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여행]일본 최초이자 전세계 아름다운 스타벅스 14곳중 하나인 기타노이진칸 스타벅스 Starbucks 神戸北野異人館店

2019. 5. 20. 01:28해외 여행/일본]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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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여행] 기타노이진칸 스타벅스 スターバックスコーヒー 神戸北野異人館店

기타노모노가타리관 北野物語館

오사카를 중심으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들중 하나 인, 고베 戸,  일본에서 최초로 서구에 문호를 연 개항지이면서, 안타깝지만 고베 대지진으로 더 유명해진 항구도시입니다. 최초 개항지와 관련된 볼거리들도 많고 야경으로도 유명한 도시인 고베의 첫 여행지로 기타노이진칸을 찾았습니다. 오늘 먼저 포스팅 할 부분은 일본 최초의 스타벅스이면서 전세계에서 아름다운 스타벅스 14곳중 한 곳으로 선정된 기타노이진칸 스타벅스입니다. 

 

 

일본 〒650-0002 Hyogo, Kobe, Chuo Ward, Kitanocho, 3 Chome−1−31 北野物語館

 

 오사카에서 고베까지 가기 위해선 한큐패스를 이용해서 우메다역에서 출발하는 급행열차를 이용합니다. 우메다역에서 고베 산노미야역까지 약 30분정도 소요됩니다.

오사카 북쪽을 가로지르는 요도강을 지나 인근 도시들을 구경하다 보면 금방 고베더라구요.

산노미야역에서 내리면 기타노이진칸까지는 도보로 약 15분 정도 거리인데요, 마땅한 대중교통이 없습니다. 버스를 타도 한참 걸어야 되고, 기다리는 시간도 포함하면 그냥 걷는게 차라리 낫더라구요. 다만 한 가지, 기타노이진칸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던데 (시내버스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았지만..) 시티투어같은 버스가 있긴하더라구요....

기타노이진칸이 바다를 바라보며 산 언덕인 곳에 있기때문에 살짝 언덕길을 올라가야 하지만, 가는 길에 이렇게 예쁜 가게들이 있어서, 오는 길에 어디를 갈까 생각하면서 걸었더니 생각보다 금방이었어요.... 괜히 버스 기다리다 헤멘 시간이 더 많네요

고베가 최초 개항지이다 보니, 커피나 케익, 과자등 소위 달달이들이 유명해서 분위기 좋은 곳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는 것도 꼭 일정에 포함시켜야 하거든요

가는길에 메이저리그 야구선수인 다르비슈선수의 이력과 전시물이 있는 다르비슈뮤지엄이 있습니다만, 갈길이 바빠서 패스~

살살 다리도 아픈데, 저 끝에 삼각 뾰족지붕이 보입니다. 저기가 기타노이진칸이거든요.... 스타벅스도 바로 그 앞이구요

가능 중간 중간 바닥을 보면 소화전 하나까지도 예쁘네요. 고베의 상징을 그려 놓은거 같아요.

길가에 심어놓은 꽃들 덕분에 상큼한 느낌으로 시작해 봅니다

아 드디어....  길 건너 보이는 저 건물이 고베 스타벅스 기타노이진칸점 입니다. 일본 곳곳에 스타벅스들이 많은데, 유서 깊은 건물들을 활용한 스타벅스들이 꽤 많더라구요. 여기도 덕분에 유명세를 타는 곳 중 하나!

건물의 풍기는 느낌은 그래도, 스타벅스를 인증하는 마크가 떡!!

건물의 모습을 봐도 일본식 건물은 아닌데...

옆에 유형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는 표지과 함께 이 집의 이력이 있어 살펴보니, 대략 1907년에 지어진 건물로 1995년 한신지진때 파손된 것을 당시 미국인 주인이 고베시에 기증하였고, 이후 기존 잔해들을 이용하여 내진기증까지 강화하여 복구한 건물이라고 합니다

어찌보면 일본인들이 끔찍이 두려워하는 지진의 상흔을 딛고 다시 일어섰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도 있을것 같네요

 

기타노모노가타리관北野物語館 ...  이 건물의 정식 이름이라고 합니다

 

건물이 너무 예쁘고 이런 의미도 알았으니, 다시 한번 봐주고 언덕길을 올라오느라 고생한 두다리에게 쉬는 시간도 줄겸 안에 들어가 봐야 겠습니다

 

들어선 1층에서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가 봤습니다. 오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분위기가 눈길을 끄는데요....

2층은 방마다 특색있게 꾸며져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사람이 너무 많아 마땅히 자리 찾기가 쉽지 않다는것....

마침 빈 자리가 있어 겨우 앉을수 있었어요...  마치 호그와트 도서관 분위기가 나는 방 이예요

창 밖으로 분위기 있는 모습이 감성적인 곳...

온통 목재로 지어진 건물이다보니, 이런 창 하나 하나도 느낌이 예사롭지 않아요

방마다 제각기 다른 컨셉으로 꾸며 있구요

온통 벽에 사진과 포스터가 걸린

이런 느낌.....

이런 인테리어때문인지 아주 오래된 분위기라는 생각보다는 약간 빈티지한 느낌이랄까....

원래 커피는 여기가 아니라, 이 곳에 유명한 커피가게들이 있어서 거길 가려고 했는데, 오사카부터 기차타고 걷고 피곤해진 몸을 쉬어가느라 생각치 않게 여기서 커피를 마시게 되었네요

커피 맛은 우리나라랑 비슷한 거 같은데....  전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스벅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이제 저 언덕위에 있는 기타노이진칸의 오래전 고베의 이야기를 둘러보러 가 보렵니다. 저기 보이는 초록색 건물이 안내소거든요...
여행은 역시 걸어야 제맛이죠 ㅠ.ㅠ

 

고베 여행 일정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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