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떠난 자동차길에 사람을 모으자, 저녁 야경이 아름다운 서울로 7017 - 서울 가볼만 한 곳

2019. 12. 26. 07:00국내 여행/서울 가볼만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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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떠난 자동차길에 사람을 모으자,저 야경이 아름다운 서울로 7017

서울 중구 봉래동2가 122-16

서울역 전경을 돌아보고 서울로 7017 야경을 구경하러 왔습니다. 서울로 7017이 처음 생길때 여러 매체를 통해 많은 관심과 조명을 받았는데요, 요즘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오랫만에 야경들도 좀 올리고 싶어 저녁이 깊어지기 전에 허겁지겁 서울로 7017에 올랐습니다.

 

▲서울로 7017

 

서울로 7017이 낯선 분들도 계실텐데요, 서울로 7017은 예전 서울역을 가로질러 회현동과 청파동지역을 이어주던 예전 고가도로를 사람들만이 다닐 수 있는 문화거리로 재탄생시킨 도심 복원작업의 일환이라고 소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저녁 조명이 아름답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시민들께서 찾던 곳인데, 날이 제법 추워진 겨울철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 옛 서울역 고가도로, 청파동 방향 

 

▲서울로 7017 서울역 전경

 

서울로 7017의 예전 이름인 서울역 고가도로는 1970년에 퇴계로에서 동자동 구간의 서울역 고가도로가 개통되었으며, 1975년 만리재에서 퇴계로까지의 구간을 포함한 서울역 고가도로가 완공되었습니다. 고가도로가 생기기 이전엔 서울역과 철도로 인해 이 두 지역이 단절된 상태였기 때문에 두 지역을 연결시키기 위해 고가도로가 필요했던 거죠


 

▲서울역 고가도로 (서울시 자료)

 

이후 많은 교통량과 나이를 먹은 고가도로가 자동차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안전 문제가 생기게 되자 보수에 한계를 느껴 철거가 논의되다, 예전처럼 두 지역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하중에 문제가 없도록 차량통행을 통제하고 사람들이 걸을 수 있는 사람길로 만들어 남대문시장·명동·남산과 서울역 서쪽을 사람길로 연결하는 서울로 7017 프로젝을 통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 서울로 7017 오픈 당시 모습 (서울시 자료)

 

 

 

 

서울역 광장에서 이렇게 고가도로의 높이인 서울로 7017까지 올라가는 계단과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한 엘리베이터가 있더군요. 오픈 초기에는 주로 파란색 조명이 메인이었는데 이날은 보라색 조명이 전체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고가도로 높이이다 보니 계단을 꽤 걸어 올라야 하더라구요... 오르는 길에 서울역의 모습을 담아보구요


 

 

이미 해가 넘어간 뒤라, 달리는 차들 모두 헤드라이트를 켜고 있어요


 

 

 

지금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여러가지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행사 내용은 마지막에 정리하는 걸로 하고...


 

 

서울로 7017의 첫 모습은 이런 느낌...

 

 

 

중간 중간에 피아노가 놓여 있는데, 가끔 아이들이나 연인들이 좋아하는 곡들을 연주하곤 했어요

 

 

 

조명을 통한 이런 안내와 문구들이 바닥을 비추고 있구요

 

 

 

ㅎㅎ 여기도 사랑의 자물쇠처럼 사람의 기차라고 할까요? 기차 모양의 태그들이 붙어 있네요

 

 

▲ 서울로 7017  꿈꾸는 평화열차

 

 

 

고가 아래로 서울역을 지나는 열차와 지하철이 보이네요

 

 

 

날이 추운 일요일 저녁이어서 사람들은 많지 않았지만, 이렇게 추억을 만드는 사람들과 외국 관광객들이 꽤 많이 오셨어요

 

 

 

요즘은 정말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들이 참 많이 늘어난 것 같아요. 예전 같으면 고궁이나 대표 관광지만 찾던 외국인 여행객들이 이런 곳까지 찾아 오는 걸 보면 말이죠...


 

 

여름이면 주위의 가로수들이 푸른 잎들을 자랑하며 더 좋았을 텐데, 지금은 겨울이어서 모두들 월동준비 중이네요


 

 

장미무대... 이런 작은 간이 무대도 있구요

 

 

 

여기서 양쪽으로 갈리게 되는데요, 한쪽은 염천교쪽 수제화거리 방향이구요 한쪽은 만리동쪽이예요, 원래 양쪽으로 고가도로가 연결되던 곳이거든요,,,


 

 

충정로 방향으로 내려가는 한쪽 길이 구요

 

 

 

만리재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

 

 

 

이제 반대쪽 회현동쪽으로 가보겠습니다..

 

 

 

중간 중간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셨는데 ㅎㅎ  장노출로 모두 스삭 자취를 감추셨죠

 

 

 

보랏빛 파란색 조명이 그득한 길..

 

 

 

다시 처음 올라왔던 서울역 부근...

 

 

 

드라마 미생에도 나왔던 옛 대우그룹 빌딩...

 

 

 

흠... 좀 지저분하긴 하지만 열심히 달려가는 차량들의 궤적들도 생기고

 

 

 

거미모습이 연상되는 조형물도 있구요...

 

 

 

ㅎㅎ 서울역 모습을 찍었는데, 삼각대 높이가 낮아서 안내판도 같이 찍혔어요....  사실 여기가 고가도로에 난간을 만든거라서 이 아래로는 차들이 막 달려 위험합니다. 아래로 차들이 다니거나 기차가 지날때는 살짝 흔들거리는 느낌도 들고,,,  역시 안전이 최우선이니까 혹시 여기 가시게 되면 난간 가까이는 가지 않는 걸로...

 

 

 

서울역 환승 주차장 모습

 

 

그리고 이렇게 주변 건물과도 연결 통로를 만들어 놓았구요


 

 

 

 

옛 대우빌딩 쪽으로는 이렇게 서울로7017까지 이어지는 관람 에스컬레이터가 운영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홍콩의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가 생각나네요


 

 

그리고 21일부터 29일까지 크리스마스 계절축제로 공연과 전시가 진행되고 있으니 참고하시고...

 

 

 

이제 내려가는 길...

 

 

 

아래서 보면 이렇게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가 보이죠...   지난 여름 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고, 나무들도 월동준비에 들어갔지만, 크리스마스 기간을 맞아 여러 행사들도 진행되니까, 서울로 7017 홈페이지 참고하시고 관심있으시면 많이 찾아 주세요.... 

서울로 7017 크리스마스 행사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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