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하면 떠오르는 것들......

여행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있죠...

저마다 여행의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떠오르는 것들도 다를테지만...

카메라,  배낭,  지도,  운동화,  설레임, 

그리고 약간의 두려움도....

 

하지만, 제게 여행하면 떠오르는 것들은, 아련한 향수를 자극하는것들

 

어디까지 이어져 있을지 모르는 철로... 그리고 기차.... 

다음에 오는 기차를 타고 어디론가 예전 기억속 어디까지 데려다 줄 기차....

 

 

어디로 가야 할 지 모를 막막한 현실에서 찾는 여행.....

일상에선 둘중 반드시 정해진 곳을 가야 하지만,

여행에선 어디로 가든 상관없는 자유가 있는 것.....

 

 

 

그리고, 그 자유를 잠시 함께 할 수 있는 커피 한 잔....

일을 위해 마시는 긴장감 잔뜩 들어있는 게 아니라....

 자유의 시간을 음미할수 있는 커피한잔.....

 

 

일상에서는 하면 안되는 것들.... 

꼭 지켜야 하는 답답함....

하지만 여행에서는 하면 안된다는 것들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조금의 무심함...

 

 

 

그리고 낙서......

나와 같이 길을 떠난, 비로서 마음이 열린 사람들이 남겨놓은

사람 사는 냄새, 낙서.....

 

엄마 결혼식, 아빠 생긴날   2013. 4. 17

딸 생긴날  2013. 4. 17

 

그 열린 마음을 같이 내 맘속에 담아 둘 수 있는것 .... 여행...

당신은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ps. 결혼 축하드리고 행복하게 오래 오래 사세요...  from. view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