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 17. 07:00ㆍ국내 여행/강원도여행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 강릉 주문진 방사제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
드라마나 영화의 여운은 역시 꽤나 긴 것 같습니다. 봉평 메밀꽃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문든 생각난 곳이 바로 여기, 드라마 도깨비에서 김고은과 공유가 만났던 곳, 메밀꽃을 들고 말이죠.... 한번쯤 가봐야 겠다 싶었는데, 바로 봉평에서 주문진까지 달려갔습니다 ^^
처음부터 봤던 드라마가 아니어서, 줄거리도 모르고 봤던 드라마 도깨비인데, 나중에는 몰아보기를 할 만큼 푹 빠졌던 드라마였던 터라, 드라마에서 인상 깊었던 곳들은 대충 꿰고 있었거든요 ^^ 메밀꽃 여행이니 도깨비를 빼고 얘기 할 수 없겠죠? ^^
촬영지인 주문진 방사제에 가 보니, 지자체에서 무척 홍보를 해 놓은 모양입니다. 곳곳에 드라마속 장면을 이렇게 붙여 놓았지 뭡니까? 바로 여길 찾아 갔습니다
해가 저물어 가는 바다에는 어느덧 어둠이 내리기 시작했더군요... 아무래도 이동 시간이 있다보니 살짝 늦은게 아닌가 싶었는데....
그래도 해변가에는 제법 사람들이 좀 있습니다....
저 멀리 등대가 있는 방파제와 모래사장쪽에 삐죽이 튀어나온 세개의 방사제가 바로 드라마 촬영지입니다
해가 막 지려는지 하늘에는 빛내림과 함께 몽환적인 장면이 연출되고 있구요
도로 가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있는데, 이렇게 안내 표지가 있습니다...ㅎㅎ
노란 빨간 등대가 있는 방파제 안쪽으로...
이렇게 툭 튀어 나온 곳이 촬영지
오.... 드라마 끝난지가 벌써 언제인데, 아직까지 인기는 끊이질 않나 봅니다. 사진한장 찍으려면 저렿게 쭈욱 늘어선 줄을 기다려야 겨우 차례가 온답니다
사람들이 빠지고 또 다른 사람들이 자리를 채우고...^^
역시 바다는 시간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군요... 환상적인 하늘,,,, 도깨비가 오시려는지...
더 어두워지기 전에 저희도 사진하나 남기고 가야 하겠는데. 줄이 줄어들지를 않네요
이제 거의 막바지겠거니 하고, 괜시레 바닷가만 돌아다니다 애꿎은 바다 사진만 잔뜩 찍었습니다
이번엔 모래사장에 내려가 카메라를 바닥에 붙이다시피하고 찍은 사진들....
난 이런 바다가 좋은데, 사람들은 이상하게 바라보네요 ^^
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는 어디나 마찬가지고...
바다의 짠내음도 역시 마찬가지이던곳
해가 뉘엇 뉘엇 하면서 온통 세상을 황금색으로 물들입니다
모래사장으로 내려가는 한켠에도 도깨비 푯말이 있네요
넘나 귀여운 도깨비..
해넘이가 다 되어 갈 즈음이면...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곳은 붉게 물들입니다
한층 더 여유로운 모습의 주문진바다
그리고 남은 한장....
여행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특히 좋아하는 사연과 이야기가 담긴 곳은요...
마음에 드셨다면 요 아래^^ 꾹!!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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