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을 따라 걷기좋은 산책로, 양평 물소리길을 다녀왔읍니다 - 양평여행 가볼만 한 곳

2020. 6. 1. 08:00국내 여행/경기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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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을 따라 걷기좋은 산책로, 양평 물소리길을 다녀왔읍니다 - 양평여행 가볼만 한 곳

 

요즘 지자체들마다 지역의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는 도보 여행길들을 만들어 관광객들, 지역 주민들을 끌어 모으죠. 서울에서 멀지 않은 양평에도 남한강과 북한강, 그리고 옛 기차터널등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양평 물소리길을 만들어 놓았더군요.
오랫만에 양평의 강길을 따라 걸어 봤습니다

 

 

 

 

양평 물소리길은 1코스부터 6코스까지, 양수역에서 부터 용문산 관광지까지 남한강을 따라 이어져 있습니다

 

 

 

 

 

▲양평 물소리길 공식 블로그

 

 

전체 코스를 다 걸어가기는 시간이 꽤 많이 걸릴것 같죠. 전체 약도를 보고 맘에 드는 코스부터 다녀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양평 물소리길 옆으로 흐르는 남한강 물줄기

 

 


▲ 물소리길 안내표지

 

중간 중간 길을 따라 가다 보면 리본으로 물소리길을 안내하는 표지와 물소리길 안내 표지판이 있습니다. 산길 처럼 길이 어렵지 않아 걷는 중간 중간 길을 잃을것 같지는 않아요


 

 

 

한동안 비가 오지 않아서 인지, 강 수위가 많이 높지는 않은 것 같네요.

 

 

 


강 기슭 풀 숲에는 주인 없는 나룻배가 두척 있습니다. 가끔 관광용 사진들에 보면 이런 사진들을 볼 수 있었는데, 어떤 용도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강가를 따라이렇게 도보와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이 근처 길들은 도보 여행도 좋지만,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기 정말 좋습니다. 가까운 전철역 주변에는 공영주차장이 하나씩 있는데, 차를 주차 해 놓고 가져온 자전거를 타고 라이딩을 하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저도 한번 해 보고 싶은데....

 


 

길 가에는 예쁜 꽃들이 피어 있구요,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코로나속에서 혼자 벗어난 기분이 들더군요

 

 

 

 

 

다른 나라 여행도 많이 다녀 봤지만, 한강 만큼 아름다운 강도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워낙 수량도 많고 강도 커서 가만히 보고 있으면 조용하지만 커다란 힘도 느껴지고 마음도 편안해 지거든요

 

 

 


 

강물위로 부서지는 햇살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조용히 흐르는 강이지만, 자세히 보고 있으면 여러 물길들이 섞여가는 지, 저마다 다른 물 흐름을 볼 수 있습니다.

 

 

 

 

 

 

 

 

▲ 양평 물소리길

 

 

 

 

 

멀리 팔당댐이 있는 양수리 방향을 보면 용담대교의 모습이 보입니다

 

 

 

 

예전 용담대교가 생기기 전 까지는 강변을 따라 나 있는 경강로 하나로 서울에서 춘천으로 이어지는 교통량을 감당 할 수 없어 늘 상시 정체가 발생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코로나 때문에 어디 나가기도 걱정되는 요즘인데요,  좀 멀더라도 이렇게 한적한 곳에 나와 보는 것도 스트레스도 풀고 운동도 하고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걷다보니 좀 더 욕심이 나는데, 다음엔 자전거를 가지고 와서 물소리길을 따라 라이딩도 해 보렵니다.

* 양평 물소리길은 길따라 이어지는 경의중앙선 전철역 한 곳을 기준으로 시작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철 노선과 겹치는 곳이 많아 힘들거나 지치면 전철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코스는 홈페이지를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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