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워털루플레이스에 있는 나이팅게일과 크림전쟁 기념비-런던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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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워털루플레이스 크림전쟁 기념비

(Waterloo Pl,Guards Crimean War Memorial)

나이팅게일과 크림전쟁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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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 세계에 경제적 위기와 국가 안보에 대한 위기감이 급증하고 있죠.
전쟁 초창기에 뉴스에 오르내리던 주요 지역중 하나가 이번 러시아의 침략전에 강제 합병한 크림반도였습니다.
크림반도는 오랜 역사에서 주요 분쟁 지역이었는데요, 런던 여행중 크림전쟁과 연관된 곳이 있어 정리해 봅니다

 

 

소개할 곳은 워털루플레이스에 있는 크림전쟁 기념비인데요,
이곳에는 우리에게 백의의 천사로 알려진 나이팅게일의 동상도 같이 있답니다. 
워털루 플레이스에 있는 크림전쟁 기념비와 나이팅게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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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 가는 길

 

주 소 : Waterloo Pl, St. James's, London SW1Y 4AR 영국

 

 

이 날 아침에 버킹검 궁전에서 진행되는 근위병 교대식을 보고 세인트제임스궁을 지나 조금 더 걷다보면 워털루플레이스가 나옵니다

 

크림전쟁은 1853년부터 1856년까지 진행된 전쟁인데요,
러시아의 남하를 막기위해 영국, 프랑스, 지금의 튀르키에인 오스만투르크가 러시아와 치룬 전쟁입니다.
러시아는 당시 니콜라이 1세의 남하정책으로 예루살렘내 그리스 정교에 대한 보호 명분으로 전쟁을 일으켰고,
연합국에게 패함으로써 파리 강화조약을 통해 전쟁이 마무리되었어요

 

 

당시 전쟁에서는 부상자들에 대한 위생이 열악해서,
전투중 사망자보다 오히려 야전병원에서 사망하는 군인이 더 많다고 할 정도였는데,
나이팅게일이 부상과 질병, 사망자의 통계처리된 데이터를 활용해서 군병원의 위생상태를 개선하면서,
야전병원에서의 사망률을 12% 에서 2%로 대폭 개선했다고 합니다

 

나이팅게일

 

그냥 백의의천사로만 알고 있었던 나이팅게일이 실상은 통계를 활용한 의료 행정가였던 거죠
그 옆에 있는 인물은 시드니 허버트, 당시 전쟁부 장관으로 나이팅게일의 의견을 받아들여 군 병원의 개선과 개혁에 힘을 실었던 인물입니다

 

 

그 앞에 있는 동상은 전쟁의 승리를 기념하는 동상이예요
위에 있는 여신은 honor (명예)이고, 아래 있는 세명의 경비원은 크림전쟁의 막바지 세바스토폴 전투까지 전공을 세운 영국 군을 상징하는데, 머리에 쓴 모자가 근위병 교대식에서 쓰고 나오는 그 곰털 모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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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위에는 커다란 대포가 있네요
이 동상들은 모두 전쟁을 마무리 할 수 있었던,  세바스토폴 전투에서 노획한 대포를 녹여 만든거라고 하죠

 

 

워털루는  마지막 사활을 걸고 치뤘던 나폴레옹의 패배를 안긴 워털루전투를 상징하는데,
그 뒤에는 지금 이 시간에도 전쟁의 참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연상시키는 크림전쟁 기념비가 있다는게 아이러니
하고 안타깝습니다

 

 

런던 여행길에 워털루플레이스를 지나시게 되면, 나이팅게일과 크림전쟁, 그리고 지금도 전쟁의 참화를 겪고 있는 사람들의 슬픔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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