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시게 아름다웠던 잠실 석촌호수 벚꽃축제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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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게 아름다웠던 
잠실 석촌호수 벚꽃축제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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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을 화사하고 화려하게 만들어 주었던 벚꽃들이 어제 그제 내린 비로 거의 다 졌습니다.
비와 바람에 하나 둘씩 떨어진 꽃잎들이 길 위에 깔려 있는 걸 보니, 아름다웠던 벚꽃이 너무 빨리 지는게 아쉽기만 하네요

 

 

그래도 올해는 부지런히 서울의 주요 벚꽃 스팟을 돌아다녔습니다.
잠실 석촌호수는 서울에선 드물게 호수 주변으로 벚꽃 터널이 만들어 져 있고, 호수를 향해 벚꽃 가지들이 뻗어 있어 다른 곳들과는 다른 멋이 있죠

 

 

특히 이 곳의 랜드마크인 롯데타워와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를 배경으로 다른 곳 과는 차별화된 벚꽃여행을 즐길수 있는 곳입니다.
원래 석촌호수의 벚꽃축제는 4월5일에서 이번주 일요일인 4월9일까지 인데, 얼마나 벚꽃이 남아 있을지 모르겠네요.
지난주 토요일 다녀온 석촌호수의 벚꽃 사진들을 정리하며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맞았던 봄을 만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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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촌호수 가는 방법

주소 :  서울 송파구 잠실동 47 대중 교통 : 지하철2호선 잠실역(송파구청역) 3번출구               지하철 8호선 잠실역(송파구청역) 11번출구 석촌호수 벚꽃 축제 : 4/5일 ~ 4/9일

 

 

 

■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봄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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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위의 사진들만으로도 석촌호수의 매력을 금방 알아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어느새 63빌딩을 제치고 서울의 랜드마크가 된 롯데타워와 서울 최고의 놀이테마파크인 롯데월드, 그리고 호수가 배경이 된 벚꽃핀 석촌호수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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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유 수종인 왕벚꽃나무가 심겨져 있는 호수 산책로를 따라 둥근 띠 모양으로 벚꽃나무들이 있습니다.

 

 

재밌는 건, 이렇게 벚꽃터널을 따라 산책하다가도 가끔씩 들리는 비명소리 ^^에 그냥 그냥 또 한번 웃고 가게 되죠
놀이기구에서 나오는 비명소리에 웃지만, 뭐 저도 놀이기구는 잘 타지 못하기때문에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벚꽃터널을 따라 걷다가도 중간 중간 
전망대가 있어 사진도 찍고 했는데
외국인 관광객도 정말 많고,
시민들도 너무 많아서 가다서다를 
반복했어요

 

 

위 사진 보면 아래는 잘렸지만, 
그냥 다 사람들....
벚꽃구경만큼 사람구경도
정말 실컷한 날이었어요

 

 

그런데 뭐 이런데 오는게 다 그런거 아니겠어요.
뻔히 알지만 사람들에 밀리고 하면서도 이런것도 코로나 이후 3년만에 경험이라 그렇게 불편하지만은 않은 그런거 말이죠

 

 

요즘은 지자체들이 너도 나도 할 것없이 벚꽃들을 많이 심어놔서 저도 집주변에 벚꽃을 볼 수 있는 곳이 꽤 많긴 합니다만, 석촌호수는 확실히 석촌호수만의 벚꽃 맛집인 이유가 있습니다

 

 

벚꽃잎이 살짝 가린 롯데타워도
이젠 시그니처 사진이 됐구요

 

 

당연히 벚꽃 터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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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속 나라 같은 매직아일랜드는
벚꽃여행의 기대를 한껏 부풀게
만들어 주지요

 

 

당장 멋진 왕자님과 공주님이
나올 것 같은 성을 배경으로
멋진 벚꽃이 가득합니다..
(물론 그 뒤로는 비명소리가..)

 

 

아, 그러고 보니까 너구리열차를 타고 높은 곳에서 벚꽃 구경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바람 불 때마다 조금씩 꽃비가 내리고, 떨어진 꽃잎들은 호수 가장자리로 밀려와 하얀 띄를 두릅니다

 

 

아참,, 그리고, 코로나가 끝났다는걸 여실히 느낀건, 외국 관광객들도 정말 많았다는 거예요.
아직 중국 단체 관광은 풀리지 않았는데도,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더라구요
집에 있을땐 몰랐는데, 이후에 명동이나 여의도에서도 외국인 관광객들을 정말 많이 만났어요...

아...  인스타도 좀 열심히 해야겠네요
만났던 분들이 인스타 같이 팔로우하자던데..ㅎㅎ
들어가 본지가 언젠지..

 

 

햇빛도 너무나 눈부신 오후였습니다. 롯데타워가 온통 하얗게 빛나는게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2023년도 석촌호수 벚꽃 사진하나 올려 봅니다.

"올해 기대 만큼 예쁜 꽃을 피워줘서 고맙고, 내년에도 예쁜 모습을 다시 만나길 기다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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