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2. 4. 21:00ㆍ해외 여행/일본]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
오사카 여행의 시작, 인천공항에서 간사이국제공항까지...... 라피드 오사카주유패스 간사이패스 교환하기
Rapit , Amazing pass , Kansai Thru Pass
오사카 고베 교토여행의 시작입니다. 여행을 떠나는 날은 서울의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한파가 몰려오던 날이었습니다. 그나마 오사카는 영상의 기온을 보이고 있어, 거긴 좀 낫겠지 하는 마음으로 일찍 서둘러 나왔읍니다
첫 출발이 중요한데, 짐 맡기고 출국 입국수속 마치고, 이번 여행에서 쓸 패스까지 간사이공항에서 다 마쳐야 비로서 여행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은 워낙 대중교통 요금도 비싸서 각종 패스들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이것도 여행지에서의 동선을 고려해서 1일권을 준비할지 2일이상을 준비할지를 여러가지고 고민해봐야 합니다
1차 목적지는 간사이국제공항을 잘 빠져 나와 난바역까지 무사히 도착하는 것....... 도착하면 체크인시간까지 남는 시간 잘 때우고, 숙소 체크인, 그리고 주유패스를 사용한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하는게 첫날의 목표입니다
서울 영하 14도의 위세...
아침 비행기인데다, 공항 근처 호텔 주차장을 이용하기 위해 시간을 벌어놔야 해서 정말 이른 아침부터 집을 나섰죠. 일행들 공항에 미리 내려주고, 호텔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나오는데 이제 막 움직이려는 역동적인 일출의 기운이 너무 아름다운 아침이었읍니다
간사이국제공항까지 데려다 줄 비행기는 바로 요녀석, 일본의 저가항공사인 피치항공 Peach입니다
도착부터 30분 지연이 되서, 출발 시간도 최소 30분이상 지연된다는 안내방송과 달리, 1시간이 지나서야 정상 출발.... 왠지 첫 느낌부터 손이 많이가는 여행이 될 듯한 느낌이 복선처럼 다가오네요
저가항공사이지만 인천공항에서는 바로 비행기로 탑승할 수 있더군요. 오사카에서는 활주로에서 내려 공항입국장까지 걸어가야 했는데 말이죠... 역시 어딜가나 인천공항이 젤 좋은것 같아요
이제 승무원들의 최종 안전 확인이 끝타고, 인천공항을 출발 합니다
▲매번 여행때마다 보는 창밖이지만, 늘 설레임이 같이 하지요
인천에서 채 두시간이 못되서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설친 후라, 좁고 불편한 좌석이라도 어찌나 단잠이 쏟아지던지요....
아... 여행은 날씨가 반이라던데....
서울의 한파를 피해 오사카까지 왔는데, 이건 뭐지.... 온통 하늘을 까맣게 덮은 구름들 사이로 뭔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먹구름이 세상을 다 집어삼킬것 같은 하늘
12월부터 오사카지역의 겨울 날씨는 아주 추운 한파는 없지만 이렇게 오락 가락 가는 비가 오는 날들이 많다고 하네요..... 이러다가도 금새 개는 여우비 같은 날들이 여행 내내 계속 되더라구요
△오사카지역 겨울 날씨와 옷차림 준비 (이전 포스팅참고)
피치항공과 제주항공은 간사이 국제공항에서는 2번 터미널을 사용합니다. 여기서 셔틀버스를 타고 1터미널까지 이동하는데요, 아무래도 무거운 짐들을 들고 타다 보니, 좀 불편하죠
비슷한 시간대에 비행기들이 도착했는지, 셔틀 버스 승강장에는 긴 줄이 꼬리를 물고 엉켜있어요,
근데, 그사이 구름은 걷히지 않고 더 세찬 바람과 짓눈개비를 뿌려주고 있어요. 아....
제 1 터미널까지 데려다 줄 셔틀버스가 들어왔습니다
일본 버스기사님들은 운행 내내 소소한 안내들을 직접 안내를 해주시더라구요. 나지막히 알아듣기 어려운 일본어로 안내를 끊임없이 하시는 기사님...
