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여행]산토리니처럼 파란하늘과 새하얀건물 아가나성당과 스페인광장 괌 사인

2019. 8. 7. 07:00해외 여행/괌] 괌 GU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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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여행]산토리니처럼 파란하늘과 새하얀건물 아가나성당과 스페인광장 괌 사인

남부투어 일정중 사랑의 절벽을 지나 다음 코스인 스페인광장 괌 사인과 아가나성당에 도착했습니다. 괌 여행중에는 이렇게 렌트카로 투어 다니는 것 말고는 주로 리조트에 머무는 시간들이 대부분이다보니, 토막 토막 포스팅이 되네요... 스페인광장의   괌 사인, 아가나성당, 인근에 있는 괌 박물관을 함께 볼 수 있는데, 일정상 괌 박물관은 가볍게 Skip하구요..

 

▲ Guam Sign 스페인광장

 

마린 콥스 드라이브 Marine Corps DRV 를 따라 차로 내려가다 보면 괌 의회 건물이 보입니다. 스페인광장이 길 건너편에 있구요...

 

▲ Guam Congress Building 괌 의회건물

 

생각보다 아담하고 예쁜 모습의 괌 의회 건물을 볼 수 있었어요. 우리나라 국회의사당같이 딱 보기에도 눈에 띄는 형태는 아닌것 같지만, 하얀 건물이 파란 하늘에 비춰보여 그런지 깔끔하고 정돈된 분위기가 납니다. 언뜻보면 미국의 학교 건물 모양 같기도 하구요

 

스페인광장 Plaza de España  괌 사인

 

여행 전에 찾아 본 사진들 중에 괌 사인 Sign 이 나오는 포인트가 있더군요. 괌에 다녀온다면 여긴 꼭 남겨야지 했는데 그게 바로 여기네요.. 여기 스페인광장에서 괌 박물관쪽으로 야자나무 아래 괌 사인 포인트가 있읍니다

 

▲ Guam Sign 괌 포토존

 

파란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야자 나무 아래, 사람 크기만한 GUAM 사인이 있습니다. 한창 관광객들이 몰릴때는 줄 서서 사진 찍는 곳이라던데, 여기 도착했을땐 사람이 별로 없어서 깔끔하게 사진을 담을 수 있었읍니다

 

▲ 괌 박물관 Guam Museum 앞 괌 사인

 

건너편에 있는 괌 박물관 건물도 너무 멋있던데. 일정상 스킵~~  여기 괌 인증용 사인만 남겨 왔습니다 . 워낙 글자들이 커서 여러 단체 팀들도 한번에 인증샷 남기는 것도 별 무리가 없겠더라구요

 

 

 

아가나 Agana성당 (하갓냐Hagåtña 성당)

스페인광장의 한쪽편에는 하얀색 벽으로 칠해진 예쁜 성당이 하나 있습니다. 괌의 수도격인 아가나(영어 아가나, 스페인 아가냐, 원어식표기 하갓냐)에 있어, 아가나대성당이라고 불리지만 원래 이름은 "우아한 이름의 마리아 성당 Dulce Nombre de Maria Cathedral Basilica" 라고 합니다

 

▲ Guam Dulce Nombre de Maria Cathedral Basilica 괌 아가나성당

 

1669년 파드로 산 비토레스신부에 의해 지어진 건물로 오랜동안 구조변경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괌의 현대화된 역사나 태평양전쟁 당시 많은 곳들이 파괴되었던 점을 생각해보면 비록 식민시절에 건축되었지만 아직까지 굳건히 남아 있는 괌의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새파란 하늘에 새하얀 건물 모습이 마치 그리스 산토리니를 연상 시킵니다. 첫 인상 부터 너무 좋았던 곳....

 

 

성당 내부로 들어가는데는 1달러 도네이션(기부)이 있습니다. 기부니까 내지 않아도 뭐라지는 않지만, 그래도 양심껏 기부하고,,,  마침 평일이고 미사가 없어 내부 구경을 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유럽의 유명한 성당들처럼 규모가 엄청나거나 화려하지는 않지만, 상대적으로 소박하고 깔끔한 분위기가 너무 무겁지 않고 좋았습니다. 성당을 다니지는 않지만 마음이 정갈해 지는 느낌이랄까요. 종교와는 관계없이 이런 곳을 방문할때마다 무너가 더 의미가 있는것 같구요...

이제 성당을 나와 다음 목적지인 세티베이 전망대로 가 보겠습니다

 

세티베이 전망대 (Cetti Bay Overlook)

 

세티베이 전망대 인근에는 여러곳의 뷰포인트가 있습니다. 가는 길에 차들이 주차되어 있더군요.

 

 

사랑의 절벽은 솟은 절벽 끝에서 푸른 바다가 바로 보이는 반면, 이 곳에서는 발밑으로 우거진 정글숲이 바다까지 나아가는 모습을 같이 볼 수 있습니다.

 

 

이전까지 봐 왔던 괌의 바다모습과는 좀 다른 느낌인데요, 왠지 주라기공원에 나오던 그 섬 같은 느낌도 들구요...

 

 

 

 

 

그 와중에도 짙푸른 바다 색은 변함이 없어요,,,, 

 

 

전망대 아래쪽 정자 같은 곳이 있는데, 여기선 바다가 더 가깝게 보입니다

 

 

남국의 야자와 짙푸른 하늘 건너편엔

 

 

이제 막 하루의 일과를 마감하는 해넘이가 준비하고 있어요

 

희뿌옅게 보이는 저 바다너머로 오늘 하루의 부지런히 달려왔던 일과도 이제 마무리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모든게 다 후련해지는 하루의 마무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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