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면 생각나는 단풍국 캐나다 밴쿠버의 가을 풍경

2024. 9. 20. 07:00해외 여행/캐나다] 밴쿠버 록키 빅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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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생각나는 단풍국 캐나다 밴쿠버의 가을 풍경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이제 9월도 하순으로 접어드는데요, 가을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게 단풍 아닐까 합니다.
그러고 보니 오랫만에 단풍국이 생각 나서, 예전 다녀왔던 캐나다 밴쿠버의 가을 풍경 사진들을 모아 봤습니다.

 

밴쿠버는 서부 태평양과 맞닿아 있고, 도시 내부까지 내해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래 쪽으로는 프레이저 강이 흐르고 있구요
어쩌다 보니 제가 캐나다를 방문하게 된 건, 항상 늦가을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단풍국의 이미지와 제가 봤던 캐나다의 이미지가 딱 맞아 떨어진 거죠

 

 

조금만 고개를 들어봐도 우뚝솟은 산봉우리들에는 하얀 눈이 덮여 있는게 보이구요,
밴쿠버항 주변 수상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주변으로는 노랗고 빨간 가을 단풍이 내려 앉았습니다.

 

 

캐나다플레이스에서 조금 내려간 콜하버주변에도 짙게 물든 단풍을 너무나도 쉽게 볼 수 있었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런 단풍나무는 주로 동부쪽에 많다고 하네요)
아마 해가 질 무렵이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 붉게 물드는 하늘과 어울려서 더 아름다웠던 것 같아요

 



하지만 본격적인 밴쿠버의 가을 풍경을 제대로 봤던건 아마 스텐리파크에서 였던것 같습니다.
처음 밴쿠버에 갔을때는 스텐리파크가 너무 넓어, 바로 차를 타고 라이온스게이트브릿지가 보이는 프로스펙트 포인트로 갔었던 바람에 제대로 된 스텐리파크의 단풍을 볼 수 없었어요

 

 

역시 캐나다는 캐나다...
나뭇잎 하나가 거의 아이들 얼굴만한 단풍잎을 들고 한참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장승과 비슷한 토템폴도 재미있게 구경했었구요

 

 

노스밴쿠버와 이어지는 라이온스게이트브리지의
가을 단풍도 좀 때가 늦은감은 있지만
아름다웠구요

 



하지만 의외로 기억에 남았던 장면들은 미국 영화에서나 봤던 것 같은 그런 풍경이었어요
포트만브리지를 건너면서 저 멀리 보이는 더글러스 아일랜드와 프레이저강 상류에서부터 내려온 목재들을 정리하는 모습들 뒤로 하고

 

 

그냥 보기에도 와! 하는 소리가 나올것 같은 그런 모습들이 보였거든요
여기 사람들에게는 그냥 일상적인 모습이겠지만, 꽤나 인상깊었습니다

 

 

그랜빌 아일랜드에서 보는 모습은 조금 더 인상깊었습니다.
퍼블릭마켓이나 건너편 즐비하게 늘어선 요트와 붉게 물든 나뭇잎이 아주 아주 예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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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밴쿠버로 넘어와서 한참을 동쪽으로 달려가면 나오는 딥코브

 

은은하게 해가 저물무렵, 저 멀리서 요트 한대가 들어오네요
참, 이제는 너무나도 많이 알려지기는 했지만, 딥코브 입구에 있는 도넛가게, 허니도넛 앤 구디즈도 다시 들러보고 싶네요.


 

늦가을 하얗게 서리가 내리던 가을 밴쿠버의 추억이 생각납니다.
다음에는 날 좋은 초 여름에 가보려고 했는데, 어찌어찌하다 보니 자꾸만 늦어 지네요
할 일도 많고 갈 곳도 많아서 말이죠...

가을 캐나다 밴쿠버...
알고 가 보면 더 아름답고 볼거리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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