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14. 07:00ㆍ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스트라스부르
아름다운 스트라스부르 여행지 Strasbourg - 쁘띠뜨프랑스, 쁘띠프랑스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지난 여름 파리 올림픽으로 인해 프랑스 여행이 인기였었죠.
사실 프랑스가 유럽의 여러 나라들과 국경을 맞닿아 있기 때문에 지역별로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구요, 그 덕분에 프랑스는 파리 이외에도 무척 매력적인 도시들이 많습니다.
스트라스부르는 프랑스와 독일의 국경 지역에 있는 알자스 지방의 거점 도시입니다.
지금은 유럽연합의 수도이기도 하구요.
역사적으로는 독일과의 접경에 있다 보니 오랫동안 전쟁을 거치면서 프랑스와 독일 옛 프로이센에 번갈아 점령되면서 프랑스와 독일의 영향을 많이 받은 곳입니다.
알퐁스 도데의 소설 "마지막 수업"에 나오는 곳이 바로 이 알자스 지방 입니다
스트라스부르는 파리 동역에서 떼제베로 약 2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파리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도 있는 거리인데요, 특히 스트라스부르 와 인근에 있는 꼴마르는 일본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으로도 많이 알려졌기 때문에 우리나라 관광객들에게 더 유명해졌죠.
오랫만에 프랑스의 아름다운 도시 스트라스부르 사진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사진은 이전 여행때 찍은 사진들입니다)
파리 동역에서 출발하는 TGV를 타고
도착한 스트라스부르 역은 외관이 푸른 유리로 덮여 있는게 마치 UFO 같은 느낌이 납니다.
유럽 도시들의 고색 창연한 역사와는 완전히 느낌이 다르죠
여행의 시작은 스트라스부르 여기 있는 갸흐 광장에서 시작할 건데요
스트라스부르는 아래 약도에서 보시는 것처럼 구도심이 운하로 둘러싸여 있고, 트랩이 가로질러 운행됩니다.
구도심만 보면 아주 크지는 않기 때문에 하루일정으로 다녀올 수 있읍니다
오늘은 스트라스부르의 주요 여행지 중에 보방댐과 쁘띠뜨프랑스 지역을 먼저 돌아보겠습니다
도심으로 들어오면 도심 주위를 운행하는 트램과 운화를 따라 이동하는 유람선을 볼 수 있어요
작고 예쁜 길을 따라 걷다보면 주변에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나와 있던 그런 집들과 아케이드가 이어집니다
쁘띠드프랑스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보방댐이 저 멀리 보입니다
이 길을 따라가다 보면 보방댐을 조망할 수 있는 쿠베르 다리를 건너 쁘띠프 프랑스 로 넘어가게 돼요
보방이란 사람이 건축해서 그의 이름이 붙였다는 보강댐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댐의 모습은 아니고요 마치 중세 수도원이나 성 같은 그런 느낌을 가지고 있어요
예전에는 전쟁무기를 저장하는 창고로도 사용되었다고 하는 쿠베르 다리위의 첨탑들을 구경하며 이제 쁘띠뜨프랑스 지역으로 넘어갑니다
쁘띠뜨는 프랑스어로 작은이란 뜻이에요, 그러니까 쁘띠뜨프랑스는 작은 프랑스라는 뜻이죠.
(우리나라 가평에 있는 쁘띠프랑스와는 다른 곳입니다 ㅎㅎ)
예전 이곳은 독일 점령시 천대 봤던 프랑스 사람들이 살던 마을 이었다는데요, 아마 그래서 작은 프랑스라는 지명이 생기게 된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은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관광객들이 밀려드는 곳이 되었어요
골목 하나를 지나가는데 창밖 테라스마다 예쁜 꽃들을 내어 놓은게 무척이나 정겹게 보입니다
쁘띠프랑스가 있는 생막 땅 다리를 건너 운하를 따라가다 보면 동화 속 그림처럼 아름다운 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 파리만 보고 돌아왔다면 만나지 못했을 이 지역만의 아름다운 풍경이었던 것 같아요
영화속 유럽은 노천 카페들이 많아 길가에서 식사하고 차마시는 모습이 무척이나 낭만적으로 보였었는데, 이 곳에선 이렇게 운하를 끼고 운하가 보이는 방향으로 카페들이 많이 있는게 신기했습니다.
여기서 잠시 쉬며 사진도 찍고 이제 스트라스가 낳은 명사인 구텐베르크 동상이 있는 구텐베르크광장과 스트라스부르 대성당 (노트르담성당)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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