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드레스덴 오페라하우스 젬퍼 오퍼와 카톨릭궁전교회 드레스덴 호프 교회

2025. 3. 26. 00:19해외 여행/독일] Deutch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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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드레스덴 오페라하우스 젬퍼 오퍼와 카톨릭궁전교회 드레스덴 호프 교회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독일의 피렌체라고 불리는 드레스덴은 오랫동안 많은 전쟁과 중요한 역사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기독교 구교와 신교의 30년 전쟁,  프로이센과 합스부르크의 7년 전쟁, 그리고 2차 대전 연합군의 폭격에 살아남은 도시가 지금의 드레스덴인데요,  오늘은 드레스덴의 역사 깊은 오페라 하우스인 젬퍼 오퍼와 카톨릭 궁전교회 주변을 돌아보겠습니다.
 

 

 

드레스덴 중심지인 구시가지는 비교적 크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관광지들이 인근에 붙어 있습니다.
한 군데를 가다 보면 다른 곳이 바로 보일 정도로 가까이 있죠.
오늘은 이 중에 카톨릭 궁전 교회 (호프교회)와 드레스덴 오페라 하우스인 젬퍼 오퍼를 돌아볼 건데요, 이곳들을 함께 보는 것만으로도 오래전 유럽의 중심지에 들어와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드레스덴을 포함한 당시에 유명 제후국들은 대부분 왕가내에 음악과 미술에 대한 투자를 집중했었습니다.
드레스덴에서도 당시 유명 건축가인 고프트리트 젬퍼가 건축한 오페라 하우스가 바로 젬퍼 오퍼인데요, 보통 유명 건축가의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드레스덴의 젬퍼오퍼가 유명한 이유는 오스트리아의 빈스타치 오퍼 극장을 기반으로 한, 빈 필하모닉이 유명하듯 독일에는 이에 필적하는 젬퍼 오퍼를 기반으로 한 드레스덴 슈타트카펠러가 무려 560년의 역사를 배경으로 그에 필적할 만큼 유명합니다. 그만큼 드레스덴의 자부심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 아름다운 오페라 하우스도 2차 대전 연합군의 폭격으로 폐허가 됐었다고 합니다.
프라우엔 교회등과 마찬가지로 불바다가 된 도시에서 무너져 내린 것을 그대로 보존하다, 1975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젬퍼 오퍼의 원본 설계도가 발견됨으로써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복원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젬퍼 오페에는 우리가 잘 아는 칼 베버가 1817년부터 1826년까지 감독으로 역임하기도 했다고 해요.

 



젬퍼오퍼 앞 광장에는 1854년에서 1873년까지 제위 한 요한왕의 동상이 기념상이 있습니다.
유럽 각국을 여행하다 보면 이런 역사 깊은 건축물 앞에 이런 기념상들이 있던데, 마치 자신들의 화려한 역사를 자랑하는 듯하더라고요.

 

젬퍼오퍼는 밖에서 보면 오페라 하우스 같다는 느낌보다는 마치 화려한 궁전에 갔다는 기분이 들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이런 곳에서 열리는 음악회에 참석해 보는 것도 정말 멋질 텐데 하루 당일 일정으로는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 드레스덴은 하루나 체코 프라하에서 반일 일정으로 많이 방문합니다)


 

요한왕 기념상 건너편을 보면 정말 웅장하기 그지없는 건물이 보이는데 여기가 바로 카톨릭 궁전 교회입니다.
드레스덴 호프 교회라고도 불리우고요,  앞에 소개한 프라우엔 교회가 개신교를 위한 교회라면 드레스덴 호프 교회는 카톨릭 신자를 위한 교회입니다.


 

가톨릭 궁전 교회라는 이름이 붙은 것처럼 바로 옆에 드레스덴 성 인근에 있는데요, 인근에 군주의 행렬과 함께 같이 보면 좋습니다.  가톨릭 궁전교회 (드레스덴 호프 교회)는 아우구스투스 3세 때 세워진 건물로 아버지인 아우구스투스 2세의 심장이 보관돼 있다고도 하죠.
 이 역시 2차 대전 때 폭격으로 손상된 것을 1980년대에 복원하였습니다.




대부분 유럽 교회는 얼마나 훌륭한 오르간이 있느냐에 따라서 그 교회의 유명세가 결정되기도 하는데요,
18세기 최고의 오르간 제작자인 실버만이 만든 최후의 오르간이 바로 여기 드레스덴 호프 교회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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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을 보면 층별로 지붕마다 기독교 성인들의 조각상들이 있는데요, 하나하나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모두 38개의 성인에 조각상들이 있다고 합니다. 

 



성당 자체가 주는 웅장함과 멋스러움
그리고 하나하나의 이야기들을 생각해 보면
역시 유럽 여행은 성당 여행이라고
불릴 만도 합니다

드레스덴 중심지 어느 곳에서도
보이는 데요 자연스러운 스트리트 픽쳐나
스냅사진 배경으로도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여행팁]

 드레스덴을 하루 내지 반나절 정도로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이후에 쯔빙어 궁전이나 드레스덴 성에 내부 전시관까지 돌아보다 보면 시간이 꽤 많이 잡아먹기 때문에 적절히 시간 안배가 필요합니다
전체적인 외관과 분위기만 보고 지나갈지 아니면 내부 시설까지 모두 구경할지에 따라 시간이 엄청 차이가 많이 나요.

 독일어 명칭 :   
  - 
Kathedrale Sanctissimae Trinitatis (Dresdener Hofkirche) : 카톨릭 궁전교회 호프교회
  -  Semperoper Dresden : 젬퍼 오페라하우스

드레스덴 카톨릭궁전 교회와 젬퍼 오퍼 Semperoper Dres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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