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위로 부서지는 찬란한 황금색 빛의 향연 - 남한강 석양과 해넘이

2020. 6. 30. 08:00국내 여행/경기도여행

반응형

강물위로 부서지는 찬란한 황금색 빛의 향연 - 남한강 석양과 해넘이

이제 7월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된 듯합니다. 코로나때문에 마스크를 써야 하는 일상 생활이 더 힘들게 느껴지곤 합니다만 가끔씩 해지는 하늘을 보면 유난히 짙게 붉어 지는 하늘이 아름답기도 합니다.
다산생태공원에서 해가 넘어가는 무렵의 풍경들을 담아보았습니다

 


▲ 다산생태공원

 

 

 

해넘이를 준비하는 시간

 

길었던 하루의 마지막 길을 재촉하는
긴 해 그림자가 늘어지는 시간입니다

 

 

산너머로 넘어갈 준비를 하는 해가
강물 위로 비추이는 황금빛 그림이
점차 짙어져 가는 시간이죠

 

 

곧 연꽃이 가득하게 뒤덮을 연못도
황금색으로 덮여가고

 

 

그늘이 내리워진 연못위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색의 마술이
펼쳐 집니다

 

 

연못위로 소금쟁이 한마리가
지나간 자리엔 작은 흔적이 남았습니다

 

 

직접 떨어지는 붉은 해를 담는 것도
재미있지만,

 

 

이렇게 온전하게 연못위의
황금색 반영만을 담아 오는것도
또다른 재미네요

 

 

이제 강 기슭쪽까지 나가 보죠

 

강물위로 산란하는 황금빛 기운

 

오늘의 주인공은 산 너머로 넘어가는
태양이 아니라, 강위에 길게 부서지는
황금색 여운입니다

 

 

연잎 가득한 연못 아래서 해가 떠오르는 느낌

 

 

정말 눈이 부시게 강물위로 잘게
부드럽고 우아하게 부서져 산란되는
빛이 오늘의 주인공이죠

 

물위에서 떠오르는 해

 

해넘이를 즐기는 또하나의 방법은
넘어가는 해보다는 이렇게
강위로 비치는 해의 잔영을 즐기는 거죠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