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국내 여행지 일몰명소에서 본 해넘이 (제주 애월, 남해, 강화, 남한강)

2020. 10. 8. 07:00국내 여행/여행 사진과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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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국내 여행지 일몰명소에서 본 해넘이 

제주  남해  강화도 남한강 


해넘이는 언제 봐도 낭만적이고 아름답지만, 여행지에서 보는 느낌은 정말 오래도록 기억에 남곤 합니다. 여행지마다 해넘이 장면들을 남겨두려 애썼지만, 일정에 쫒기다 보면 알맞은 때를 놓치는 경우도 많았죠. 오랫만에 여행지에서 만났던 해넘이 사진들을 올려보겠습니다


제주도 애월

제주도 애월에서 찍었던 사진들입니다. 봄날카페에서 바다를 보며 해넘이를 만끽했었죠.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여서 제법 쌀쌀한 날이었는데, 일찍 카페에서 바다가 보이는 창가에 자리잡고 커피한잔 마시며 느긋이 해지는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해가 넘어가는 시간이 되며선, 하늘이 주황색으로 물들즈음 카페안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밖으로 나가 사진에 담기 바쁩니다.




해가 바다 너머로 넘어가는 장면도 인상깊었지만, 해진 후의 오랜 여운도 참 좋았었던 기억이 납니다





경남 남해 죽방렴

남해에 가면 이 곳만의 명물이 있습니다. 빠른 바다 조류를 이용해서 이 곳의 특산물인 굵고 힘좋은 멸치를 잡는 우리의 오랜 어업방식인 죽방렴 말이죠. 해질 즈음해서 이 곳에 가게되면 바다위로 떨어져 부서지는 색이 너무 예쁩니다


이렇게 죽방렴을 배경으로 바다위로 떨어지는 햇살을 바라보는 시간만큼은 그 무엇보다 아름다운 시간입니다




비록 강렬한 일몰은 아니지만, 잔잔하고 아름다운 햇살이 마음을 보듬어 주는 것 같아요





남한강

복잡한 서울을 뒤로 하고, 한시간 가량 차를 달려 오면 강물위로 떨어지는 노란 기운을 온전히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다른 곳처럼 바다위로 해가 넘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갈대와 아기자기한 산능성이 그리고 강물위로 부서지는 햇살이 아름답습니다



지금쯤은 연잎들도 가득하겠죠.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시간입니다




강화도

강화도는 해가지는 서쪽을 바라보며 유명한 일몰 명소들이 있습니다. 동막해수욕장과 장화리 일몰 조망지가 그 곳들이죠


동막해수욕장

여름철 갯벌에서 조개 잡이도 하고 다른 곳과는 다르게 갯벌위로 해가 넘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곳들과 다르게 뭔가 작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것 같죠




장화리 일몰 조망지

강렬한 일몰을 볼 수 있는 곳 , 동막해수욕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장화리 일몰 조망지입니다

서해로 떨어지는 해넘이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올해도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정말 올해는 너무 아쉽기만 합니다



랫만에 랜선여행으로 만나 본 국내여행지에서 보았던 일몰 장면들을 모아봤습니다. 조금 더 힘내고 기다리면 코로나도 물리칠 수 있는 좋은 날이 오겠죠. 여러분들도 모두 힘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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