및 리뷰/자동차 정보 및 D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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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차에서 튄 돌에 깨진 자동차 앞유리 셀프 복원방법 돌빵 칩스톤 

칩스톤 돌빵 수리하기


차를 타다 보면 정말 별일이 다 생기곤 합니다. 얼마전 고속도로를 달리다 옆에 지나가던 화물차에서 작은 돌이 튀었는데, 아무래도 고속이다 보니, 별거 아닌 거 같았는데도 앞유리가 조금 패였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게, 돌이 튄 곳이 깨지면서 방사형으로 번지지 않은 거죠. 


흔히 돌빵이나 칩스톤이라고 부르는 경우인데, 패인 부위가 깊거나 실금이 생겼다면 가급적 유리 복원하시는 곳에서 작업을 하시는게 좋을 것 같고, 이번 경우처럼 패인 부위가 크지 않은 곳은 셀프 복원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몇년전 K5 앞유리창도 6만원에 작업을 했습니다. 그땐 금이 조금 생긴때였는데, 복원후 감쪽같아 졌습니다.

 

 

인터넷에 앞유리창 복원 키트 또는 칩스톤, 돌빵이라고 검색하시면 여러가지 제품들이 나오는데 그중 하나를 구매했습니다. 앞유리는 복합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바깥유리와 안쪽유리사이 필름이 들어가 있어서 충격을 받으면 한번에 부스러지지 않게 되어 있는데, 돌이 튄 바깥 유리는 보정을 해 주지 않으면, 고속주행으로 압력이 계속된다거나 진동을 받다보면 점점 크랙이 커져서 결국 유리를 교체해야만 합니다. 빠른 수리가 필요한거죠

 

 

제가 구매한 키트입니다. 가장 많이 구매하는 종류예요

 

 

구성품은 접착용 레진과 키트

 

 

흐르는 레진을 덮어줄 필름과 마르고 난 뒤 굳은 레진을 긁어낼 면도칼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돌에 튄 부위인데, 다행히 실금이 생기진 않았는데, 안쪽으로 패였습니다

 

 

다행히 상처 부위가 깊지 않지만 하얀 부위 안쪽으로 유리가 가루처럼 으깨져 있습니다

 

 

먼저 면도칼로 상처 부위의 유리가루를 긁어 냅니다. 가루나 유리 조각이 남아 있으면, 레진이 깨진 부위로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수리하시는 분들은 드릴로 갈아 냅니다

 

 

긁어 내는 기분이 별로 좋진 않아요...

 

 

긁어낸 부위를 블로어로 날려주구요...  사진찍는 사람으로써 블로어를 이런데 쓰게 될 줄은...ㅠ,ㅠ

 

 

패인 부위가 가운데 오도록 키트를 유리창에 부착해 주고

 

 

레진을 주입할 주입기를 나사처럼 돌려 넣어줍니다

 

 

앞유리에 꼭 밀착하게 해 줘야 레진이 흐리지 않겠죠. 이때 너무 세게 조이면 유리창에 압력이 가서 실금이 더 커질 수 있으니, 조심해서 작업하셔야 합니다

 

 

동봉된 레진은 면도칼로 끝을 잘라

 

 

 

 

주입구에 몇방울씩 넣어 줍니다

 

 

주입구를 풀었다 조였다 반복 (설명서에는 5-6회)함으로써 상처 부위의 공기를 빼주고, 레진을 밀어넣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반복...

 

 

투입 작업이 끝나면 키트를 떼어 내고

 

 

필름을 붙여 주면 레진이 흘러 내리지 않습니다. 이상태로 15분 이상 햇볕에 말려주는데, 30분 정도 넉넉히 말렸습니다

 

 

필름을 떼어 내면, 이런 마른 레진을 면도칼로 쭉쭉 밀어주면 잘 떨어 집니다

 

 

나머지 부위도 긁어 주고

 

 

마무리 하면, 패인 부분이 모두 메꿔졌습니다. 상처 부위를 크게 찍어서 그런데, 그냥 보면 상처부위를 찾기 쉽지 않을 만큼 작업이 잘 되었구요... 이틀뒤 자동세차까지 별 무리없이 하고, 잘 다니고 있습니다.

* 교훈 : 역시 고속도로나 국도에서는 화물차는 무조건 피하자...
상처 부위가 크면 전문가에게 맡기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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