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수원] 사도세자와 정조를 모신곳 융건릉 - (1.융릉) - 아이들과 가볼만한곳

2013. 5. 27. 07:30국내 여행/경기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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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조선중기 역사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고, 역사의 큰 획을 그은 임금이신 정조대왕의 얘기가

드라마나 소설로 많이 출간되고 있습니다.

정조대왕 하면 할아버지 영조의 탕평책과 당시 조선의 당파의 희생으로 여겨지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이 맞물려 있기에 드라마 적인 요소가 있기 때문이죠.

실제 정조 대왕은 아버지 사도세자를 기리는 효를 몸소 실천하셨고, 실학자들을 등용하여 많은 업적을 남기셨습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화성행궁에 대해 글을 올렸습니다만, 이번에는 아버지 사도세자(장조:莊)와 혜경궁 홍씨가 묻히신 융릉(隆陵),

정조대왕과 효의왕후가 묻히신 건릉(健陵)을 돌아 보겠습니다.

보통 이를 묶어서 융건릉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융건릉은 조선왕릉으로 세계유산에 등재가 되어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오시면 위와 같이 종합안내도가 비치되어 있답니다. 융릉과 건릉 두 기가 모셔져 있습니다

 

 

 

 

융릉 건릉은 조선의 왕릉답게 아름들이 소나무 숲으로 둘러 쌓여 있습니다.

너무나도 잘 가꾸어진 조경에 마음이 너무나도 편안해 집니다.

 

 

 

 

길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융릉과 건릉으로 가는 갈래길이 나옵니다.

아무래도 융릉부터 다녀 가는게 맞을것 같아, 융릉으로 우선 발길을 옮깁니다

 

 

 

 

 

봄의 햇살이 나무 사이로 강하게 비춰옵니다. 마치 연못에 나무 그림자가 비친 반영같습니다

 

 

 

 

가족단위나 인솔 교사를 따라 가는 어린이들이 대부분입니다

갈림길로 들어서자 마자 숲의 상쾌함에 머리가 맑아 지는걸 느낄수 있습니다.

신록의 푸르름이 온 몸으로 느껴진답니다

 

 

 

 

홍살문 뒤로 융릉의 사당이 보입니다.

 

 

사당뒤로 나무 울타리가 쳐있고, 그 뒤로 릉이 보입니다만,

릉으로는 입장하실수가 없답니다.

 

 

 

 

융릉은 사도세자로 알려진 장조(莊祖 1735-1762)와 혜경궁 홍씨로 알려진 헌경왕후 홍씨의 합장릉이다.
소론계 학자에게 학문을 배운 사도세자는 노론과 갈등을 일으키다 1762년 뒤주에 갇혀 죽게 되었다.
정조는 사도세자를 정헌세자로 추숭하고, 당시 양주에 있던 영우원을 이곳으로 옮겨와 현릉원이라 하였다.
1899년 고종이 장현 세자를 장조의 황제로, 혜경궁을 헌경의 황후로 추존하고, 현릉원을 융릉으로 높였다

 

 

 

 

 

 

 

사당뒤로 릉을 둘러싼 파란 잔디밭이 눈에 들어 옵니다. 너무나도 넓고 푸른 잔디에 릉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울타리가 있어 릉으로의 접근은 여기까지 입니다.

 

 

 오른쪽엔 비각이 있습니다.

 

 

 

 

 

조선국.  사도장헌세자 현릉원이라고 씌어 있네요

정조 시기에 건립된 비 라고 합니다

 

 

그냥 가긴 아쉬워서 밑에서 망원으로 당겨 보았습니다.....

 

 

엄숙한 릉의 위엄이 느껴지시나요?

 

 

 

 

융릉을 돌아보고 건릉쪽으로 가는 길에 곤신지가 보입니다

 

 밖에서 보는 것보다 깊이가 깊어 주의를 당부하는 팻말이 붙어있고, 안에는 잉어들이 놀고 있습니다

 

 

다시 온길을 되짚어 건릉을 향해 갑니다만, 너무나도 아름다운 조경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만,

화성행궁과 수원 화성, 그리고 이곳 융건릉까지 돌아 보면,

당시 정조 대왕이 느꼈을 인간적인 슬픔이 같이 느껴집니다.

 

화성 수원] 사도세자와 정조를 모신곳 융건릉 - (2.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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