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 홋카이도 삿포로 오타루 비에이 후라노 자유여행 일정 (에어텔)

2019. 7. 4. 07:00해외 여행/일본]삿포로 오타루 비에이 후라노-홋카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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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홋카이도 자유여행 일정 (삿포로 오타루 비에이 후라노)-에어텔

이제 7월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도 곧 시작인데, 휴가 계획들은 잡으셨나요? 저는 6월 마지막주에 홋카이도섬 삿포로 오타루 비에이와 후라노를 연결하는 3박4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여행사의 에어텔을 이용해서 다녀왔기 때문에 급히 일정이 잡혔어도, 크게 준비할 것 없이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의 가장 큰 걱정은 장마와 태풍의 영향이 없을런지, 7월부터 제철인 후라노의 라벤더가 피었을지 크게 두가지였는데, 정말 만족스런 결과를 얻어 더욱 좋았습니다. 특히 이 지역은 번화한 일본의 도시들과 달리 정말 조용하고 깨끗하고 아기자기한 곳이 많아 정말 편히 힐링하기 좋은 여정이었습니다. 간단히 일정과 장소 소개를 하겠습니다

 

신치토세공항에서 삿포로까지 이동한 후, 삿포로를 중심으로 하루씩 일정을 배정하면 3박4일 일정이 나옵니다


삿포

홋카이도 여행의 중심지는 단연 삿포로입니다. 신치토세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고, 삿포로를 기점으로 인근의 오타루나 비에이 후라노를 다녀올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삿포로에서 숙소를 잡고 인근 지역을 돌아 봤습니다

 

오도리공

삿포로시내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큰 규모와 함께 평온하고 조용한 곳 입니다. 첫날 이 곳에서 시간을 보낸후로, 나머지 일정동안 매일같이 오도리공원을 지나가게 되었는데요, 낮과 저녁모두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오도리공원 서쪽끝에 있는 TV타워는 삿포로의 랜드마크이구요, 오도리공원의 명물인 군옥수수도 먹어보고, 선선한 삿포로의 날씨와 함께 생각없이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 정말 좋습니다. 

 

 

공원의 동쪽 끝에는 역사박물관과 함께 정원들이 있어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겨울에는 눈축제, 7월에는 세계 3대 맥주 축제라는 삿포로 맥주축제가 여기 오도리 공원에서 진행됩니다

 

삿포로 시계탑

1878년에 건축된 건물로 삿포로농학교 연무장이었다고 합니다. 오다가가 들르게 되는 삿포로 명소중 하나죠

 

홋카이도 도청 구 청사

붉은 벽돌로 지은 미국식 네오바로크양식의 건물로 붉은 벽돌이라는 아카렌카라는 애칭으로 불리운다고 합니다. 1888년에 지어진 건물인데, 인증샷 단골 코스구요 정말 분위기 좋은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오사카엔 글리코상 삿포로엔 니카상

오사카에 글리코상이 유명하듯 여기선 니카상이 자리매김을 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삿포로의 양주회사의 마스코트랍니다

 

 

삿포로의 자랑인 삿포로 맥주 박물관

삿포로맥주의 원산지 인 삿포로답게 맥주박물관에 가면 맥주 테스팅과 맥주와 함께 할수있는 양고기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삿포로에 와서는 1일 1맥이 정석이죠. 특히 삿포로에만 있다는 삿포로 클래식은 꼭 맛보세요

 

트램 시덴

겨울철 눈덮인 삿포로의 저녁길에 트램이 지나는 사진들 보신 적 있을겁니다. 시내 중심에서 외곽쪽으로 순환노선이 운행중인데 트램마다 제각기 차량의 모습이 다릅니다. 일본말로는 시덴이라고 하죠

 

라멘

미소라면 라면천국 게야키 신겐 라멘요코초 ,,,

삿포로는 미소라멘과 소유라멘이 유명합니다. 스스키노역 주위로 유명한 라멘집들이 무척 많습니다. 여기까지 왔으니 이곳의 라멘맛도 한번 봐야죠...  단 미소라멘과 돈코츠라멘의 차이를 알고 드시면 좋을것 같아요. 좀 짠맛이 강해서 라멘과 맥주 조합이 잘 어울립니다

 

징기스칸 다루마

유명한 양고기전문점입니다. 화로 모양이 징기스칸이 쓰던 투구처럼 솟아올라있다고 해서 징기스칸이라고 부르는데, 양고기의 누린내가 심하지 않습니다. 생맥주하고 잘어울리는데, 옷에 냄새가 배면 오래갑니다. 그래서인지 호텔에 페브리즈가 하나씩 있던데...^^

그 외에 부타동맛집 잇핀, 니조시장의 카이센동집 오이소카이센동, 가라쿠 스프커리등도 많이 유명한 곳이예요

 


 

오타루

삿포로를 중심으로 멀지 않은 곳에 오타루가 있습니다. 잘 아시듯 운하의 도시, 미스터 초밥왕의 도시, 영화 러브레터의 도시, 그리고 오르골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삿포로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는데 부담 없는 거리예요

 

스시의 거리, 스시노도리

길 양편으로 스시집들이 쭈욱 이어져 있는 거리로 미스터초밥왕의 가게인 마사스시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오사카의 회전초밥을 생각하면 여기 초밥집들이 가격이 꽤 센편에 속합니다

 

기타이치 유리공방

각종 유리 공예품을 파는 공방과 전시장들에서는 체험도 해 볼 수 있고, 예쁜 공예품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구경거리가 많은곳...

