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남한산성의 해넘이 남한산성 일몰

2024. 11. 26. 00:17국내 여행/경기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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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남한산성의 해넘이 남한산성 일몰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 Viewport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남한산성은 가볍게 산행을 즐기기도 좋은 곳이지만, 특히 해넘이가 아름다운 곳입니다.
해질 무렵 남한산성에 서문 인근 성벽에서는 산 너머 떨어지는 해넘이와 함께 롯데월드타워 남산 그리고 한강 까지 아름다운 서울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남한산성에서 보는 아름다운 해넘이를 보기 위해 점심이 지날 무렵 산행을 시작해서, 수어장대까지 모르는 동안 화려한 단풍도 즐기고, 멋진 노을과 해넘이도 즐길 수 있었던 남한산성 산행의 마지막 여정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서문 성곽에서 바라보는 노을

 

부지런히 산행을 시작했던 사람들이 모두 하산하는 시간쯤이나 되서야 남한산성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비스듬히 떨어지는 햇살이 나뭇잎을 비쳐주는 예쁜 단풍 길을 걸어 올라, 서문 성곽에 이를 즈음 서서히 해가 지기 시작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목표했던 수어장대까지 시간 내에 다녀오려면 서문 전망대까지는 다녀올 시간이 되지 않을 것 같아 서문 성곽 인근에서 노을 을 구경하다 수어장대에 올랐습니다




수어장대 해넘이

 
 
수어장대에 오른지 얼마 되지 않아, 수어장대 처마 위로도 붉은 기운이 내려오기 시작합니다

잠시 숨을 돌리며 사진도 찍는 동안 서서히 해가 내려가는게 느껴지네요
그마저도 잠시, 지는 해가 수어장대 옆에 있는 나뭇가지 아래까지 내려왔습니다
점차 마음이 급해집니다.
이러다가 일몰의 장관을 놓칠 것 같아 부지런히 움직여야 겠습니다.
수어장대에서는 주변 시야가 나무들로 막혀 있어서 해넘이를 볼 수 없을 것 같아, 얼른 서쪽 성벽까지 다시 내려가야겠습니다. 


 

수어장대에서 성곽까지는 별로 멀지 않아 해가 떨어지기 전에 비교적 사람이 많지 않은 성곽쪽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저 너머로 짙은 노을이 내려앉기 시작하네요.
서쪽 성곽 왼편은 위례신도시와 송파 쪽인데요, 여러 산 능선 사이로 아파트 단지들이 보입니다.
아마 이런 풍경은 아마 서울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일 것 같아요.
이런 산 언덕 사이 사이에 아파트가 있는 것도 신기해 보입니다.

 

 

  이제 해가 막 산 너머로 넘어가려고 합니다.
온통 주변이 붉게 물들면서 해가 유난히 더 노랗게 빛을 바라는 것 같습니다.
주인위는 온통 어둠에 휩싸인 듯 땅거미가 내려앉아 있고요.

 

 
 
해가 산등성이를 넘어가며 이제 온통 하늘빛이 짙은 주황색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망원 렌즈를 가지고 왔어야 되는데 하는 아쉬움이 살짝 뜨는 순간 금세 해가 내려갑니다.
해넘이를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해가 어떻게 이렇게 빨리 움직이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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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붉은 해가 산 너머로 내려가고, 이제 하늘에는 활활 타오르던 해가 남긴 붉은 여운만이 남아 있습니다.
그라데이션처럼 여러 가지 빛깔들이 하늘을 물들이고 있습니다

여기서 시간이 좀 더 지나면, 해가 진 노을 아래 아파트 단지에서는 하나 둘씩 반짝이는 불빛들이 켜지며 도시의 밤이 시작되겠지요.
생각 같아서는 조금 더 기다렸다 반짝이는 도시의 야경까지 담아 보고 싶었지만, 산 아래 기다리는 일행들과 예약해 놓은 저녁이 있어서 아쉬움을 접어 놓고 다음 기회를 기약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지고 있던 휴대폰에 10배 줌을 이용해서 저 멀리 있는 롯데월드타워와 한강 그리고 남산 타워까지 담아 봤습니다.
언제 봐도 아름다운 서울의 모습입니다



 
남한산성 남문 지화문
 

 

서문 성곽을 따라 더 늦기 전에 하산하였습니다.
산 이다 보니 확실히 금세 어두워지네요.
해넘이를 봤던게 바로 방금 전인 것 같은데 내려오는 동안 급하게 산길이 어두워집니다.
성곽길을 따라 쭉 돌아 내려오면 남문이 나오는데요, 여기 남문이 또 아주 유명한 포토존이죠.
남문 아래 조명이 비추는 배경으로 멋진 사진들을 남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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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된 저녁 식사를 하러 가는 길에 가로등 불빛에 비친 노란 은행 남은 잎이 아름답습니다


남한산성은 부담스럽지 않게 산행도 즐기고 아주 멋진 해넘이와 함께 야경도 감상할 수 있는 손에 꼽는 장소입니다.
다음번에는 좀 더 준비를 많이 해서 와야겠습니다.
이번에 아쉽게 카메라에 못 담고 내려온 서울의 야경이 눈에 어른거려서 말이죠.



 
야경 일몰명소 남한산성 서문에서 본 한강 롯데월드타워와 수어장대

 

야경 일몰명소 남한산성 서문에서 본 한강 롯데월드타워와 수어장대

야경 일몰명소 남한산성 서문에서 본 한강 롯데월드타워와 수어장대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 Viewport앞서 남한산성 입구에서 인화관과 행궁을 지나 아름다운 남한산성의 단풍을 만끽하며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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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 Viewport


● 남한 산성 


▷ 주 소 :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 1041-1 (남문주차장)
 
▷ 전 화 :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 031-8008-5155

 입장료 : 남한산성 입장료 없음

                행궁입장료 :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 주 차 :  남한산성 남문주차장, 로터리주차장 

               평일 3,000원   휴일 5,000원,  20시~09시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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