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인 갈대밭 풍경이 펼쳐지는 대부도 바다향기 테마파크 갈대숲

2020. 12. 7. 07:00국내 여행/인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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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갈대밭 풍경이 펼쳐지는 대부도 바다향기 테마파크

대부도 갈대밭 바다향기테마파크


전편에 소개했던 대부도 바다향기 테마파크의 이국적인 모습을 이어가겠습니다. 한마디로 너무너무 넓고 너무너무 한적해서 왠지 혼자가면 좀 쓸쓸한 곳, 햇빛의 방향과 시간만 잘 맞추면 정말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랍니다. 참, 또하나.... 너무 너무 넓기 때문에 지치지 않는 튼튼한 체력 또는 전기바이크를 빌리는 것도 필요하죠

 


보통 갈대나 억새밭은 강가, 산이나 언덕에 있지만 여긴 드넓은 간척지에 갈대숲이 펼쳐져 있다는 것과, 주위를 메타세콰이어가 둘러쳐 있는 모습이 외국의 사진 한 컷을 보는 것 같습니다

 


▲사진에서 광이 얼마나 다른 느낌을 주는지...


눈부신 갈대 사이로 누군가가 있었으면 더 아름다웠을 것 같은 한 컷....ㅎㅎ

 

 


들어가는 입구인데, 여기서도 이 날 유일하게 마주쳤던 커플이 멋진 인생샷을 남겨가던 곳이예요

 


그리고 정말 이국적인 느낌 물씬 나는게, 멀리 풍력 발전기 바람개비 터빈 위로 비행기 한대가 슝 ~~

 

 

눈부신 가을 억새는 황금 물결을 휘감고 있구요

 


쭉 뻗은 길의 저 끝, 소실점에 모든게 만나는 느낌, 그리고 아래는 닮은듯 다른 느낌의 사진하나 ..

 


제주도 신천목장의 귤피 말리는 모습

 

 


산업공단으로 이어지는 고압전선케이블...  그냥 이것들만 있으면 참 황량하기 그지 없을텐데, 이상하게 잘 어울리는 것 같은 느낌은 또 뭘지...  볼수록 참 묘한 매력이 있는 곳이예요

 


사실 이 넓은 곳을 정말 다 돌아 볼 수는 없어서, 힘 닿는데까지.. (여기까지 말이죠)만 ..

 

 


인천공항이 가까워서 그런지 가끔씩 비행기가 지나가는데, 언제쯤 비행기 타고 여행 가 볼 날이 올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즘은 김포공항쪽은 정말 비행기 운항하는 걸 보기 힘들거든요

 


해지는 노을녁에 노란 갈대밭에 사진찍는 사람의 그림자 하나..

 


풍력발전기만 하나 가득 담아도 이국적인 느낌...  근데 정말 크네요... 프로펠러가 왠만한 집 몇채만하니..

 


이제 올 가을녁의 마지막 추억 한자락으로 남을 시간

 

 

그냥 보기에도 너무 예뻐 보이는 분들..

 

 

황금빛 갈대 와 저녁 햇살을 마지막으로 담아 보고 이 곳의 여정을 마무리해야겠습니다

 


혹시 여기 오실려고, 대부도 바다향기 테마파크 어디가 좋으냐고 따로 물어보실 필요가 없는게,, 너무 너무 넓어서 그냥 닿는데까지만 보고 오시면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메타세콰이어길...

 

 

2020년 가을의 마지막 모습을 이렇게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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