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수묵화 같은 안개속에서 - 평창 봉평

2013. 2. 8. 22:48국내 여행/강원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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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에서 봉평으로 넘어 가는 구간입니다.

겨울비가 뿌리고 난 후,

한치 앞도 구분하기 힘든 안개가 내려 앉아 전혀 다른 세상에 온것만 같습니다

산너머에서 피어 오르는 안개는 곧 산 전체를 다 덮을것만 같구요...

 

차창 밖으로 보이는 길건너 마을에도

그저 자욱한 안개만이 내려 앉았습니다

산등성이 너머는

몽환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과연 어디가 산봉우리고,

어디가 사람이 범접할 수 있는 경계인지를

결코 우리에게 알려주지 않습니다

저 어디에선가

산등성이에서 산아래를 내려다 보는 선인(仙人)이 있으실런지..

지나가는 이의 눈에는

모든것이 새롭고 추억에 남을 것 같지만

이곳을 지키시는 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실까요?

힘겹게 한 코너 한코너 돌아 올라가면

또다시 드문 드문 인가가 보이고...

안개속에 다시 모든게 묻히기를 반복합니다.

그저 아무것도 변별할수 없는 지금의 모습이

늘상의 내 모습은 아닐런지....

그저 한 고비 한 고비를 돌아 나갑니다.

이 길이 너무나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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