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 세나가 섬에서 만난 황홀한 일몰 석양의 추억(세나가지마 瀬長島)

2018. 6. 26. 07:00해외 여행/일본] 오키나와 Okina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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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 세나가 섬에서 만난 황홀한 일몰의 추억(세나가지마 瀬長島)

沖縄県豊見城市瀬長  Mapcode: 33 002 602*33

오키나와의 볼 거리중 하나가 바로 선셋, 일몰의 장관입니다. 유명한 선셋 포인트들도 많고, 여러 곳에 소개된 곳들도 많지만, 아름다운 일몰과 함께 그리스의 산토리니를 모티브로 온통 하얀색으로 꾸며진 건물들과 바닷가 조망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우미가지테라스가 있는 세나가지마(세나가섬 瀬長島)에서 오키나와의 일몰을 만났습니다

 

 

사실 아름다운 일몰을 보려면 그 날의 운도 많이 따라줘야 합니다.  우선 날씨가 도와줘야 하죠. 비가 오는 날이나 잔뜩 흐린 날에는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가 없죠. 그리고 또 그 시간에 맞춰 미리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니, 여행간 일정과 동선도 미리 맞춰놓고 기다려야 합니다.

 

 

 

3박 4일 일정중, 세번의 기회중 하루는 잔뜩 흐린 날이어서 제대로 된 일몰을 볼 수 없었고, 하루는 한창 운전중에 해넘이를 만나 그냥 눈과 가슴으로 일몰을 바라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미가지테라스를 찾아간 시간은 일몰을 맞이하기 위해 오후 일정으로 돌린 덕분에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었답니다

 

 

아름다웠던 오키나와의 선셋을 일부나마 담아 봤습니다.

 

 

 

 

세나가섬 (세나가지마)는 나하 국제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섬까지는 다리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저 건너가 나하시 방향이네요.  곧 해가 질 시간이 다가 옵니다

 

 

 

해변에는 물이 빠져서 군데 군데 바위 위 이끼들이 모두 드러나 있고, 저녁 바다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 세나가지마 우미가지테라스

 

저기 보이는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하얀색 건물들이 우미가지테라스입니다. 그리고 잔디밭이 선셋포인트인 선셋광장입니다

 

 

▲ 세나가지마 선셋광장

우미가지테라스 앞 잔디밭 선셋광장에서는 가족단위로 저녁 시간을 보내는 일본인들도 참 많았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비행기들이 머리 위로 지나갑니다.

 

 

 

 

 

매직아워가 다가오면서 차츰 하늘 빛이 더 파랗게 변해갑니다...

 

 

 

 

 

하늘이 점점 더 어두워 지며, 두꺼운 구름 사이로 붉은 기운이 내려오네요

 

 

 

멀리서는 벌써 붉은 빛내림이 시작되었구요

 

 

 

 

 

그 반대편으로는 아직도 흰 구름들과 어두워진 산허리가 점점 더 무거워보입니다

 

 

 

구름 사이로 떨어지는 빛은 세기가 약해졌다 강해졌다를 반복하면서 점점 더 붉은 기운을 내려줍니다

 

 

 

 

▲ 세나가지마 고다카라이와(瀬長島の子宝岩 자실암)

 

바다 앞에 보이는 바위가 세나가지마 자실암(瀬長島の子宝岩)입니다. 그냥 쉽게 자식바위 정도로 해석될 것 같은데요, 여기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 세나가지마 고다카라이와(瀬長島の子宝岩 자실암)

 

오래 전 부터 바위 위에 나 있는 구멍에 돌을 던져서 윗 구멍에 돌이 들어가면 아들을, 아래 구멍으로 돌이 들어가면 딸을 낳는다는 얘기가 있다고 합니다. 여튼 이 곳의 핫 스팟인 셈이죠

 

 

 

은은하지만 예쁜 빛내림입니다...

 

 

▲ 세나가지마

 

 

 

▲ 세나가지마 일몰

 

▲ 오키나와 세나가지마의 석양

 

 

넘어가는 마지막 석양이 바다위에 비춰집니다

 

 

 

 

 

이제 마지막 석양의 흔적이 바다를 황금빛으로 물들여 갈 즈음...

 

 

 

우미가지테라스의 저녁을 알리는 횃불이 켜집니다

 

 

 

그리고, 마지막 바다 너머로 붉은 기운만 남기고, 오키나와의 태양이 이렇게 또 하루를 내려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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