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의 아픔을 딛고 일어난 숭례문(남대문) 논란 그 이후

2014. 7. 24. 01:09국내 여행/서울 가볼만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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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의 아픔을 딛고 일어난 숭례문(남대문) 논란 그 이후

국보 제 1호 남대문

 

 

 

오랫만에 숭례문을 둘러 보았습니다.

이전에도 포스팅한 적 이 있었는데, 그때는 화재로 소실된 숭례문이 복원된지 얼마 안된시점이었습니다.

오랜 국민들의 간절한 기다림 끝에 다시 일어선 숭례문이 이후에는 부실 공사 논란에 휩쓸리면서,

정말 모두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지금은 시민들 모두, 그냥 있는 그대로를 받아 들이는 듯한 분위기 이구요,

숭례문도 예전만은 못하더라도, 서울성곽의 시발점으로 또 다른 역할을 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숭례문 (남대문) 뒷 모습

 

 

 

숭례문은 어떻게 보면 마치 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섬 같기도 합니다. 양쪽 성곽들이 모두 일제때 헐리면서

문만 덩그러니 남아있던것을, 이번 복원때 성곽의 일부를 재현하였죠

숭례문을 돌아 보려면, 지금 태평로에서 남대문 시장쪽 , 카메라 가게들이 쭈욱 있는 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이동하셔야 합니다.

 

 

 

 

  숭례문 (남대문)

 

 

남대문시장쪽에서 길을 건넜습니다.

마침 외국인들도 한 팀이 관람을 마치고 가는것 같더군요

 

 

 

 

 숭례문 (남대문)

 

 

 

푸른 잔디밭에는 비둘기들이 한가롭게 모이를 쪼고 있구요, 숭례문의 왼편 (숭례문 기준으로)으로는

새로이 이어진 성곽의 일부가 보입니다.

마침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하는 장마철이어서인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국보 제 1호 남대문

숭례문은 조선 태족 7년 한양도성의 남쪽대문으로 세워졌다

......

1907년부터 1908년 사이에 좌우 성곽이 철거되었으며...

2008년 2월 10일 방화사건으로 훼손되어 2013년 4월 복구하였으며, 이때 좌우 성곽도 함께 복원하였다.

 

 

 

 

 

 

지금은 서울 성곽길 트랙킹의 시발점 역할을 하고 있구요,

스탬프 투어도 하고 있었답니다

 

 

 

 

 

 

 

 

 

 

 

 

 

 

 

한양도성 스탬프 투어는 4대문 지점 (숭례문 돈의문 숙정문 흥인지문)에 스탬프를 찍을수 있게

도장이 비치되어 있고,  4대문 어느 포스트를 가셔도, 스탬프 투어를 할 수있는 지도를

안내(관리소)에서 받으실 수 있답니다.

방학때 아이들과 다녀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지금은 관리하시는 분들도 늘었고, 시민의식도 당시보다는 많이 성숙하여서인지

더 깨끗하게 관리가 되고 있어 보입니다.

 

 

 

 

 

 

문화재 관리소에서 근무하시는 분도 계시고, 경찰 아저씨도 문화재 지킴이 역할을 하고 계시네요

 

 

 

 

 

 

 

 

  숭례문(남대문) 현판과 단청

 

 

동대문은 '仁' 을 뜻하는 흥인지문(興仁之門),  남대문은 ''를 뜻하는 숭례문(崇禮門),

지금은 전해지지 않는 서대문은 ''를 담아 돈의문(敦義門)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북대문은 숙청문(肅淸門)이라 하여, '' 자를 직접사용하지 않았고,

북대문이 험한 산쪽으로 나 있어 출입하는 이가 적어 문의 역할을 하지못하였다고 합니다

 

 

 

  숭례문(남대문)

 

 

 

 

 

 숭례문(남대문)

 

 

보수공사때 논란이 있고 난 뒤, 이곳에 왔을때는 온갖 단청이며 목재에 이상한 곳이 없는지가 먼저

눈에 들어오더군요.......

하지만, 이 모두가 우리가 만들고 우리가 저지른 일들이니 ......

  숭례문(남대문)

 

 

 

 

 

 

  숭례문(남대문)

 

 

왠지 사람하나 없는 모습이 안쓰러워 보였답니다.....

하지만 관리하시는 분들께 여쭤보니, 초등학생들도 단체로 많이 관람을 오고

외국인들도 주말에는 무척이나 많이 찾는다고 하더군요

 

서울성곽길을 따라 여행하는 Trail 코스 (스탬프 투어)도 생기면서

우리 문화 역사를 돌이켜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숭례문(남대문)

 

 

 

 

  숭례문(남대문)

 

 

아픈 역사의 흐름을 지켜보던 그때보다는

이제 힘차게 뻗어나가는 내일을 지켜보는 역할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녁에는 조명도 비춰 아름다운 야경사진들도 많이 찍으러 오신다니

저도 한번 야경을 담으러 또 다녀 와 봐야 겠습니다

 

 

 

 

 숭례문(남대문)

 

 

오래도록 굳건히 그 자리를 지켜줬으면 하는 바람을 남기고 돌아왔답니다

 

 

아래는 이전 숭례문 포스팅 입니다

숭례문의 역사와 유래등을 이전 포스팅에선 주로 다뤘던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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