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역 김구선생과 이시영선생의 동상이 있는 남산 백범광장과 남산 성곽길

2020. 7. 16. 07:00국내 여행/서울 가볼만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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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역 김구선생과 이시영선생의 동상이 있는 남산 백범광장과 남산 성곽길 


안중근의사 기념관이 남산에 있는 것처럼, 조금 더 내려가면 백범 김구선생님의 동상과 대한민국 초대 부통령이신 성재 이시영선생님의 동상이 있는 백범광장이 있습니다. 일제 침략기에는 조선신궁등 일본의 잔재가 있었고, 4.19혁명 이후 이승만전대통령의 동상이 철거된 자리에 우리 민족의 독립과 자존을 위해 일생을 바치신 분들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남산 성곽과 남산타워



▲백범 김구선생 동상



▲남산 도서관



▲남산타워에서 백범광장까지 가는 길



|백범 광장

안중근의사 기념관에서 나무숲 사이길을 따라가면 나무사이로 백범 김구선생의 동상이 보이네요



▲백범광장



백범광장에 도착해 보니 이제 남산 타워는 저 멀리 있습니다. 남산도서관도 언덕 너머에 있네요



백범 김구 선생은 우리 나라의 독립을 위해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  활동을 하셨고 1928년 이시영선생과 함께 한국독립당을 만들어 이봉창, 윤봉길의사의 의거를 이끄셨읍니다. 특히 1944년 임시정부의 주석을 지내시고 일제가 물러간 뒤에는 미국의 신탁통치 반대 운동과 남한만의 총선을 반대하는 활동을 하시다 안두희에게 저격당함으로써 안타까운 일생을 마감하셨습니다



▲백범 김구선생 동상


참, 앞서 안중근의사 동상과 안중근의사 기념관이 남산에 있었는데, 여기 백범광장에는 백범 김구선생님의 동상이 있기는 하지만, 백범김구 기념관은 여기에 있지 않고, 효창공원에 있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성재 이시영선생의 동상이 있습니다. 이시영 선생 역시 독립을 위해 6형제가 전재산을 팔아 독립운동에 매진하셨습니다. 특히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해서 무장독립운동을 이끄셨고, 임시정부에서 법무총장 재무총장을 엮임, 대한민국 초대 부통령을 엮임하였으나 이승만 독재에 항의하여 스스로 하임하였고, 인재양성을 위해 현재의 경희대를 설립하셨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초기 정부의 토양이 되신 분입니다



광장은 남산 중턱에 있으면서도 꽤 넓은 푸른 공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무궁화가 공원에 심겨 있는게 너무 자연스러운 것 같죠. 오랫만에 보는 무궁화네요...


|호현당


김구선생 동상 오른편에는 호현당이라는 건물이 있읍니다. 기존 관리사무소를 한옥 건물 서당으로 만들어 각종 문화 행사와 어린이들과 외국인들을 위한 서당체험과 어린이 사자소학등도 진행했다고 하는데, 올해는 코로나때문에 모든 행사가 중단 된 것 같습니다. 어진 사람들을 좋아한다는 의미의 호현당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호현당 뒷편에는 수국이 피고 있네요. 아마 지금쯤은 활짝 피어 있을 겁니다



다시 백범공원으로 돌아와서 이제 남산 성곽길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야 겠습니다


|남산 성곽길



남대문으로 부터 이어진 성곽길을 경계로 마치 현재와 과거가 상존하는 듯 합니다



성곽길을 따라 하는 산책도 좋을 것 같죠



성곽 너머로는 서울의 고층 빌딩들이 즐비합니다



성곽길을 따라 나 있는 산책로도 너무 예쁘죠. 걷는 내내 한적한 성곽길이 혼자 시간을 보내기에는 너무 아쉬울 정도로 예뻤습니다.



이젠 어느새 멀어진 남산 타워... 다시 걸어서 올라가라면 죽어도 못 ㅠㅠ



맨 마지막에 이를 즈음에 말을 탄 김유신 장군의 동상이 있네요. 백범광장과는 좀 동떨어진 것 같지만, 나라의 정기와 기개를 떨친다는 의미로 이 곳에 모셔진 것 같습니다



이제 마지막까지 내려온 길... 남산 공원 입구. 여기서 조금 더 걸어 내려가면 남대문인데, 꽤 많은 계단을 내려왔더니, 평소 안쓰던 근육을 이용해서 그런지 다리가 많이 아프네요. 오랫만에 남산을 다 훑고 왔습니다. 물론 반대편 국립극장과 장충단 공원도 있지만, 예전에 포스팅한 이력이 있으니 ㅎㅎ... 오랫만에 혼자서 호젓한 아름다운 남산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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