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한화쏘라노 인근 학사평 순두부마을 김정옥할머니 순두부본점 방문후기

2023. 9. 6. 00:46국내 여행/강원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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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한화쏘라노 인근 학사평 순두부마을 김정옥할머니 순두부본점 방문후기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 Viewport


강원도 속초에도 강릉 못지않은 순두부마을이 있습니다. 바로 학사평 순두부 마을인데요,  미시령을 넘어 속초 IC 바로 지나 한화쏘라노리조트 앞에 옹기종기 순두부마을이 모여 있습니다.

 

여기가 유명한 학사평 콩꽃마을, 일명 학사평 순두부마을인데요, 순두부를 좋아하는 저도, 속초 여행을 가면 꼭 한번씩은 들러보는 곳입니다.

 

 

아마 이 근처 순두부집들은 한번씩은 다 다녀 본 것 같은데, 이 날은 순두부마을 초입에 있는 김정옥할머니 순두부집엘 방문했습니다.  

 

 

강원도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깔끔한 순두부 , 속초 학사평 순두부마을 김정옥할머니 순두부 본점 방문 후기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 김정옥할머니 순두부본점


주 소 :  강원도 속초시 노학동 1011-51

전 화 : 033-636-9877

영 업 :
오전 6:00~오후 8:00 (월 휴무)

주 차 : 주차장 있음 

평점 : 네이버 4.14     구글 3.3    카카오 2.8

메뉴 :  초당 순두부 12,000원  얼큰 순두부 13,000원  황태해장국  13,000원  황태구이 소자  13,000원  공기밥 1,000원


 

 

방문한 날이 공휴일 아침이었는데, 인근 순두부마을마다 차를 댈 수 없을만큼 빽빽합니다.
인근에 리조트나 콘도들이 많이 있어서, 이 곳에서 아침을 드시러 오시는 손님들이 많아, 이 동네는 아침 장사가 제일 붐비거든요.  겨우 차댈만한 자리가 하나 생겨서 주차를 하고 들어가 봅니다

 

 

역시 가게에 자리가 없어서 잠시 웨이팅을 하게 되었어요.
모범식당이라는 안내 옆에 SNS에 가게 인증샷을 올리면 음료수 1병을 준다는 안내가 있습니다
확실히 요즘은 SNS가 제일 영향력이 크긴 하죠..  뭐 저는 이런 이벤트는 원체 별 관심이 없어서..

 

 

먼저 주문부터 해야 겠죠.
홀이며 방이며 손님들이 가득 가득한데, 홀 서빙하시는 분들은 힘에 부치는 듯, 어수선 해서 얼른 주문을 했습니다
여기 왔으니 당연히 초당 순두부 하나에, 아침 해장겸 얼큰 순두부 하나 (물론 술을 먹은건 아니예요), 그리고 황태구이 소자 하나 이렇게 주문을 했습니다.
황태구이는 별도 밥이 나오지 않기때문에, 공기밥을 따로 주문하셔야 해요.
안내판을 보니 김치며 쌀 , 순두부 모두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되어 있어요

 

 

먼저 밑반찬부터 세팅이 됩니다.
오징어 젖갈부터 깍두기, 오이무침

 

 

그리고 각종 나물들이 나오고

 

 

초당순두부에 넣을 양념장이 한세트로 나와요

 

 

한참을 기다린 끝에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아...  그런데 이 집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홀이며 주방이며 한계가 느껴집니다 
나이 많으신 분들께서 서빙도 하고 조리도 하시는 것 같은데, 사람들이 몰리면서 우왕좌왕하는게 전체적인 관리가 잘 안되는 것 같아 보여요

저희도 주문한지 30분이 지나서도 음식이 나오지 않아,  여쭤봤는데 순서대로 나오니 기다리라고만 하셔서...
엥... 근데 우리보다 늦게 온 옆 테이블은 식사마치고 나가시는데....음..

나중에 알고보니 주문서를 바닥에 떨어뜨리고 아예 주방에 주문이 안 들어간거였어요...
그럴수 있다고 해도 물어봤을때 체크해 보셨으면 됐을걸...

아무튼 먼저 아침 속을 시원하게 풀어줄 얼큰순두부와

 

 

순두부 그대로의 맛을 느낄수 있는 초당 순두부이구요

\

 

비지와 공기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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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소한 냄새 가득한 황태구이까지 모든 메뉴가 준비됐습니다.

 

 

이번 속초여행의 첫끼가 이렇게 준비되었어요

 

 

여럿이 오면 좋은게 앞접시에 각각의 음식을 나눠서 맛볼수 있다는 거죠
얼큰순두부는 생각만큼 아주 맵지는 않구요, 자꾸 먹다보면 뭔가 아주 익숙한 맛이납니다.

 

 

순두부찌게...  바로 그 맛입니다.
시중에서 밀키트로 파는 순두부찌게 국물맛과 비슷한데, 순두부는 그보다야 당연히 좋죠
여튼 MSG 느낌의 국물맛이 익숙하게 느껴졌어요

 

 

그렇지,  역시 순두부는 초당순두부 그 자체를 맛봐야지...하며 얼큰순두부에서 느꼈던 뭔가 모를 아쉬움을 만회하길 기대했습니다.

 

 

초당순두부는 원래 바닷물로 간을 한거라서 본연의 짭짤한 맛과 여러 맛들이 같이 녹아 있다고 하는데, 몽글몽글한게 담백한 순두부 맛, 그대로입니다.

 

 

저는 초당순두부에는 별로 양념장을 넣지 않느데, 얌념장을 넣으면 살짝 감칠맛과 짭짤한 맛이 더해 집니다

 

 

그래도 역시 초당순두부는 양념장없이 먹는게 제 맛입니다.
몽글몽글한게 부드러운 느낌보다는 뭉텅뭉텅 수제비 빚은것 처럼 뭉쳐서 까끌거리는 순두부? 그런 느낌입니다.
순두부찌게에 들어가는 부들부들한 그런 순두부 느낌이 아니에요

 

 

같이 나온 비지는 밥에 슥슥 비벼먹기 좋네요

 

 

황태구이는 고소한 냄새가 먼저 밀려옵니다.


 

황태 고유의 고소한 맛과 양념이 잘 어우러진 맛입니다.
역시 익숙한 맛인데, 차이라면 황태가 쫄깃쫄깃한 맛이 좋네요

 

 

그냥 먹어도 좋고 밥에 같이 얹어 먹어도 맛납니다
다만, 기름이 좀 많아요.  처음엔 모르겠는데, 계속 먹다보면 기름이 배어서 처음의 쫀득한 식감이 없어지고 오일리해집니다. 서울에서도 황태구이는 뜨거운 자기나 철판에 올려주는데, 좀 아쉽네요.

 

 

이 근처는 워낙 사람들이 몰리다보니, 어디나 할 것없이 아침에는 장사진을 치는데요, 그만큼 맛도 유지가 되면 좋겠는데, 항상 느끼는데 많은 손님을 받기에는 퀄리티가 일정하게 유지되지 못한다는 느낌입니다
유명세만큼 기대가 컸는데, 좀 아쉬웠습니다.

 

장점 : 주차 공간이 상대적으로 넓은 편임
          학사평마을 초입에 있어 찾기 쉬움

단점 : 손님이 많이 몰리는 시간에는 정리가 안됨. 전체 지휘관이 없는 느낌
          오더가 섞이고, 테이블 정리도 잘 안되고, 그냥 힘에 부치는 것 같아요
          손님이 한창 몰리는 시간은 피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개인적 평점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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