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시게 아름다웠던 남산둘레길 남산벚꽃 터널과 남산서울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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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게 아름다웠던 남산둘레길 남산 벚꽃 턴널과 남산서울타워

Viewport 작은 창 밖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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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올해 벚꽃 축제는 여느해와는 참 다른 의미가 있는 해 였습니다.
금방 끝날 줄 만 알았던 코로나가 무려 3년이나 계속 되면서 모든 생기를 잃어 버린 것 만 같았는데, 올해 봄꽃 행사들은 마스크 없는 행사를 맞이 할 수 있었던 정말 반가운 봄꽃행사들이었거든요

 

 

흔히 벚꽃 명소로 여의도 윤중로와 양재천 석촌호수를 꼽지만, 남산 벚꽃은 오래전부터 특유의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대입구의 국립극장에서 올라오는 길과, 남산도서관 방향에서 올라오는 길, 그리고 케이블카가 있는 명동쪽에서 올라오는 길  모두 개별 루트가 가진 풍경이 다르기 때문이죠

 

 

이 곳의 랜드마크인 서울남산타워가
벚꽃 사이로 보이는 
아름다웠던 남산의 벚꽃세상을
올려 봅니다

다녀온 날 : 4/2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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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 서울타워 가는 방법

주소 :  서울 용산구 용산동2가 산 1-3 대중 교통 : 순환버스 01, TOUR01, TOUR04                  남산 케이블카

 

 

 

 

●  지난 주말 아름다웠던 남산 벚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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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 주중에 비소식을 듣고 지난주 주말에 서울의 유명 벚꽃 명소를 다녀왔었습니다.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 탓에 예정 일 보다 일찍 핀 벚꽃 때문에, 지자체들 여러 곳이 예정된 행사들을 취소하거나 일정을 당겨 진행 했다죠

 

사랑의 자물쇠 : 남산

 

지난 주말 남산도 아래쪽은 이미 꽃들이 만개했고, 산 정상 부분은 나무마다 꽃이 이미 핀 나무들과 아직 채 꽃이 피지 않았던 나무들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산이다 보니 , 고도별로 온도가 다른 탓이겠죠
하지만, 지난주 꽤 많이 내린 비때문에 남산도 벚꽃들이 대부분 떨어 졌다는 뉴스를 듣다보니, 정말 아쉽기만 합니다

 

 

남산은 다른 곳 과는 조금 다른게, 산 전체에 벚꽃나무가 심겨 있는 건 아니구요,
이렇게 산책로를 따라 벚꽃 나무가 심겨져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올라 올때는 아름다운 벚꽃 터널을 보며 올라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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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상에서 보면 하얀 벚꽃터널과 푸른 숲이 뒤섞인 모습을 볼 수있어요
멀리 한강을 배경으로 한 것도 남산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남산 성곽을 따라 벚꽃이 핀 모습입니다.
다른 벚꽃 명소와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포인트 이기도 해요

 

 

산책로는 이미 하늘이 하얀 벚꽃들로 가려져 있었어요
(한 주 전인데 정말 아쉽죠...)

 

 

산책로는 인도와 차도가 구분되어 있고, 남산 순환버스와 시티투어 버스만 올라올 수 있어요
개인 자가용은 올라 올 수 없습니다.

90년대만 해도 개인 자가용도 남산까지 올라 올 수 있었는데, 아마 지금도 그렇게 운영되면 거대한 주차장이 되었을 테죠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새하얀 벚꽃들이 정말 팝콘이 터져 나무 가지에 걸려 있는 것 같은 모습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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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터널은 정말 낭만 그 자체구요

 

 

버스가 지나갈 때마다,  벚꽃잎이 더 많이 떨어지는 것네요.
지난 주말에도 벚꽃잎들이 바람이 불면 날리기 시작했는데요,  "떨어지는 벚꽃잎을 잡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얘기가 있어요... (물론 그말이 진짜인지는....ㅎㅎ , 물론 예전에 저도 떨어지는 벚꽃잎을 잡고 말았죠 ㅎㅎ)

 

 

남산 벚꽃 여행의 인증샷
남산타워와 벚꽃이 함께한 사진

 

 

노란 개나리는 벚꽃 보다도 일찍 피었지만 아직도 노란 꽃을 자랑하고 있었어요
벚꽃도 좀 개나리 처럼 오래 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진엔 잘 안보이지만, 떨어지는
벚꽃잎들로 마치 동화속 같은 
분위기였어요

 

 

이제 올해 벚꽃 시즌도 다 끝나가고 있네요
도로 가장자리에 떨어진 꽃잎이 소복히 모여 있습니다.

꽃이 아름다워 벚꽃 축제가 아름다운 것도 있지만, 아름다운 꽃을 즐기는 그 시간과 같이 있거나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서 벚꽃 축제가 더 아름답고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이번 주말, 그나마 남아있는 마지막 벚꽃을 볼 수 있는 시간일 것 같습니다
아름답고 예쁜 추억들 많이 남겨 오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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