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헌종과 경빈김씨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담긴 창덕궁 낙선재 - 세계문화유산

2014. 8. 21. 07:00국내 여행/서울 가볼만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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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돌아볼 곳은 창덕궁내에 있는 낙선재(樂善齋)와 동궁인 성정각(誠正閣) 일원입니다.

구중 궁궐이니만큼 임금께서 정사를 보시는 곳과, 세자가 거처하면서 교육을 받던곳까지 많은 이야기를 담은 곳들입니다.

하나 하나 같이 여행을 떠나 보시죠

 

 

창덕궁(昌德宮) 희정당(熙政堂)

 

 

 

희정당은 그야말로 이야기가 많이 담긴 곳입니다.

본래 이름은 숭문강이 었지만, 연산군2년에 희정당으로 바뀌었고, 지금의 희정당은 1917년 화재로 소실된 후, 1920년  복구하면서

경복궁에 있던 강녕전을 옮겨 지은것이라고 합니다.

더욱 재미있는것은 내부는 카페트, 유리창문, 샹들리에등 서양식으로 지어졌고, 입구도 자동차가 드나들수 있도록

턱을 없애, 마치 다른 곳의 궁궐들과는 조금은 다른 모습이 많이 보여집니다.

 

 

 

 

창덕궁(昌德宮) 성정각 보춘정(誠正閣 報春亭)

 

 

보통 드라마에서 보면 세자를 동궁이라 칭하곤 하죠. 이는 세자는 떠오르는 태양처럼 궐 안 동쪽에 거처를 마련했기 때문입니다.

이중 보춘정과 이어진 건물이 성정각으로 세자의 교육을 담당하던 곳입니다.

원래는 성정각과 낙선재사이에 중희당이 있었고, 이 일대가 동궁(東宮) 이었다고 합니다.

 

보춘은 봄을 알린다는 뜻입니다.

 

 

 

 

 

조화어약 : 임금이 드시는 약을 만든다

보호성궁 : 임금의 몸을 보호한다....

 

창덕궁(昌德宮) 낙선재(樂善齋)

 

 

낙선재는 조선 24대 임금 헌종이 경빈을 맞이하여 낙선재, 석복헌을 지어 수강재와 같이 하였다고 합니다

후궁을 위해 임금이 건물을 지은것도 이례적이었고, 낙선재는 헌종의 서재였고, 석복헌은 경빈의 처소,

수강재는 당시 대왕대비인 순원왕후를 위한 누각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낙선재는 단청이 없는 소박한 모습이고, 석복헌에서는 후에 영왕의 비, 이방자여사가 1989년 까지

생활하셨다고 합니다

창덕궁(昌德宮) 상량정(上凉亭)

 

 

 

 

창덕궁(昌德宮) 낙선재(樂善齋) 장락문(長樂門)

 

 

장락은 길이 즐거움을 누린다는 뜻으로, 흥선대원군의 글씨라고 합니다.

 

 

 

창덕궁(昌德宮) 낙선재(樂善齋)

 

헌종은 첫부인 효헌왕후 김씨가 16세에 죽자, 계비로 명헌왕후 홍씨를 이후에 후궁으로 경빈 김씨를 맞이합니다.

이런 헌종의 지극한 보살핌과 사랑으로 석복헌이 지어지게 된거죠 

 

 

 

창덕궁(昌德宮) 낙선재(樂善齋)

 

 

낙선재 일원은 마치 궁궐안에 있는 일반 양반가의 집처럼, 화려하지도 엄숙하지도 않습니다.

소박하고 무언가를 툇마루에서 같이 이야기 하고 싶은 따뜻한 느낌의 장소라고 할까요...

 

 

 

창덕궁(昌德宮) 낙선재(樂善齋)

 

 

 

 

 

창덕궁(昌德宮) 낙선재(樂善齋)

 

 

 

창덕궁(昌德宮) 낙선재(樂善齋)

 

 

 

창덕궁(昌德宮) 수강재(壽康齋)

 

 

수강은 오래살고 건강하다는 의미입니다....

 

 

 

 

 

 

 

 

 

 

창덕궁(昌德宮) 상량정(上凉亭)

 

 

 

창덕궁(昌德宮) 희정당(熙政堂)

 

 

 

 

창덕궁(昌德宮) 인정전(仁政殿)

 

 

희정당 앞에서 너머로 보이는 인정전의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깊게 새겨집니다

 

 

 

 

창덕궁(昌德宮) 어처구니

 

 

다음 포스팅에는 창덕궁 인정전위주로 글을 엮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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