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황화 코스모스가 가득한 남양주 물의정원 가을 꽃 축제 -가을여행지

2022. 10. 12. 07:00국내 여행/경기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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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황화 코스모스가 가득한 남양주 물의정원 가을 꽃 축제

가을여행지, 남양주 가볼만 한 곳


지난주 비가 내린 후로 아침 저녁으로 부쩍 쌀쌀해진게 완연한 가을 날씨입니다.
계절마다 제 색깔이 있듯이, 가을하면 쾌청하고 파란 하늘과 길가에 하늘 하늘 피어 있는 코스모스가 생각나죠

물의 정원 황화코스모스

 

남양주 물의 정원에는 일반적인 색깔의 코스모스외에 진한 주황빛이 나는 황화 코스모스가 가득피어 색다른 가을의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물의 정원은 북한강이 남한강과 만나는 두물머리 합수부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경의 중앙선 운길산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자동차가 아니더라도 대중 교통을 통해 가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뒷편으론 산세 좋은 운길산과 앞으로는 북한강 사이에 예쁘게 자리 잡고 온통 황화코스모스세상이 펼쳐지는 물의 정원입니다

 



찾아 가는 길

 

주 소 :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95

교 통 :  경의 중앙선 운길산역에서  도보 11분
           (운길산역까지 용산역에서 1시간 5분, 청량리역에서 45분소요)


주 차 :  제1 2 3공영주차장 운영 (600원/30분)

입장료 : 무료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

가을 코스모스를 생각해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길을 따라 드문 드문 무리지어 자라는 코스모스가 바람에 하늘 하늘 흔들리는 모습이 흔히 생각하는 가을의 표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의 정원까지 가는 인도 곳곳에 분홍색 예쁜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있습니다.
꿀벌들도 열심히 가을 걷이를 하고 있나 보죠

 

 

물의 정원 입구에서 뱃나들이교를 건너면 생태하천과 저 멀리 노란색 꽃물결이 살짝 엿보이기 시작하죠

 

 

흔히 알고 있는 여러 수생식물부터 잘 모르는 아이들까지 온통 자리를 잡고 있어요

 

 

 

조금 더 들어가면 한편에 온통 노란 코스모스 세상이 펼쳐집니다
노란 꽃밭 너머로는 잔잔히 북한강이 한강으로 모여 흐르고 있습니다

 

 

황화 코스모스는 마치 꽃잎 끝으로 갈수록 색이 더 짙어지고, 색이 더 선명해 집니다.

 

 

일반 코스모스에 비하면 꽃잎이 넓고 더 두터운 느낌도 들고, 뭔가 생김새도 인상도 여느 코스모스와는 좀 다른것 같아요

 

 

코스모스라고 생각하고 보지 않으면, 글쎄요 어떤게 있을까요... 좀 색이 짙은 금계국 같다고 할까요?
여튼 그냥 코스모스라는 생각은 바로 들지 않으실 거 같아요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예쁜 꽃 한송이가 아니라 이렇게 온통 들판을 다 덮은 모습은 더더욱 탄성이 나오게 합니다
어려웠던 지난 2년간의, 올해까지 벌써 3년째 밀어닥친 코로나의 고난을 잘 넘긴 것에 대한 선물 같은 느낌이구요

 

 

 

꽃밭 중간 중간에는 사람들이 들어 갈 수 있도록 길이 나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포토 포인트인데요, 온통 꽃을 다 심어 사람들이 들어갈때마다 꽃을 상하게 하지 않아 좋습니다

 

 

 

 

뒷편의 운길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면, 오늘의 물의 정원은 어떻게 보일까요?

 

 

그 와중에도 강은 느릿느릿 하지만 말없이 도도한 흐름을 이어갑니다

 

 

주황색 코스모스 외에도 노란 코스모스가 같이 식재되어 있는 구역도 있네요
짙은 개나리색인데 노란색이 이렇게 예쁜걸 처음 본 거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벌도 한마리가 꽃에 달라붙어 있네요

 

아직은 다 피지 않은 코스모스

 

 

온통 밝고 예쁜 노란색과 주황색이 가득한 정원이 파란 하늘과 푸른 산을 배경으로 더욱 아름답게 보입니다

 

뱃나들이교와 황화 코스모스

 

 

요즘은 지자체마다 이런 가을 꽃 축제들을 많이 기획하고 행사 진행중이어서 다른 곳에서도 너무나 예쁜 황화 코스모스 사진들이 올라오는데요, 이렇게 강과 산을 배경으로 조성된 꽃밭은 흔하지 않을 거예요


여행하기 좋은 계절 10월,
정말 어디가지 못하게 꼭 붙들어 매어 놓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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