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벚꽃명소 안양천 벚꽃길 개화 현황 (4월7일 현재)

2024. 4. 8. 00:18국내 여행/서울 가볼만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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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벚꽃명소 안양천 벚꽃길 개화 현황 (4월7일 현재)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 Viewport


모처럼 이번 주말은 날씨도 따뜻하고 황사도 조금 잦아드는 듯 하네요.
지금 서울에도 벚꽃이 만개해서 아름다운 서울의 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서울 석촌호수, 여의도, 남산등의 벚꽃 축제들에 대해 얘기했었는데요,
오늘은 만개한 서울 안양천 벚꽃길을 다녀왔습니다.

 

 

지금 개화 현황은 햇볓이 잘 비치는 곳은 거의 만개했구요, 그늘 진곳은 90% 정도 꽃이 피었습니다.
만개했다 해도, 바람에 벚꽃잎이 꽃비가 되서 날리고 있어서 이번 주 부터는 점차 절정기를 넘어 갈 것 같아 보입니다

 

 

서부간선도로와 안양천로 산책로를 따라 길게 드리워진 벚꽃 터널의 현장을 같이 가 보시죠

 

벚꽃터널로 단장한 안양천 벚꽃길 산책로

 

안양천은 광명, 시흥에서 한강 합수부까지 이어지는데요, 서부간선도로와 안양천로가 안양천을 따라 나 있고, 여기에 산책로가 길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워낙 길이가 길고, 강 건너편과 서로 행정구역이 달라서 관리 주체도 다르긴 하지만, 길게 늘어선 벚꽃터널은 어디가도 너무 예쁘기만 합니다

 

 

저는 안양천 후반부인 오목교에서 한강 합수부쪽으로 다녀왔는데요, 
안양천길 어디나 벚꽃 개화 현황은 비슷합니다.
오목교를 건너 목동의 랜드마크가 된 하이페리온과 현대백화점이 보이구요, 그 아래로 길게 벚꽃 터널이 생겼습니다

 

 

다리 위에서 보니, 목동쪽 보다는 양평동쪽의 벚꽃들이 더 만개한 것 같아 오늘은 이쪽으로 다녀왔습니다

 

 

이렇게 산책로 양편에 벚나무가 식재되어 있는데요,
수령도 오래되고 나무들도 다 자라서 이맘때면 어딜가도 이렇게 예쁜 벚꽃터널을 만날수 있습니다

 

 

정말 모처럼 황사도 좀 덜하고,
날도 쾌청해서 예쁜 벚꽃 사진들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이상고온으로 벚꽃이 개화 예정일 보다 일주일에서 열흘까지 먼저 피는 바람에
곳곳의 벚꽃축제들이 일정이 어긋나면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었는데요,
올해는 반대로 3월말 꽃샘추위와 비가 많이 내리는 바람에, 지자체들이 작년 생각하고 당겨놓은 일정보다 
일주일 늦게 꽃이 피어, 이번에도 여러 행사들이 어려움을 겪었다죠

 

 

아무튼 그 덕분에 작년보다는 따뜻한 봄날씨를 즐기며 벚꽃을 맞이하러 많은 시민들이 나오셨어요

 

 

벚꽃 축제장을 가면 어디나 사람들로 붐비지만, 안양천 산책로도 사람들이 많기는 마찬가지예요
산책로가 아주 넓지는 않아서 금방 사람들로 꽉 차넹
그래도 호객행위를 하는 분들이 없어서 (있을수가 없죠)  그나마 좀 나은 것 같습니다.

 

 

볕이 잘 드는 곳에는 꽃이 다 피었는데,
개중에 꽃이 없는 가지가 있어 자세히 들여다 봤더니, 이미 꽃이 피었다 이렇게 바람에 날려 잎이 떨어진 거 였어요

 

 

바람이 불때마다 하얀 꽃비가 내립니다.
아마 벚꽃 철에만 만날 수 있는 모습이죠

 

 

중간 중간 개나리가 피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예쁜 봄꽃들이 너무 빨리 빨리 지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꽃들이야 1-2주씩 피어 있다고 해도, 직장인들에겐 그저 주말 이틀밖에 없으니까요 ㅎㅎ

 

 

서부간선도로도 나들이 차량들인지 내내 정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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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날씨를 보면 다행히 다음 주말까지는 비 소식이 없네요.
이번 주말, 벚꽃 구경 다녀오지 못하신 분들께선 이번주 수요일 선거 마치시고 가까운 벚꽃행사에 다녀오시면 되겠어요

 

 

매해 보는 벚꽃이고 매해 찾는 벚꽃행사장들이지만,
늘 한결같이 볼 수 있는건, 여길 찾는 분들의 밝은 미소예요.
예쁜 꽃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미소가 은은히 퍼져나가는 것 같아 행복한 오후였습니다

 

 

안양천 벚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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