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여행] 노트르담 대성당과 세느강의 사랑의 자물쇠(Cathédrale Notre-Dame de Paris & Pont de I'Archeveche)

2016. 1. 6. 07:00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스트라스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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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여행] 노트르담 대성당과 세느강의 사랑의 자물쇠

 

화려하고 웅장한 노트르담 성당의 아름다움에 감탄하고,
성당에서 진행되는 미사의 분위기에 또 다시 압도당하고,
정서적으로 완전히 순화되고 나오는 기분이었습니다
천주교 신자가 아닌 저도 이런 기분이 드는데,
아마 성당을 다니시는 분들이었다면 무한 감동을
느끼셨을 만한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노트르담 성당중 소개 못한 부분들과 노트르담 성당 뒷편에 있는 아름다운 정원에서 보는 노트르담 성당의 모습, 그리고, 사랑의 자물쇠가 채워진 퐁드라세베세 (주교의 다리 Pont de I'Archeveche) 다리를 돌아 보겠습니다

 

Pont de l'Archevêché

 

세느강 곳곳에도 이렇게 사랑의 자물쇠가 달리운 다리들이 많이 있는데요, 바로 노트르담 성당 옆에도 이런 자물쇠가 그득한 모습을 볼 수가 있었읍니다. 우선 앞에서 다 못 돌아본 노트르담 성당을 좀 더 보고 가 보도록 하죠

 

 

 

유럽 어디든 종탑이나 맨 위에는 전망대가 있는데요, 노트르담 성당에도 계단을 올라 전망대에서 세느강의 경치를 즐기는 사람들이 꽤 그득 그득 합니다. 올라가는 대기줄도 꽤 길었어요

 

노트르담 성당

 

 

노트르담 성당

 

그냥 흘려 볼때는 몰랐지만, 막상 하나 하나의 조각들을 보고 있으면, 모두가 전혀다른 모습을 하고 하나 하나의 표정들도 그렇고 어떻게 저런 작업을 했을까 하는 생각들이 절로 듭니다

 

 

노트르담 대성당

 

 

 

 

그냥 볼때는 잘 느껴지지 않던 조각상들도 이렇게 아래에서 올려다보니 무척이나 위엄이 느껴집니다.

 

 

노트르담 대성당

 

 

노트르담 대성당

 

높디 높은 천정은 스테인드 글라스를 통해 비춰지는 빛들이 신비감을 더해 주는것만 같구요, 이런 분위기에 압도당하는 기분이 듭니다

 

 

 

실제 한편에서는 미사가 집전되고 있고, 이런 극적인 조명과 건축물의 느낌앞에서, 종교가 가지는 무게감이 결코 가볍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마치 이곳에 있는 낯선 이방인이 이들의 무게감에 누가 될것 같은 기분이요...

 

 

 

 

밖으로 나와 성당의 모습을 하나 하나 돌아 보다 보면, 이렇게 곳곳에 괴수의 형상을 한 가고일(gargoyle)의 모습들이 무척이나 많이 보입니다.

 

 

 

 

주로 건축에서는 처마 끝에 부착되어 빗물의 배수구 역할을 하는 곳에 이런 괴수의 모습을 많이 담는 다고 합니다.

주로 드래곤이나 사람과 새가 합쳐진 모습으로, 악령을 몰아 내는 역할과 함께 모인 빗물이 입을 통해 밖으로 배수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첨에 좀 섬뜩한 느낌이 들긴 하더군요

 

 

요한 23세 광장 (Squart Jean XXIII)

 

성당을 한바퀴 돌아 입구의 반대편에는 요한 23세 광장 (Squart Jean XXIII) 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보는 노트르담 성당의 모습도 참 아름답답니다.

 

 

요한 23세 광장 (Squart Jean XXIII), 노트르담 성당

 

이곳에서 잠시 벤치에 앉아 쉬면서 노트르담 성당의 마지막 호흡을 느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보통 반대편에서 대부분 사진들을 많이 남깁니다만, 이 곳도 꽤 괜찮은 포토 포인트인것 같습니다.

바로 그 옆에는 사랑의 자물쇠가 다리 난간에 그득한 다리가 하나 눈에 띄입니다.

 

Pont de l'Archevêché

 

 

 

 

 

Pont de I'Archeveche

 

멀리서 볼때보다 훨씬 많은 자물쇠들로 빽빽 하네요,,,, 이젠 유럽이고 어딜 가더라도, 자물쇠가 안 달린 곳이 없는것 같습니다

 

 

Pont de I'Archeveche

 

이렇게 보면 세느강의 예쁜 풍경과 어울려 다른 곳에서 보는 자물쇠들과는 좀 다른 느낌도 나구요....

 

 

Pont de I'Archeveche

 

이렇게 다리 아래로는 유람선이 지나 다니기도 하구요,,,,,, 유람선의 관광객들과 눈 마주칠 때마다 서로 손도 흔들어주고 ^^
왠지 세느강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나는 생각도 잠시 듭니다
하지만, 자물쇠 무게때문에 다리 난간을 다시 설치해야 하는 곳들도 있다고 하니, 너무 무분별하게 하는건 좋지 않은것 같네요

 

세느강변

 

 

 

다리를 건너 세느강을 따라 걷다 보면 가까이 있을때는 보이지 않던, 노트르담 성당의 독특한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가까이서 볼 때보다 좀 더 먼 발치에서 보니 전체적인 모습부터 못 보던 모습이 보이는 듯 합니다

 

 

 

고풍스럽기도 하고, 그 안에서 느꼈던 살짝 소름끼치는 전율감도 느껴 보았고,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래스를 통해 들어오는 빛과 높디 높은 천정의 불빛들 과 촛불들....

아마 제가 천주교를 믿는 신자였다면, 더 더욱 값진 여행이었을 듯 합니다. 하지만 여행은 또 너무 무겁지 않게 하는 것도 좋으니까요

 

다음에 또 노트르담 성당을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정말 시간을 좀 더 많이 할애를 하고 싶습니다.

보지 못하면 알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면 말할 수 없다말이 그냥 실감 나는 곳이었거든요,,,,,,

 

 

파리 여행일정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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