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남한산성 단풍 여행 사진 (남한산성 행궁 입장료, 인화관, 주차요금)

2024. 11. 17. 08:19국내 여행/경기도여행

반응형

늦가을 남한산성 단풍 여행 사진 (남한산성 행궁 입장료, 인화관, 주차요금)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 Viewport


아마 이번 주가 늦가을 단풍에 마지막 절정기가 될 것 같은데요, 지난주 남한산성 단풍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단풍이 전체적으로 늦어서 11월 중순까지 단풍을 볼 수 있었는데요,
남한산성은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기도 하고 산성을 따라 산책로가 잘 조정되어 있어 등산을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산행을 즐기며 가을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올해의 거의 마지막 단풍을
볼 수 있었던 남한산성 가을 단풍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남한산성까지는 대중교통이 그렇게 편리하지는 않아서 자차를 많이 가져가는데요,
남한산성에 있는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아니면 남한산성 근처에 있는 식당에 주차를 하고 식사를 한 뒤 가벼운 산행을 다녀 오기도 합니다.
저희도 점심이 지날 무렵 비교적 손님이 한가한 시간에,
남한산성 인근에 있는 식당에 주차를 하고 저녁 식사를 미리 예약을 해 놓고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남한산성 인화관

 

남한산성에 여러 코스들 중에 해질 무렵 오후에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코스가 수어장대 까지 다녀오는 코스였는데요,
가는 길에 남한산성 행궁과 남한산성 내 객사 건물이었던 인화관을 지나갑니다.
남한산성에 예쁜 단풍들이 고색 창연한 건물들을 배경으로 아주 예쁘게 물들어 있네요

 


 
저도 잘 몰랐는데 안내를 읽어보니, 남한산성 내에 있던 여러 건물들 중 중앙정부 관리에 지방 출장 숙소 객사로 사용되었던 건물이 여기 인화관이라고 합니다.
로터리 주차장에서 가장 크게 보이는 건물입니다


 


 
인화관 담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남한산성 행궁이 나오고요, 그 사잇길로 올라가면 수어장대로 가는 산책길이 나옵니다.
워낙 단풍이 예쁘게 물들어 있는 데다 오후시간이다 보니 사광이 비쳐 나뭇잎과 단풍이 더 예쁘게 보입니다
이맘때쯤이면 햇살이 강하지 않고 따스한 느낌이 들 때거든요.

 

 


 

남한산성 행궁

 

여기서 조금 더 올라가면 남한산성에 행궁이 나오는데요, 당시에는 광주행궁 또는 남한산성 행궁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1626년에 완성되었는데 병자호란 때 인조 임금님께서 머물면서 청나라와 항전을 했던 곳이죠.
평상시에 임금이 거처하는 정궁과 비교해서 임금이 행차해서 머무는 궁을 행궁이라고 합니다


 

 
 
행궁 입구인 한남루가 보이는데요, 2층 누각이 위풍당당하게 느껴집니다.
그 뒤로 화려하게 물든 가을 단풍이 너무 잘 어울립니다.


 

 
 
이날은 시간이 많지 않아 행궁은 밖에서만 보고 지나쳤는데요,
11월에서 3월까지는 10시에서 17시까지, 그리고 4월에서 10월까지는 10시에서 18시까지 운영된다고 합니다.
월요일은 휴무고요, 남한산성 자체는 별도의 입장료가 없지만 행궁은 성인 2,000원 청소년 천원의 입장료를 받습니다
행궁을 들러 보실 분들은 참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남한산성 행궁은 담 너머로 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해가 떨어지기 전에 수어장대까지 빨리 다녀와야겠습니다

 

 
 

아름다운 남한산성의 단풍

 

행궁 돌담길을 따라 걷다가 수호장대로 가는 단풍이 활짝 피어난 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
산에서 풍겨 나오는 푸릇한 나무 냄새가 너무 좋네요.
아마 이런 맛에 산을 자주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공기도 너무 좋고 햇살이 비치는 붉은 단풍도 너무너무 아름답습니다.

 

 

중간중간 애기 단풍도 이제는 발그레하게 물이 들었습니다.
온통 단풍이 절정에 다 다른 것 같습니다

 

 

행궁 돌담옆에는 무려 수령이 260년이 나 되는 느티나무가 보호수로 관리되고 있는게 보였어요
260년이라는 나이도 대단하지만, 나무 높이만도 무려 25m 나 된다고해요
여기 말고도, 군데 군데 이렇게 보호수로 지정되어 관리되는 나무들이 있었어요.

 

 

저기 보이는 노란 낙엽들이 양탄자처럼 깔려 있는 예쁜 길을 올라 갈 건데요,
울긋불긋한 단풍 사이로 햇빛이 비쳐 들어오면서 너무나도 예쁜 단풍길을 만들어 줬네요 

 

 
 
이번에는 앞에서 봤던 보호수보다 나이가 훨씬 더 많은 나무가 있네요
마찬가지로 보호수로 지정되어 관리되는 느티나무인데요, 수령이 310년이나 되는군요.

이건 뭐 거의 살아있는 화석같네요

 

 

산길을 오르다 뒤를 돌아보니 지나온 길이 너무나도 예쁩니다.
단풍 자체도 너무 곱지만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이 너무 따스해서 단풍길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역시 단풍은 아침 햇살과 해질무렵이 제일 예쁜것 같아요


 

 
 
사실 이 날,  좀 너무 늦게 온게 아닌가 싶어서 걱정도 없지 않았지만,
생각지 않게 절정의 단풍과 부서지는 햇살이 만나 정말 잊을 수 없이 아름다운 단풍의 추억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반응형

 


 

 

 어딜 둘러봐도 너무나 아름다운 색깔들이 곱게 내려앉은 남한산성 단풍길인데요,
바닥에 떨어진 낙엽들이 밟히며 나는 사각사각 소리마저 정겹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산은 산,
금방 정상이 다다를 것 같으면서도 보이지 않던 산성의 언덕마루가 드디어 보이기 시작합니다

 

 

지금껏 올라오는 동안 아름다운 단풍이 눈길을 사로잡았다면,
남한산성의 성벽 너머로 보이는 한강과 서울의 풍경이 또다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그러고 보니 여기가 바로 남한산성에서 바라보는 서울 야경에 메인 포토존인 서문 인근이에요
다음 글에선 남한산성에서 보는 서울 한강의 모습과 수어장대의 풍경을 그려 보겠습니다.
 
 

● 남한 산성 


▷ 주 소 :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 1041-1 (남문주차장)
 
▷ 전 화 :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 031-8008-5155

입장료 : 남한산성 입장료 없음

                행궁입장료 :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 주 차 :  남한산성 남문주차장, 로터리주차장 

               평일 3,000원   휴일 5,000원,  20시~09시 : 무료


 

 

 


728x90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