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13. 07:00ㆍ국내 여행/서울 가볼만 한 곳
유럽감성에 흠뻑 빠져드는 명동성당뷰
이탈리안 에스프레소바 카페 몰또 - 서울가볼만한곳
유럽여행을 가 보면 도시마다 그곳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같은 성당을 주위로 노천 카페들이 모여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서울에도 이런 유럽의 감성을 느껴볼 수 있는 곳이 명동에 있습니다
바로 명당성당 앞에 있는 이탈리안 에스프레소바인 몰또입니다.
명동성당이 바로 보이는 3층 건물 테라스카페인데요, 최근 인스타그램에 #몰또 를 검색해보면 유럽여행 분위기의 사진들이 굉장히 많은 핫플에이스입니다
서울에서 유럽여행의 감성을
느껴볼 수 있는 카페 몰또를 소개합니다
찾아 가는 길
주 소 : 서울 중구 명동1가 1-3 3층 전화 (02)778-7779 명동성당 맞은편 PAGE명동 3층 교 통 : 서울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5번출구 2호선 을지로3가역 10번출구 도보10분 서울지하철 4호선 명동역 8번출구 도보10분 운영시간: 오전 10시30분 ~ 19시 30분 (LO19시) 매주 일요일 휴무 |
유럽의 도시들 마다 중심부에 유명한 성당이 있듯이, 서울 명동에도 우리나라의 종교와 역사를 대변하는 명동성당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에도 큰 역할을 했고, 우리나라 출신의 추기경님들께서 계시던 성당이죠
연말 연시에 더 아름다운 명동성당 야경 - 서울 명동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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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명동성당을 찾아 가시면 바로 맞은 편에 길게 늘어 선 줄을 볼 수 있읍니다. 정확히 명동성당 맞은편 PAGE 명동 3층이예요. 바로 몰또에 들어가기 위해 입구부터 대기줄을 늘어 선 모습입니다.
입구부터 늘어 선 줄, 끝없는 웨이팅
그리고 복잡한 이용 안내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입구부터 관리요원이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몰또 입장 대기라인 안내 문구가 있는데요...
몰또를 이용하기 위한 사항을 정리해 보면,
| 1. 동시 이용객 숫자를 100명으로 제한합니다 2. 카페 이용시간은 최대 90분이고, 3. 크리스마스 트리와 포토존 촬영시간은 최대 1분 4. 포토존은 음료를 다 드신후에 가능 5. 외부 음식 음료 반입 불가 6. 입장시 외부 테라스, 실내 스탠드바 중 선택 |
오랫동안 줄을 서서 기다렸는데, 카페 이용시간 90분에 포토존 촬영시간 최대 1분이면 너무 가혹해 보이는데, 막상 들어가서 보면 충분히 이해가 가기는 합니다.
저희는 아무래도 사진 찍기 좋을 것 같은 외부 테라스를 선택했는데요, 상대적으로 실내스탠드바가 회전율이 좋았어요.
외부 테라스는 인기가 많아 추운 날 오랫동안 밖에서 추위에 떨다 겨우 입장을 했어요.
일단 음료 주문을 먼저 하고, 음료를 받아 테라스로 나가면 관리 직원이 자리를 지정해주는 방식입니다
왼쪽에 에스프레소 종류와 가운데 커피, 차 종류, 오른편에 디저트류들이 있어서 보고 주문하시면 됩니다
주문이 들어가면 진동벨을 주고, 벨이 울리면 준비된 음료 트레이를 직접 들고 갑니다.
실내 스탠딩 바
실내 스탠딩 바는 아래 사진처럼 실내에 서서 커피를 마시는 자리예요. 원래 에스프레소바가 가볍게 에스프레소 한컵은 입안에 털어 넣고 금방 나가는 분위기라서 유럽에선 이런 곳들이 많은데, 우리나라에선 왠지 같은 돈 내고 자리도 못 받아 서서 먹는 기분이랄까...(같은 돈 내고 좌석이 없어 입석 탄 기분.)
하지만 보기에 따라선 쿨함이 진동하는 진짜 유러피안 같은 느낌이 나기도 하는것 같네요
그외에 야외 테라스보다 따뜻하고, 사진은 차를 다 마신 뒤 외부 테라스로 나가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저희도 준비된 음료가 나와서 야외 테라스로 나갔습니다
야외 테라스
우선 주문한 음료는 에스프레소 음료인 쇼콜라또와 카페라떼, 바닐라라떼 예요
에스프레소카페이긴 한데, 추운 날씨에 야외에 있으려면 좀 따뜻한 음료를 마셔야 할 것 같아 라떼를 두 잔 주문했죠
야외 테라스 분위기입니다. 일단 찬 바람이 먼저 온 몸을 휘감고, 야외 테라스도 자리가 어디냐에 따라 사람들에 가려 자리에서는 사진이 예쁘게 나오지 않는 자리도 많습니다
가스히터가 있기는 한데, 그 근처만 조금 따뜻하고 바람이 불면 여지없이 추위가 느껴집니다
하얀색 잔 받침에 진한 커피색이 잘 어울립니다
오른편 너머로는 남산 서울타워가 보이네요.
아직 해가 넘어가지 않아 본격적인 야경을 보기 전이지만, 기분만은 외국에 나와있는 기분입니다
아직 본격적인 야경을 보기 전 이지만, 우선 이곳의 시그니처 인증샷들을 찍어 보구요..
조명이 들어오면
유럽의 감성이 느껴집니다
해가 지고 명동성장 주위의 조명들에 불이 들어오면, 오후에 봤던 것과는 전혀 다른 환상적인 분위기가 살아 납니다
이제 점점 유럽의 크리스마스 느낌이 여기서도 묻어나기 시작하죠
40분정도 지나니까 너무 추워서 남은 커피를 마시고, 저희도 포토존 대기줄의 마지막에 섰습니다.
시간이 얼마 안 주어지니까, 어떻게 찍을지를 미리 결정해야 해요. 인스타도 뒤져보고, 앞 사람들 찍는 모습도 보고 ^^
크리스마스 트리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 지..
포토존에서 보면 이렇게 성당 전체가 보이고, 성당으로 오르는 계단에 LED 조명들이 눈부시게 켜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이 사진 하나만으로 기분만은 유럽의 크리스마스축제에 와 있는 것 같았어요.
날도 춥고 줄도 길어 고생도 했지만, 맘껏 크리스마스 기분도 느끼고 유럽의 노천카페 분위기에 흠뻑 빠졌었던 기간이었어요.
* 안전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사진 찍는거랑 자리때문에 안전요원들이 좀 제지를 합니다.
불편하게 느낄 수도 있어요.
* 아름다운 광경은 성당에서 다 만들고, 자리 하나로 대박 난 카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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