강풍과 진준개비가 날리던 날씨가 어느새 하얀 볕을 내려 주네요. 정말 수시로 변하는 날씨...
셔틀에서 내려 이제 간사이패스와 주유패스, 그리고 난바까지 직행으로 가게될 고속열차 라피트Rapit 표도 구해야 합니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바우처를 받아 놓은 덕분에, 바로 절차대로 진행하게 되면 될 것 같네요
한국에서 예약하고 바우처를 받아온 주유패스와 간사이쓰루패스는 바우처에 안내된 창구에서 바로 받을 수 있고, 라피트 티켓은 교환권을 받아 표를 다시 바꿔야 합니다.
한국에서 예매한 주유패스 간사이쓰루패스 라피트 교환권 수령하기
클룩KLOOK 에서 예매한 바우처들은 건물 1층에 있는 HIS에서 교환권을 받습니다
교환권은 제1터니널 입국장 북쪽 출구옆 HIS (Easy go) 카운터에서 교환 가능하구요. 여기에도 보면 대기시간을 단축하시려면 오사카 JR 난바역에서 교환하라네요.... 정말 줄이 너무 길어 힘들었거든요
각종 패스들은 외국인 관광 유치목적으로 만들어진 거라, 일본 현지인들은 사용 할 수 없나보네요.
첨엔 여기 인포메이션센터에서 업무를 진행 하나 했는데, 정식 클룩과 연결된 곳은 맞은편에 있는 HIS 입니다
여기가 KLOOK 바우처에 적혀있는 HIS 창구.... 이 곳 역시 사람들로 정신없습니다. 어마어마한 줄에, 일처리는 한국보다 느린 (바쁘게 보이지 않는^^) 직원분들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어쨋든 겨우 겨우 줄 선 끝에 오사카주유패스(Amazing Pass) 와 간사이 쓰루 패스는 이 곳에서 바로 수령했구요
라피트 교환권도 받았습니다. 뒤에 3개는 왕복표이고 앞에 노란색은 편도랍니다. 이 교환권을 가지고 매표소에서 탑승권으로 교환해야 합니다.
다시 서둘러서 표를 바꾸러.....
티켓매표소, 열차 탑승 게이트 반대편 있습니다
맨 왼쪽 교환권 교환 카운터에서 바꿔온 교환권을 기차 표로 교환하고
드디어 손에 쥐게 된 난바까지의 라피트 티켓... 여기까지 무려 한시간 가까이 시간이 걸렸어요...ㅠ.ㅠ
이제 오사카 난바로 출발해 볼까요
이 거 말고.....
드디어 난바까지 직행으로 데려다 줄 라피트.....
열차 생긴 모습도 너무 멋지고, 특이한 모습이 눈길을 확 끕니다
바다를 매립해서 만든 간사이국제공항...
열차 내부는 마치 어디 유명한 아케이드 같은 느낌이랄가요? 지정석이고 입구에 짐을 둘수 있는 짐칸이 별도 마련되어 있구요,.. 지난번에는 그냥 전철을 탔었지만, 이번에는 할인받아서 라피트를 타게됐어요. 가격은 좀 비싸지만, 갈아타지 않아도 되고, 지나치는 역 이 적어서 난바까지 정말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난바역까지 40분 소요...
라파트를 타고 간사이국제공항에서 출발,,,, 바다를 건너는데, 창밖에 구름이 후덜덜 합니다
먹구름 사이로 해가 비치는 거 보니, 이제 곧 날이 개이려나~~
얼마지 않아 다시 파란 하늘이 열리고, 언제 그랬냐는듯 활짝 개인 하늘...
중간 중간 지나치는 모습들은 우리나라 역들과 비슷하네요... 모두들 일상 생활에 열심인 사람들...
지나는 길에 차창 너머로 쓰텐카쿠 전망대가 보입니다. 이제 난바까지 거의 다 온 모양이네요
드디어 도착한 난바역.... 아침 5시부터 서둘러서 뛰어 다녔던 하루의 1차 목적지까지 도착하는데 성공.... 이제 빨리 짐 정리하고 오늘 남은 시간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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