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우메다 스카이빌딩 식당가 타키미코지의 오코노미야키 맛집 키지 梅田 滝見小路 きし

2019. 3. 20. 07:50해외 여행/일본]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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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우메다 스카이빌딩 식당가 타키미코지의 오코노미야끼 맛집 키지 梅田 滝見小路 きし

우메다 梅田  지역은 오사카 여행일정 중에 난바 도톤보리만큼 오다 가다 많이 지나칠수밖에 없는 지역입니다. 고베나 교토 나라등의 인근 도시로 가는 기차의 출발점이기도 하고, 우메다 스카이빌딩의 전망대인 공중정원에서 보는 오사카 야경도 꼭 한 번씩은 찾아가 보는 곳이기도 하구요.. 

 

 

이번 포스팅은 우메다 스카이빌딩 야경과 함께 우메다지역의 맛집들이 가득한 스카이빌딩 지하식당가인 다키미코지 滝見小路의 오코노미야키 맛집입 키지 방문 후기정도 될 것 같네요. 스카이빌딩 야경을 보러 왔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미리 저녁 식사를 하기로하고 먼저 식당가로 내려왔습니다

 

 

우메다역 주변은 최근 오사카에서 나름 뜨는 지역이다보니 화려한 건물들이 곳곳에 즐비합니다. 공중정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으니만큼 구글맵만 잘 보고 따라가면 길을 잃지는 않겠지만, 주변에 시선을 뺏는 것들이 너무 많네요 ^^

 

 

뉘엇 뉘엇 해가 지려는지 늘어진 저녁 햇살에 건물의 창들이 황금색으로 물듭니다...

 

 

우메다 스카이빌딩으로 가는 길은 아직도 복잡하긴 하네요...  철길 밑으로 지나는 길이라 정신 바짝 차리고,,,,  ㅎㅎ 그냥 사람들 많이 가는대로 따라가다 보면 보이긴 하죠

 

 

건물안으로 들어가면 지하 식당가인 타키미코지 滝見小路의 안내가 보입니다. 또는 스카이빌딩 입구에 지하상가로 바로 통하는 계단이 있습니다

 

 

타키미코지 滝見小路 식당가는 1920년대 당시의 상인의 도시 오사카의 거리를 재연해 놓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좁은 골목길 처럼 만들어 놓은 길들을 따라 곳곳에 위치한 유명한 음식점들이 이어져 있고, 재미있는 포토 스팟들도 많이 있습니다

 

 

골목 중간 중간 Free Wifi Zone도 있네요

 

 

오기전 SNS나 블로그에도 소개된 곳들이 많이 있는데요, 오늘 찾아 갈 곳은 오코노미야키로 오사카에서 알아주는 맛집인 키지きし 입니다.

 

 

 

약도를 미리 확인하고 찾아가는데, 찾아 가는 골목길들이 전혀 심심하지 않네요

 

 

은근 교토의 분위기도 나는 것 같고

 

 

드디어, 찾아온 곳 키지 きし

 

 

TEL] 06-6440-5970   좌석수] 22자리   영업시간] 11:30~21:30(LO 21:30)
"오사카의 대표적인 오코노미야키 맛집. 분식에 까다로운 간사이 사람도 탄성을 올리게 하는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최고의 식감과 맛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요리를 "모두가 함께 나눠먹는" 근사한 시간을 가족과 친구와 보내시기 바랍니다." -- 스키이빌딩 사이트

 

누구는 오사카에서 세손가락안에 드는 맛집이라고도 하고, 누구는 다섯손가락안에 드는 맛집이라고 하는데 ㅎㅎ "

 

 

이 곳의 특징중 하나가 이렇게 자리에 앉으면 바로 앞에 있는 철판에 주방장님이 눈앞에서 직접 조리를 해 주십니다

 

 

말 그대로 장인의 손맛을 눈과 입과 냄새로 직접 즐길수 있는 곳이죠. 이 날도 홀 안의 테이블은 만석이어서 정신없이 바쁜 사장님들과 한없이 문밖에 늘어서 있는 손님들로 바쁜 저녁이었습니다

 

 

우리 일행도 이렇게 식사를 하고 싶었는데, 인원이 많아 부득이 홀 안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야 했어요....ㅠ.ㅠ

 

 

이 곳의 유명세를 객관적으로 증명해 줄 트립어드바이저 인증 사진들!!

