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B777-200 탑승 후기 (삿포로여행)

2019. 7. 5. 23:40해외 여행/해외여행 준비하기 (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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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B777-200 탑승 후기 (삿포로여행)

요즘은 저가항공사(LCC)가 많이 늘어 항공편 선택의 폭이 참 많이 넓어졌습니다. 출발 도착시간이나 항공료등의 비교대상 뿐 아니라, 비행기 기종, 서비스등도 서로 비교할 기회가 많아 지면서 저가항공사 사이에도 서비스 수준의 차이가 미묘하게 있더군요. 이번 여행은 에어텔로 다녀왔기에 항공사를 제가 선택한 건 아니지만, 처음으로 진에어를 타보게 되었습니다

 

 

진에어는 대한항공과 같은 한진 계열의 저가항공사죠.....  게다가 오너 갑질이라는 불명예스런 사건에 휩쓸리면서 한동안 방송에도 오르내렸는데, 승무원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노력과 관계없이 폄하되는게 참 속상했을거 같더라구요...  아무튼, 비행기 탑승 순간부터 그런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제가 탑승했던 비행기는  B777-200ER 기종입니다. 일반 저가항공사에서 운행하는 B737-800 (진에어도 있습니다)나 에어버스 320/321시리즈보다 큰 비행기입니다.

 

 

총 좌석이 393석짜리니까 중간 이상정도 네요...  대략 12-13년 된 기종인가 보구요....

 

저가항공이지만 좌석 구역마다 다른 이름을 붙여서 요금이 다릅니다. 

 

좌석표

 

 

 

이번 여행에서는 아침 8시경에 출발하는 비행기여서 정말 서둘러서 움직여야 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해 보니 벌써 체크인하려는 줄이 꽤나 길더라구요....  다행히, 진에어에서 제공하는 웹/모바일 체크인을 이용해서 저는 전날 미리 체크인을 마쳤었죠

 

 

웹/모바일 체크인은 출발 시간 24시간전부터 가능한데요, 출국과 입국중 오로지 출국시에만 웹/모바일 체크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웹/모바일 체크인을 통해, 좌석 지정까지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어서, 내가 원하는 자리 예약까지 마쳤습니다. 공항에서 셀프체크인 하느라 줄서야 되고, 다시 수화물 맡기려 줄서야 하는데, 훨씬 간편해진거요.  귀국시에 공항에서 줄서 기다리다 보니,귀국시에도 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비행기는 가뿐하게 하늘로 날아 오르고, 기내 서비스는 별로 말할 필요가 없을것 같습니다. 국내 어느 항공사나 기내서비스 수준은 해외 항공사를 이용해 보면 금방 피부로 느낄수 있으니까요.  정말 우리나라 항공사만큼 기내서비스나 고객대응이 친절한 데가 없으니까요....

 

 

삿포로 가는 여정은 약 2시간반에서 세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저가항공이지만 콜드밀(Cold Meal)이 제공 됩니다.

 

생수 먼저 서비스 끝나면 요렇게 귀여운 상자에 담긴 콜드밀이 제공되더라구요

 

안에는 요렇게 참치마요 삼각김밥, 계란, 컵케익하나 요렇게 들었습니다. 탑승전에 아침을 먹고 타서 이건 호텔에 가서 간식으로 먹었네요

 

 

 

 

면세품 안내책자와 안전관련 책자들이 있는데요, 아래는 비상착륙시 비상탈출을 안내하는 그림입니다

 

 

ㅎㅎ  바다에는 고래가, 비상착륙한 육지에는 기린 얼룩말들이 구경을 하고 있네요....

 

 

 

귀국편에 제공되었던 콜드밀입니다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걸로 제공이 되요...

 

 

 

그리고, 앞뒤 좌석간 간격은 큰 불편이 없을 정도의 공간이 제공되더군요. 홈페이지에 좌석간 거리 정보가 게재되어 있진 않지만, 앞사람이 등받으를 제껴도 크게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공간은 되는것 같았어요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승무원 서비스같은건 역시 국내 항공사가 좋다고 앞에서 말했지만, 피치항공같은 경우는 좌석도 좁고 수화물 기준도 너무 까다롭고, 기내 방송도 좀 알아듣기 어려운 (일본식 영어) 경우가 많아 불편한게 많았거든요

 

 

여튼 에어텔을 이용하는 바람에 진에어를 타게 되었지만, 전반적으로 큰 불편없이 잘 다녀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행 마치시면 마일리지 입력하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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