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근처 가볼만한 곳 이호테우해수욕장 말등대

2023. 9. 1. 00:10국내 여행/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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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근처 가볼만한 곳 이호테우해수욕장 말등대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 Viewport


처음 제주 이호테우 해수욕장의 말등대가 막 알려지기 시작했을땐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누가 저런 아이디어를 낸 걸지, 꼭 사진에 담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말등대가 단순 사진을 찍기 위해서나 관광목적으로 만든 곳이 아니라 등대 본연의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이렇게 오랫동안 사람들의 인기를 끌게 될 지는 몰랐습니다.
제주시 근처를 대중교통으로 돌아 다니다, 이호테우 해수욕장에 말등대를 보러 왔습니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너무 잘 어울리는 빨간 등대와 하얀 등대, 말 두마리때문에 더 유명해진 이호테우 해수욕장을 다녀왔습니다

 


 

● 이호태우해수욕장 말등대


주 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호일동 1665-13

입장료 : 무료


주차장 : 입구 주차 가능 공간 있음


 

 

대중교통으로 가기엔 조금은 힘든 이호테우 말등대...

 

사실 말등대가 있는 이호테우 해변은 해수욕장에서도 반대편 끝에 있고, 버스가 다니는 도로에서도 꽤 오래 걷더라구요.
매번 렌터카를 타고 다녀서, 그렇게 먼지는 몰랐는데, 버스정류장에서 20분은 걸어 들어간 것 같습니다.
그것도 한창 뜨거운 한여름 한낮에 말이죠 ㅎㅎ

 

 

그래도 이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를 보고 있다보면, 모든 고생이 고생같지 않게 느껴지곤 하죠
제주도 바다는 언제 봐도 매번 색다른 물빛을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
그전에 보던 이호테우해변의 물색과는 또 다릅니다

 

 

이호테우 말 등대 쪽으로 가는길에 저 건너편 이호테우 해수욕장쪽을 봅니다.

 

 

여기가 괜찮은게 이호테우 말등대도 볼 수 있지만, 가끔은 인근 제주공항을 향해 낮게 날으는 비행기를 사진에 담을 수도 있거든요. 
아, 이럴땐 망원렌즈를 가지고 왔어야 했는데 말이죠....

 

 

빨간 말등대 앞에 다 왔습니다...

 

 

한산한 가운데, 사진 찍으러 온 커플들이 종종 보이는데요...
온통 웃음 가득한게 행복한 제주 여행을 만끽하고 있나봅니다..

 

 

하얀 말등대는 저렇게 건너편 방파제 끝에 있읍니다.
한 화면에 담긴 좀 멀구요, 빨간 말등대에서 하얀 말등대까지 가려면 한참을 돌아가야 해요

 

 

하얀말등대는 그냥 이렇게 보는 걸로 ..

 

이호테우를 유명하게 만들어준 말등대

 

일반인들이 등대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어서 아래서만 보고 왔는데요.
맨 머리 위에 등대 라이트가 있고, 귀엽게 코에 콧구멍도 두 개 깜찍하게 만들어 놨네요

 

 

흰말등대는 말 갈기도 멋지게 표현을 해 놓았어요
그러고 보니 하얀 꼬리도 보이네요... 오! 생각보다 디테일이 섬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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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하얀 구름이 밀려오는데, 하얀 말이 하늘위로 날아 오를것 같습니다
그냥 하늘만 봐도 저절로 힐링이 되는 그런 날이예요

 

 

바로 앞쪽의 바다는 또 완전 다른 색을 하고 있죠
연녹색 바다속에 미역같은 물풀들이 보일만큼 바다가 예쁘고 맑습니다

 

 

빨간 말등대 앞에 제트보트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한 팀이 빨간 모터보트를 타고 파란 바다를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달려나가는데,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것 같습니다.


 

말등대에서 한참 걸어와서 방파제 앞에서 말 두마리를 한 샷에 넣었습니다.
음... 말 두마리가 서로 다른데를 보고 있는게 사이가 좋지 않은 건 아니겠죠 ^^


 

이호테우 해수욕장쪽으로 가는길에 돌로 쌓은 돌담과 저기 바다에 쌓은 돌담인 원담이 보이네요

 

 

바다에 낮은 돌담을 쌓아 두었다가 밀물때 들어온 물고기들이 썰물에 빠져 나가지 못하게 해서 물고기를 잡는 어업방식인데, 이호테우에는 특이하게 두개가 나란히 있어요

 

 

여기까지 와서 보니까, 말등대가 정말 멀긴 하네요...
이호테우 해수욕장을 핫한 곳으로 만들어준 말등대,,,
오랫만에 다시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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