르타오 본점

르타오 치즈케익은 너무나 유명해서 대부분 아실텐데요, 본점이 여기 오타루에 있습니다. 이렇게 과자를 만드는 과정도 볼 수 있구요....  본점에선 시식행사도 많구요

 

롯카테이 六花亭

 

바움쿠헨과 예쁜 사탕으로 유명한 롯카테이

 

오타루 오르골당

오타루는 잘 몰라도 이 오르골당의 모습들은 보셨을 만큼 유명한 랜드마크입니다. 오르골 구경하는 재미에 시간이 금방 지나가죠. 다만 오르골 가격은 꽤 비싸더라구요

 

낭만 가득한 오타루 운하

겨울철 눈덮인 운하 주위에 노란 가스등이 켜있는 사진들 기억나시나요? 바로 오타루 운하입니다. 오래된 창고들을 개조해서 지금은 오타루운하식당으로 운영하고 있는 곳들도 있구요, 지금도 오타루 운하를 보러 오는 관광객들이 무척 많습니다

 

구 테미야선 기찻길

지금은 운행하지 않는 기찻길에서 추억의 사진들도 남겨 봅니다.

 


비에이 후라노

아마 여름 홋카이도 여행의 백미는 바로 비에이와 후라노지역일겁니다. 특히 라벤더와 꽃들이 뒤덮은 언덕을 보면 와보기 잘했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라벤더는 7월초에서 7월말정도가 절정기라고 합니다. 제가 다녀온 날은 6월28일이었는데, 라벤더가 80%정도 피었었는데 아마 이번주 정도면 만개할 것 같습니다

 

팜토미타

후라노의 라벤더 농장중에 가장 유명한 곳이 팜토미타입니다. 입장료 무료구요... 라벤더외에 여러 종류의 꽃들이 언덕을 덮고 있구요, 특히 라벤더 아이스크림은 필수구요....

 

청의호수 아오이이케

이곳도 유명한 곳이죠....  호수 물빛이 파란 색이어서 청의 호수란 이름이 붙여진 곳입니다. 호수안의 고사목들이 신비스런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흰수염폭포

청의호수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아름다운 폭포가 있습니다. 이름처럼 물이 쏟아지는 모습이 흰수염같죠. 아래는 비취빛 강이 흐르고 있구요....

 

사계채의 언덕

정말 강추하고 싶은 곳입니다. 절정기가 되면 아래 사진에 모든 곳이 색색의 꽃으로 뒤덮입니다.

 

신영의 언덕 전망공원

눈앞에 펼쳐진 파란 구릉과 초지가 펼쳐진 신영의 언덕 전망공원도 비에이의 진수를 느껴볼수 있습니다

 

비에이 사계의탑 전망대

비에이시는 조그만 동네지만 정말 그림같이 예쁜 집들이 이어져 있습니다. 비에이 시청에 있는 사계의 탑 전망대에서 비에이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구요, 무료 입장입니다

 

비에이역

여러  CF에 등장해 유명해진 조그만 역입니다.

 

동네 집집마다 숫자가 적혀있던데, 이 숫자는 비에이에 집을짓고 살기 시작한 연도라고 하네요. 집들마다 모두 숫자들이 다르던데, 나름 재미있습니다.  이곳 음식점은 단연 준페이가 가장 유명하지만, 재료가 모두 소진되서 영업이 이미 끝난터라 코에루를 찾아갔습니다.

 

비에이는 특히 저녁시간에는 음식점들도 문 닫은 곳이 많으니 가급적 미리 알아보고 가시던가 점심때 지나시는 것도 한 방법일것 같습니다

 

 

금 서울은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인데 제가 다녀온 6월마지막주는 기온이 최저 16도부터 시작되는 선선한 날씨였습니다. 저녁에 바람이 불면 반팔로 다니긴 춥구요...  바람이 불어도 습하지 않아서 끈끈한 느낌없고 산뜻합니다. 여름 휴양지로 손꼽히는 이유인 것 같아요..  아마 지금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딱 좋을 시기일 것 같구요, 여기는 시끌벅적한 오사카와는 완전 다른 분위기.... 조용하고 잘 쉬다 올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하나 하나 여행 정보들을 정리해 올리겠습니다

** 지난토요일 귀국한 날, 여러 이벤트들이 있었더군요. 북미 최고위층이 만나는 장면부터, 일본에서 한국을 대상으로 경제재제를 시작하고.... 참, 정치와 경제 문화를 구분못하고 이런 일을 벌이는 그들 정치가들의 모습이 정말 답답하고 한심하게 생각됩니다. 대부분의 현지인들은 정치에는 무감각한 반응들이었는데, 그럴수록 더 난리를 쳐야 그 자리를 유지하는 건지, 그 모습이 오히려 안쓰럽습니다... 

 

DAUM에 소개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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