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물회 멍게비빔밥으로 유명한 봉포머구리집 방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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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물회 멍게비빔밥으로 유명한 봉포머구리집 방문후기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 View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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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안쪽은 어딜 가나 예쁜 바다와 맛난 먹거리들이 많고, 갈때마다 신상 맛집들이 새로 생겨나서 보는 것과 함께 먹는 것도 즐거운 곳입니다.
그래도 예전에 갔었던 맛집들을 다시 찾아 가는 재미도 쏠쏠 한데요, 속초 맛집으로 워낙 유명한 봉포 머구리집을 다시 찾았습니다

 

봉포 머구리집은 시원한 물회도 맛있지만, 여기서 멍게 비빔밥을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도 시원한 물회와 멍게 비빔밥을 시켰습니다

 

 

오랫만에 찾은 속초 봉포 머구리집, 
과연 예전의 맛을 아직도 잘 유지하고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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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 봉포 머구리집 

주 소 : 강원도 속초시 영랑해안길 223 주차장 : 가게 전용 주차장 보유 평점 :  구글 3.8    네이버 4.25     카카오 2.7

 

 

 

근처의 작은 가게들은 별도 주차장이 넉넉하지 못한 곳들이 많아, 해안도로에 주차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봉포 머구리집은 안에 넓은 주차장을 가지고 있어, 주차 하기가 정말 용이합니다.

 

 

가게 입구에 머구리가 전시되어 있는데요, 해녀가 숨을 참고 바다 밑으로 잠수해서 수산물을 채취하는 것 과 달리, 머구리는 위와 같이 외부에 연결된 호스를 통해 산소 공급을 받을 수 있는 잠수복을 입고 바다 밑에서 해물을 채취하는 어업방식을 얘기합니다

 

 

마침 창가쪽 자리가 비어서, 바다가 보이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워낙 메뉴가 많아 주문할때 고민할 만도 한데, 인기많은 Best메뉴를 따로 표시해 놓았네요

 

 

전 모둠물회 하나와 멍게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물회는 나중에 소면사리만 따로 추가가 가능해요

 

 

벽에는 손님용 앞치마가 준비되어 있어요.
아무래도 물회나 매운탕같은거 먹다 보면 옷에 튈 수 있어, 앞치마가 요긴하죠

 

 

먼저 밑반찬이 준비됐어요. 마른 김과 새우장이 나오고,

 

 

강원도 지방에서만 먹을 수 있는 옥수수를 팥앙금에 무친 반찬과 김치가 나오고,

 

 

장아찌와 순두부가 같이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이 지역의 특징이 밑반찬에 묻어 나는듯 합니다

 

 

멍게 비빔밥이 먼저 나왔습니다.
제일먼저 멍게의 상큼한 향이 풍겨나구요, 고소한 기름 냄새도 같이 따라 옵니다.
사각사각한 콩나물과 김가루까지 들어가 있어 여러가지 식감과 맛을 느낄수 있어요

 

비빔밥에는 미역국이 이렇게 따라 나오네요

 

 

그리고 여름 가기전에 꼭 한번 먹어봐야 겠다 싶었던 물회예요
해삼부터 광어며 여러가지 생선회가 들어가 있고, 배를 채 썰어 넣은데다 시원한 물회 국물이 들어있군요

 

 

물회에 추가로 국수사리를 주문했습니다.
소면보다는 탱글탱글한데, 쫄면 보다는 전분기가 덜 한 국수를 물회에 말아서 같이 먹는데, 먹다 보면 좀 아쉬워서 미리 소면도 하나 주문했어요

 

 

이렇게 가득 한상이 차려졌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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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회에 국수 사리를 넣고

 

 

휘휘저어 강원도 물회의 맛을 한번 느껴 봐야죠

 

 

멍게비빔밥도 밥을 털어 넣고

 

 

초고추장을 한껏 넣어, 

 

 

이렇게 슥슥 비벼주면, 고소하고 향내 물씬나는 멍게 비빔밥이 완성됩니다.

 

 

봉포머구리집은 속초에서도 오래전부터 유명한 곳이라, 대부분 속초를 몇번씩 가보신 분들은 다 아실텐데요, 저도 몇번을 갔던 곳이라 그 맛이 생각나곤 하더라구요
원래 아는 맛이 더 무섭다고 하쟎아요...ㅎㅎ

 

장점:
뭐니 뭐니해도 주차 편리.
익숙한 메뉴 ,익숙한 맛

단점 :
다 아는 맛이다 보니 기대감이 덜하고, 예전보다 맛이 덜한듯.

이건 좀 꼭 개선했으면!!
화장실 관리가 안됨. 냄새와 바닥에 물이 질척한데 수시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앞치마도 음식 찌꺼기가 묻은게 많아 찝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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