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엔딩이 되어버린 여의도 윤중로 벚꽃 유래와 벚꽃축제 사진 2023

2023. 4. 8. 17:33국내 여행/서울 가볼만 한 곳

반응형

벚꽃엔딩이 되어버린 여의도 윤중로 벚꽃 유래와 벚꽃축제 사진

viewport 작은 창 밖 세상


 

지난 주중에 내린 비로, 제 철 보다 일찍 핀 벚꽃들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봄이 따뜻해서 원래 예정보다 꽃들이 모두 일찍 폈죠.


 

여의도 벚꽃축제도 원래 예정일은 4/4일 (화) ~ 4/9일 (일) 이었는데요, 실제로는 지난 일요일에서 화요일사이가 절정이었습니다. 아쉽지만 또 내년을 기다리며, 지난주 토요일 다녀왔던 23년 여의도 벚꽃축제의 모습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여의도 봄꽃 축제 : 4/4일 (화) ~ 4/9일 (일)
다녀온 날 : 4/2일 일요일

 


 

▼ 여의도 벚꽃축제 가는 방법

주소 :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교통 :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버스 여의도 순복음 교회 하차

축제 : 4/4일 (화) ~ 4/9일 (일)  11시 ~ 20시

 

 

 

▼ 코로나 이후 마스크 벗고 맞이한 첫번째 벚꽃축제 


벚꽃 뒤로 더현대가 보입니다

 

이번 벚꽃축제는 그동안 코로나로 마스크로 꽁꽁 중무장을 하고 지냈던 몇년 이후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고 맞이한 첫번째 행사였습니다.  물론, 아직도 마스크로 쓰시고 벚꽃을 구경하러 나오신 분들도 많았지만, 대부분은 홀가분하게 벚꽃 축제를 즐기는 분들이 많았었죠


 

지난 주말에도 차량이 통제된 윤중로에는 안전한 벚꽃 축제를 위해 정말 많은 행사 진행 요원, 구청 공무원, 그리고 경찰관들께서 수고해 주셨어요.
벚꽃 행사도 중요하지만, 안전이 제일 이니까요

 

 

윤중로쪽의 벚꽃들은 나이도 오래됐지만, 미리 미리 가지치기를 해 놔서 지저분하지 않고 깔끔한 모습을 볼수 있었어요

 

728x90

 

▼ 여의도 윤중로에는 왜 벚꽃이 많을까요?


 

매해 벚꽃 구경을 즐기지만, 여의도 윤중로에 왜 벚꽃나무들이 많이 심겨져 있는지 잘 모르는 분들도 많으시죠?
원래 여의도에 심겨 있는 벚꽃나무들은 처음부터 이 곳에 식재되었던 나무들은 아닙니다

 

여의도 벚꽃 터널

 

일제침략기에 지금의 창경궁은 
창경원으로 격하되고 여기에 벚나무들을
많이 심어 놓았어요

 

중간 중간 예쁜 꽃들도 있어요

 

예전 어른들은 벚꽃구경을 창경원으로
다녔었거든요
(역사 바로세우기로 창경궁으로 복원)

야앵,야사쿠라 라는 말 들어 보셨어요?
밤 벚꽃놀이란 말인데, 야간 벚꽃축제가
창경궁에서 진행되면서 이걸 이렇게 
불렀답니다

 

 

일제가 놀이동산격으로 격하 시킨 창경원을 창경궁으로 복원시키며, 동물원의 동물들은 서울동물원으로 이전했고, 창경궁에 심어 놓은 벚나무들은 일부는 베어지고, 일부는 당시 여의도 비행장이었던 지금의 여의도에 옮겨 심게되었어요
물론 벚꽃나무를 왜 국회가 있는 여의도에 심어야 하는지에 대해 논란이 많았다고 하는데, 결국 지금 벚꽃나무인 왕벚꽃 나무가 제주도가 원산지라는 학설이 나오면서 지금까지 이어진 겁니다

 

 

▼ 그래도 벚꽃은 여의도죠


 

지금은 여러 지자체에서 벚나무들을 
많이 심어, 어디서나 예쁜 봄꽃을 볼 수 
있지만, 그래도 여의도가 갖는 대표성은
무시 할 수 없어요

 

 

작년에는 저녁 야간조명이 켜진 시간에
다녀왔고, 올해는 해가 넘어가는 때인데,
벚꽃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이 곱습니다

 

반응형

 

 

이런 벚꽃을 오래 보지 못하는게
좀 많이 아쉽긴 합니다.
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도 좀 질긴
생명력으로 벼텨주면 좋을텐데,,,,

 

 

윤중로 인도를 따라 가다보면 한없이 이어진 벚꽃터널이구요

 

 

내려서 차도로 걷다보면 좀 더 여유있는 세상이 보입니다

 

 

올해 봄꽃 축제는 어디가나 날짜를 못맞춰서, 공연이나 행사등을 취소하거나 그냥 꽃이 없어도(?), 정해진 날에 행사를 하는 곳들도 많다고 해요
원래 여의도도 이번주말까진데, 피크가 지난 시기여서 좀 아쉽습니다

 

 

여의도 북단에서 남단까지 쭉 한바퀴를 돌면 한강의 일부가 여의도를 지나는 샛강이 있습니다.
버드나무 군락지들이 쭉 이어져 있는데,  하얗게 화려한 벚나무와는 다른 차분한 느낌이 드네요.
한강의 여러 속살들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이번 주말 여의도 다녀오시는 분들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래요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요기 아래^^ !!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려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