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하는 손쉬운 운동화 세탁, 운동화 세탁세제 슈즈클리너 사용하기

---

집에서 하는 손쉬운 운동화 세탁, 운동화 세탁세제 슈즈클리너 사용하기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

겨울로 접어들면서 여름이나 가을철에 사용하던 메쉬 소재 운동화를 정리하고 비교적 눈과 추위에 적합한 가죽으로 된 운동화를 많이 신고 있는데요 이참에 아이들 운동화와 함께 운동화 세척을 하려고 신발 세제들을 한번 찾아봤습니다. 

요즘은 운동화 세척도 업체에 맡기거나 세탁기에 그냥 돌리시는 분들도 계신데,
사실 예전처럼 일일이 솔로 문지르면서 운동화 끈도 빼고 신발을 닦는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죠.
여러 인터넷들을 뒤져보니 초간편 운동화 세척 세제들이 많이 팔리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유니슨 슈즈 클리너를 구매했습니다 물론 내돈내산이죠  

 

 
 
사용법은 무척 간단하더라고요.
같이 배송된 비닐 지퍼백 안에 슈즈클리너를 넣고 미지근한 물을 가득 채운 뒤에
운동화를 넣고 몇 번 흔들어서 기포를 내준 다음에 2 ~ 30분 동안만 그냥 두면 운동화에 찌든 때들이 빠지는 방식이었어요.
상대적으로 손도 덜 가고 운동화 끈도 굳이 뺄 필요가 없어서 많이들 사용하신다고 하네요

 

저도 여름 내내 신었던 운동화를 세척해 보기로 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여름부터 겨울초까지 내내 운동하며 신었더니, 특히 메쉬 소재 쪽에 때들이 찌들어서 있습니다.
메쉬 소재는 안쪽에 때가 찌들면 잘 안닦이죠.

 
 

 
 
이런 운동화 슈즈 클리너는 여러 회사에서 나오는 것들이 많이 있으니까, 적당한 거를 사 쓰시면 될 거 같아요.
어차피 기본적인 성분이나 소재들은 크게 차이가 없을 것 같더라고요.
슈즈클리너의 성분은 주로 탄산나트륨 이탄산나트륨 과탄산나트륨 그리고 음이온계, 비이온계 성분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제조도 우리나라에서 만든 거네요.

 

  구성품은 비닐백과 슈즈 클리너가 동봉되어 오는데 슈즈클리너 한 통에 18회분 불량이라고 하니 1년 동안은 온 가족 모두 충분히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가장 궁금했던 건 어떻게 운동화가 쉽게 세척이 되는지 그 세척 원리였는데요,
설명 자료를 보니까 초강력 발포 작용으로 표면장력이 낮은 곰팡이나 유해균들이 떨어지고,
살균 탈취 세척이 한꺼번에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보통 청소솔에 세제 등을 묻혀서 닦다 보면 살균등은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운동화를 빨고 난 뒤에도 운동화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부분도 같이 해결이 될 수 있나 봅니다.
 

 
흙이나 더러운것이 묻은 신발바닥은 미리 닦아주는게 좋아요.

사용법은 아주 간단하네요.
신발 바닥 등에 묻은 더러운 것들은 미리 닦아 주는게 좋아요
왜냐하면 한꺼번에 넣고 세제에 불리다 보면 신발 바닥에 더러운 것들이 돌아다니면서 재오염을 시킬 가능성도 있을 것 같아서 그게 너무 찝찝하더라고요.
저도  미리 운동화 바닥만 간단히 솔로 닦아 줬어요.
운동화와 세제 두 스푼 정도를 넣고 물 2리터 정도 넣고 지퍼팩을 잠궈 줍니다
그 뒤에 비닐봉지를 좌우로 흔들어서 세제를 잘 녹게 해 줍니다

 

 

그 다음에는 10분에서 20분간 담궈 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너무 오래된 거두면 물 빠질 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때가 덜 빠졌다던가 하는 부분은
세탁솔로 문질러 주거나 비누 등을 묻혀서 닦아 주면 된다고 하네요.

 

 
 
자 이제 실전을 해 볼 차례입니다
안내서에 있는 것처럼 깔끔하게 쉽게 운동화 세척이 될 수 있을지 직접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퍼팩에 세제와 운동화 그리고 물을 넣고 지퍼팩을 닫아 줬습니다.
근데 운동화가 가볍기 때문에 물에 푹 잠기지 않고 둥둥 떠 있네요.
그래서 저는 물을 아예 가득 채워서 운동화가 아주 잠기게 했습니다

 

 
 

 
 
그리고 설명해서 본 것처럼 양쪽 귀를 잡고 흔들어서 세제가 잘 섞이게 해 줍니다.
몇 번 흔들다 보니 금방 안에서 기포가 생기는게 보이더라고요

 

 
시간이 지나면서 물이 누렇게 변하기 시작

그리고 난 다음부터는 시간이 모든 걸 해결해 줍니다.
처음엔 잘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맑던 물이 누렇게 변하기 시작하는게 보입니다

 

 

혹시 몰라서 몇 번 더 흔들어 주고 그대로 시간이 지날 때까지 그대로 뒀어요.
자 기다리던 시간이 다 되고 지퍼팩을 열고 누렇게 더러워진 물을 버리고 운동화를 꺼내 봤습니다

 

 

운동화가 많이 깨끗해진 건 볼 수 있었는데,
운동화 바닥에 찌든 때들이 다 벗겨지진 않고 물때가 묻은 것처럼 일부 남아 있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반응형

 

 

살짝 기대에 못 미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요,
안내에서 본 것처럼 스폰지에 세제를 거품이 날만큼 묻혀서 운동화를 슥슥 몇 번 닦아 주고 물로 헹구어졌습니다
 

 
그랬더니 확실히 남은 잔때가 아주 쉽게 잘 빠졌습니다.
아마 그 시간 동안 충분히 때가 불고 많이 분리가 된 상태였던 것 같습니다.
만약에 처음부터 세제를 썼으면 이렇게 쉽게 남은 잔때가 벗겨지진 않았을 거거든요.
그런 거 보면 확실히 효과가 있긴 한 거 같습니다

세탁이 끝난 후 운동화를 완전히 말린 후의 모습입니다.
앞부분 메쉬 부위에 찌든 때 자국이 일부 남아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아주 깔끔하게 세탁이 된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메시 구조의 신발은 찌든 때가 끼게 되면 세탁하기가 무척 어렵죠.

그래서 나이키 생활 운동화도 세탁을 해 봤는데 메쉬 구조의 신발 보다는 훨씬 깔끔하게 세탁이 잘 됩니다

간단하게 사용 후기를 정리해 보면
 
장점   
편하다  
찌든때도 잘 빠진다
운동화 속까지 잘 빠져서 발냄새도 제거
 
단점
찌든 때는 후 작업이 필요
가급적 완전히 찌들기 전에 해주는게 필요

결론적으로 운동화 세척이 많이 편한 건 사실이고요
찌든 때가 이미 생기면 세척이 어려우니, 찌든 때가 생기기 전에 보다 자주 운동화 세척을 해 주면 훨씬 깨끗하고 냄새도 나지 않고 상쾌하게 운동화를 신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