 

 

그리고 또 재밌는 건 벽에 있는 보드에 이 곳을 다녀간 손님들이 남긴 각종 사진 서명 명함 그리고 심지어는 돈 까지...  저 위에 천원짜리 지폐도 한 장 붙어 있고, 한글로 된 메모도 꽤 많이 붙어 있어요

 

 

짧은 시간내에 한국지폐 중국지폐 등 여러 나라의 지폐를 여기서 다 구경하나 봅니다

 

 

메뉴 주문을 기다리는 사이 살짝 남기고 갈 메모 하나 끄적여 보고...

 

 

그사이 쓰윽 가져다 주신 메뉴판....  ㅠ.ㅠ  한글로 된건 없어요. 대신 간단한 질문,,,, 돼지 Buta? 믹스Mikkusu? 닭 Tori? 소바? 모던 (돼지와 숙주),,,직원분이 걍 이중에 시키라고 계속 이 얘기만 하시네요...  까칠....  안그래도 트립어드바이저 후기 보면 불친절한 종업원들 얘기가 적지 않던데, 이런건가?  게다가 사장님도 안계신것 같네요 (메뉴판 안경쓰고 수염있는 분이 사장님)

믹스 소바 모던(돼지 숙주) 하나씩 시키고...

 

 

오코노미야키위에 뿌릴 파슬리

 

 

피자처럼 오코노미야키 잘라 먹을 수 있는 앞접시와 이거 뭐라그러죠^^

 

 

음식 나오길 기다리며 맥주 한잔 미리 주문... 산토리 몰츠가 나오네요

 

 

이거 저거 뒤적이는 동안 드디어 나왔습니다. 일반 테이블은 조리해 온 오코노미야키를 철판 위에서 온도 조절 정도만 하며 바로 드실 수 있습니다

 

 

먹음직 스럽게 도톰한 녀석들...

 

 

우선 맥주 한잔 마시고....

 

 

파슬리 가루 솔솔

 

 

싸우지 않게 사이좋게 나눠주고

 

 

 

은근 처음 느낌이 독특합니다

 

 

근데 은근 짤쪼롬 합니다. 짠거 싫어 하시는 분들은 짜다고 느끼실 거 같아요. 일본 요리들이 대부분 이렇게 짭쪼롬한 맛들이 많다 보니까 이 사람들은 그냥 일상적인 맛일것 같기도 하구요....  더더욱 맥주를 부르는 조합 !!

 

 

요녀석은 야끼소바,,  소바국수가 보이시죠...

 

 

이날 먹어본 걸로 순위를 매겨보면 모던>믹스>소바 오코노미야키 순...

 

 

저희가 그나마 저녁 식사 시간보다 조금 일찍 들어온 덕분에 오래 웨이팅은 없었는데, 밖에는 벌써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저희도 간단히 냅킨에 메모 하나 도라이몽 그림하나 그려 넣고 보드에 꾹 눌러 붙이고 ~

 

 

식사를 마치고 식당골목들을 돌아보는데 여기저기 예쁜 포인트가 많네요

 

 

어릴때 봤던 삼륜차도 있고.... (아니 본적 없는 걸로...)  여튼 맥주 한잔과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습니다.

 

 

사실 조금 궁금증이 생기는 건 이렇게 한국인들도 많이 가는데 한국어 메뉴가 없는건지, 간단한 한국어만 알아도 손님 대응하는데 어려움이 없을텐데,,, 이러니 까칠하다는 얘기가 나오지 하는 생각도 들구요...  그냥 맘 넓은 우리가 부타(돼지) 토리(닭) 소바(국수) 미쿠수(믹스) 정도 알고 가시면 바로 주문하실수 있을거예요....  이제 야경을 보러 올라갈 시간입니다

 

오사카 여행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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