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가을 단품이 아름다운 덕수궁 가을 단풍 소경

2019. 11. 18. 00:30국내 여행/서울 가볼만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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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가을 단품이 아름다운 덕수궁 가을 단풍 소경

 이제 정말 가을의 막바지 인 것 같습니다. 가을을 보내는 비가 며칠 내리고 난 뒤, 아침 공기가 다르게 느껴질 정도니까요.......아직도 햇살이 눈부신 낮에는, 얼마 남지 않은 노란 은행잎들이 마지막 가을을 느끼게 해 주는데요, 이제 막바지에 다다른 덕수궁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담아 봤습니다. 

 

▲덕수궁 가을 단풍

 

올해도 벼르고 벼르던 가을 단풍구경을 보러 떠나리라던 작은 희망도 어찌 어찌 정신없이 지나는 일에 묻혀 놓쳐버리고, 대신 언제나 봐도 아름다운 고궁의 가을 단풍으로 보려 갔었습니다.

 

▲덕수궁 가을 단풍


그중에서도 덕수궁은 인근 돌담길 단풍길과 함께 석조전과 같은 덕수궁나름의 매력들이 가을 단풍과 잘 어우러져 있어 언제라도 가슴 설레게 하는 가을 단풍의 명당이죠


 

 

나즈막한 기와 담장 너머로 노랗고 빨간 단풍든 잎들이 정말 잘 어울리구요..


 

 

대한문 너머로 살며시 보이는 이 한컷 만으로도, 덕수궁의 단풍을 꼭 봐야만 하는 이유는 충분히 설명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덕수궁 대한문

 

▲덕수궁 

 

 

 

덕수궁 경내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은 별도의 입장권을 끊으셔야 합니다. 티켓도 끊었으니 이제 궁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오호... 이 모습은 흡사 유명 단품관광지 같은 모습이죠... 입구부터 가을 정취가 물씬 묻어 나옵니다


 

 

가운데 비디오아트를 설치한 광명문앞에는 관광객들이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구요


 

 

 

 

지붕위 잡상들의 모습을 보면
은근 그시대의 해학이 묻어 나는것
같기도 하죠

 

 

광명문을 지나면...


 

 

저 뒤에 함녕전이 보입니다


 

 

반대로 지나쳐온 광명문뒤로는
노랗고 파란 예쁜 단풍들이 어우러집니다


 

 

함녕전은 고종황제거 거처하시던 숙소 건물로, 고종황제가 승하하신 곳이기도 합니다

 

 

안에는 일월오봉도가 있군요


 

 

그리고 함녕전의 문틈으로 보이는
풍경들도 운치있네요


 

 

함녕전에서 주위를 돌아보면, 온통 높은 고층 빌딩들이 궁을 둘러싼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도심 한 복판에 이런 고궁이 보존되어 있다는 것도 서울 시민들에게는 큰 행운일 지 모르겠습니다


 

 

함녕전 뒤로 돌아가면, 멋진 소나무들과 함께 정관헌이 보입니다. 덕수궁에는 이색적인 건물들이 많이 있는데, 개화기 외국 문물의 영향을 받아들이면서 이런 건물들이 들어오게 되었죠. 고종황제께선 이 곳에서 외국 사절을 맞이하거나 휴식을 취하셨다고 합니다


 

 

정관헌에서 석어당으로 들어가는 작은 문과

 

 

독특히게 이층구조로 지어진 석어당의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고궁에 있는 이런 벽돌 문양과 글귀의 문양들은 보면 볼 수록 고상하고 아름답습니다. 저기 주황색이 서울 택시에 사용되는 꽃담황토색입니다

 


 

 

토요일 오후인데도 이곳은 밖의 세상과는 전혀 다른 고요함만이 내려 앉아 있습니다


 

 

언제봐도 너무나 잘 어울리는 기와 지붕과 노랗고 파란 나뭇잎들....


 

 

다시금 길을 돌아 올라간 정관헌


 

 

이 곳 정관헌 주변에 있는 소나무들은
모두가 하나같이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정말 이런 곳에서 잠시 쉬고 있노라면
온갖 세상의 시름을 다 잊을 수 있을것만
같습니다.


 

▲덕수궁 가을 단풍

 

▲덕수궁 가을 단풍

 

가을 노란 은행나무가 물든 단풍은 명륜동에 있는 성균관도 빼어 놓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답지만, 덕수궁에는 여러종류의 나무들이 식재되어 있어 보다 다양한 단풍을 볼 수 있는 점이 보다 매력적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덕수궁 외과쪽으로 나 있는 소로길...
아기자기한 느낌이 나는 곳 같아요


 

 

즉조당과 준명당을 지나면
하얀 대리석 건물인 석조전이
보입니다.


 

 

 

돌아 가면 바로 보이는 정전인 중명전

 

 

▲ 즉조당


 

▲ 준명

 

 


 

 

살포시 내려 앉은 가을 색과 함께
고즈넉하기 그지 없는 궁의 가을...


 

 

모든 사람들이 즐겁고 행복한 가을색과 함께,
석조전과 중명전의 모습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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