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호테우 해수욕장의 볼거리인 하트모양 쌍원담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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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호테우 해수욕장의 볼거리인 하트모양 쌍원담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 View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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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에서도 가까운 이호태우해수욕장은 하얗고 빨간 말 등대로도 유명하죠.  하지만 이호태우 해수욕장에 또 하나의 유명한 볼거리가 있으니 바로 쌍원담입니다 

 

원담이라고 하는 것은 바다에 돌로 담을 쌓아, 밀물 때 들어온 물고기들이 썰물 때 빠져나가지 못한 채 담 안에 갇히게 되면, 이 물고기들을 잡는 전통 어업 방식입니다. 이호테우에는 이런 원담이  복원되어 있어 관광객들이 보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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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호태우해수욕장 

주 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호일동 1665-13 입장료 : 무료 주차장 : 입구 주차 가능 공간 있음

 

 

 

버스에서 내려 이호태우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가에 보라색 예쁜 버베나 꽃들이 활짝 피어 있습니다.
최근들어 부쩍  유행하기 시작한 꽃들인데요, 보라색 꽃들이 파란 하늘과 녹색 나뭇잎들과 잘 어울려 더욱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 

 

 

한참을 더 걸어가 보니 드디어 이호테우 해수욕장이 보입니다 

 

 

해수욕장 안에는 둥그런 하트 모양의 돌담이 보이는데요 이 돌담 모양이 바로 원담입니다.
지금 마침 바닷물이 빠진 썰물 때여서 원담이 드러나 있고, 그 안에 사람들이 작은 고기를 잡으러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오테우에 있는 원담은 쌍원담이라고 하는데요,
대략 총 길이가 약 450m 정도의 길이로 제주 해안에 있는 원담중에는 가장 큰 원담이라고 합니다.
이호동에는 모살원, 물쏜원,  두 개의 쌍원담을 원래 위치에서 서측 500m 지점인 현 지점에 복원하여 고기잡이 등 전통문화 현장 체험에 활용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저 사람들이 바다에 더위를 식히러 들어간 줄만 알았는데, 작은 뜰체를 들고 다니시는 분들도 있고, 
아이들도 허리 숙여 얕은 물속으로 지나다니는 물고기를 구경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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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중간에 "엄마 고기!  고기! " 하며 다급하게 외치는 아이들의 귀여운 목소리들도 들리구요

 

 

저도 호기심에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배낭에 카메라에 짐도 많고 물에 들어갈 준비를 해 오지 못해서 그냥 멀찌감치서 구경만 할수 밖에 없어 아쉬웠어요

 

 

원담안으로 직접 들어가지 못한 분들은 이렇게 원담위를 걸으면서 원담안에 갖힌 물고기를 구경하시는 분들도 있으세요

 

 

멀리서 보니, 마치 시냇가의 징검다리처럼 원담위를 겅중겅중 뛰어 다니는 아이들도 보이고, 조금은 색다른 이호테우만의 놀거리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멀찌감치에서 보면 정말 원담 모습이 마치 하트 모양같네요

 

 

이호테우는 확실히 제주도의 다른 바다와는 정말 차별화된 볼거리가 있는 듯 합니다.
그냥 바다와 해변만 있는게 아니라 이렇게 원담과 말등대들도 같이 있어서 여러가지 색다른 재미를 느껴 볼 수 있으니까요

 

 

멀리 한라산을 뒤로하고 바다와 해변 위를 나는 비행기의 모습이 무척이나 이국적으로 보입니다.
이호테우 해수욕장은 워작 말등대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쌍원담이 드러나는 썰물때는 또다른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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